① 근본적인 체급의 차이

 

 

아무리 머릿수를 맞춰 대항을 한들

검으로 무장한 군대가 총으로 무장한 군대에게 승리할 순 없습니다.

현재 얼라이언스가 합심을 하여 중앙 힘싸움을 해도

정문으로 입성하여 볼라스를 따기가 정말 힘듭니다.

많은 분들이 소위 이벤충, 백도어충을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사실 가장 큰 원인은 근본적인 체급차이에 있습니다.

 

a. 노래꽃 버프 - 모든 능력치 15%, 1시간, 죽어도 지속 (PVP장비 착용시 피통만 5만 이상)

b. 대장 호루라기 장전

c. 아쉬란 깃발 - 유연성 1000 증가

d. 재봉술 깃발 - 피통 30% 증가

e. 막사 버프 - 모든 능력치 10%

f . 고대 유물 - 조드, 흑마, 암사 등의 클래스가 장전시 힘싸움에 지대한 영향

g. 각종 마법봉 및 두루마리

h. 이외에 투탑 보호막(30만), 투기장쪽 횃불버프(치유량증가), 판도라쪽 별뿌리(10초간 피회복, 40%뎀감) 등

 

자, 하나하나 보시면 느껴지겠지만

이 오브젝트들의 영향은 어마어마합니다.

호드의 경우 모 지휘관과 그 뜻을 함께하는 유저들의 영향으로

전부는 아니겠지만 다수의 오브젝트를 장전하고 전투에 임합니다.

반면 얼라이언스의 경우 챙기는 분들이 반이나 될까도 의문인 상황,

사람을 다 끌어모아 힘싸움을 해도

정문으로 들어가서 볼라스를 따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위 오브젝트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② 여론, 분위기 조성과 정보 공유

 

 

호드의 모 지휘관도 시작은 여론조성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개념이 잘 잡혀있고 지휘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유저에게

여론을 몰아주는 형태의 공개챗팅 한 번씩만 해줘도 분위기와 기세는 확 살아납니다.

 

또한, 에서 말씀드린 체급을 키우는 오브젝트들에 대한 정보도

공개챗팅으로 꾸준히 공유를 하여야 조금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포자기하거나 투덜대는 공개챗팅 보다는

의지가 담긴 고양되는 공개챗팅을 합시다.

한분 한분이 바뀌고 그 수가 늘어나면 아군의 기세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③ 빽도어에 대한 고찰

 

 

단도직입적으로 요약하자면

 

무분별한 빽도어는 지양,

언제나 힘싸움이 우선,

최후의 수단,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에만.

 

빠르게 수장만 따고 나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시도 때도 없이 빽도어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것은 전세 약화의 지름길 중 하나입니다.

깃발 점령전 시에는 항상 최우선적으로

모든 전력을 집중시켜 중앙 힘싸움을 해야 합니다.

이 때에는 빽도어를 입 밖에 내는 순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다만, 빽도어를 완벽하게 배제시켜선 안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힘싸움을 했음에도

결국 밀려서 최사가 따일 것이 눈에 훤히 보이는 경우에,

최후의 수단으로써 그 패배로 인한 사기 저하와 재분열을 막고,

극심한 렉과 스트레스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유저들에 대한 보상이 되어줄,

아주 좋은 당근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완벽한 조건과 타이밍을 필요로 하는데,

 

a. 힘싸움에 지고 급격하게 밀려 호드가 마탑에 당도하고 대장 소환을 시작했을 때

b. 고로 최사가 따일것이 눈에 훤할 때

c. 관문 확인 및 활성화 후 맞대장 소환과 빽도어 콜을 하고 선진입을 자제시킨 뒤

d. 호드가 마탑깃을 돌리고 최사 진입을 시작하는 타이밍에

e. 관문 너머에 모인 최소 1.5공대 이상의 인원으로

f . 방어병력을 무시하고 볼라스 방으로 진입하여 입구에 비전감옥 콜

g. 모든 공대, 개인 뎀감기와 생존기를 풀업하고 대장군 극딜

 

위 타이밍은 호드의 주 목적인 최사를 잡는 타이밍이기 때문에

방어에 투자하는 인원이 최소화 되는 시점이며, 고로 성공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경험상 30분 쿨마다 5번 연속으로 성공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호드가 최사를 딸 때마다 대장군을 함께 따 줌으로써

30분간 빽도어 생각없이 이벤트 힘싸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요약, 정리하자면

 

>여론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오브젝트 정보를 공유하여 체급 맞추기(지속적, 장기적)

>깃발 점령전 시에는 오로지 중앙 힘싸움에 올인(빽도어x, 이벤트x)

>빽도어는 오로지 최후의 수단으로만, 완벽한 타이밍에(좋은 보상, 원동력)

>이벤트는 오로지 30분 쿨일 때에만 올인하여 5시, 7시 확보

>유물은 따로 파티를 구성하지 말고 이벤트 시 이동경로를 통해 확보

 

 

위 내용들을 바탕으로 지휘 해주시고, 따라주시고,

모두가 뜻을 하나로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적어도 반반 싸움은 무조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나리우스 호드는 위 내용을 과반수가 숙지하고 있는 상당히 강력한 적수이며

개인적으로 듀로탄 얼라이언스가 와도 압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한 적수임과 동시에 좋은 선례이기도 합니다.

넘어서긴 힘들어도 동급은 될 수 있습니다.

아쉬란을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 때까지

얼라이언스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