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에 혼자 남아 생기는 극도의 심심함의 영향.jpg)

그동안 글이 늦어진 이유는 도중에 컴도 망가진게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그건 변명이고 그냥 올리기 귀찮아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세 개강을 하고 원고작업, 작품 PT 발표, 전시회 준비 등등 별의 별 골칫거리들이 생기네요

덕분에 와우도 일주일에 2,3번 정도 이번시즌 목표였던 투기장 2000도 그냥 흐지부지 된 것 같습니다.

뭐, 예전부터 와우하는 시간을 줄일 생각이었으니깐 어찌보면 목표달성이긴 한데...3:3이 하고 싶습니다ㅠㅠ








어쨌든 이번에 돌 대륙(?)은 이미 행성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아웃랜드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개판 5분 전에 지금도 그 상황이 진행중에 있는 아주 끝내주는(?) 동네지요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악마놈들이 절 반겨줍니다. 칼림도어, 동부왕구 할땐 아무도 안 반겨주던데 그때랑 다르게 아주 격하게 환영해줍니다.




물론 전 쿨하게 제 갈길 갔지만





(스랄마의 모습 오늘도 명요와 스랄마는 각진영 만랩들의 꼬장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지상 탈것으로만 전 지역을 돌아다니기엔 무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킬제덴의 옥좌의 경우가 그 경우죠.

아무리 둘러봐도 지상 탈것으로 올라가는 길이 없더군요. 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아웃랜드의 퀘스트의 대부분은 거진 악마들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악마와 흑마법의 영향을 받은 생명체나 망령들의 처리가 대부분이죠.

처음 지옥불 반도에 왔을때의 느낌은 "와나 그냥 개판이네"였습니다. 말그대로 세기말의 느낌이었죠.




얼라라면 올 일이 없지만 호드 유저라면 마그하리와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마그하리 영토 이후 스랄형이 자신의 조상들과 만나는 퀘가 있다고 하던데, 전 격변 유저라서 그 퀘스트가 짤려서 볼 순 없었죠.




얼라/호드 양쪽에서 할 수 있는 정찰병(?) 퀘스트. 다만 호드의 경우 원인을 알아내는게 끝이었지만

얼라의 경우 복수를 해야한다며 퀘를 하나 더 줍니다.






텔마하트 사원 드레노어 지역에선 이 텔마하트 사원으로 추즉되는 구역이 없어서 비교적 최근에 생긴 사원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웃랜드가 굉장히 불안한 곳임에도 켈타스 일당들이 수정을 박아서 이런저런 실험을 하고있죠.

덕분에 근처 생태계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린 블엘을 멀리하고 트롤을 가까이해야합니다





아웃랜드의 대부분의 잃어버린/뒤틀린 드레나이는 완전히 타락해서 적대 세력이 되거나 이렇게 악마들에게 노예로 부려지게 됩니다.

이 퀘스트는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퀘를 줬던 장로가 사실 자신들의 동족을 통수쳐서 죄다 노예가 되버렸었죠.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유저들에게 부탁해서 악마군주를 조지게 됩니다.




지옥불 반도는 가운데는 지옥피 오크 남쪽에는 구 아웃랜드 원정대의 망령, 그리고 아웃랜드 곳곳에 악마놈들이 득시글합니다.(+유저들의 꼬장) 주변 상황을 보면 말그대로 '지옥불'이죠.

이런 곳에서 다나스는 거진 30년 동안 버텨 온걸 생각하면...




아웃랜드 구조상 전지역을 돌려면 테로카르를 지나 어둠달을 한바퀴 돌아서 황천의 폭풍까지 가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옥불 반도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어둠달 골짜기입니다. 입구부터 호드 병력이 지옥불 정령과 한바탕 하고있는 곳이죠.




...는 얼라도 마찬가지로 지옥불 정령과 한 딱가리 하고 있습니다.





이미 누군가 퀘를 하셔서 나오진 않지만 여기서 아라코아들이 고대신 비스므리한걸 소환하고 있죠.

덕분에 한때 아웃랜드에서도 고대신이 있는게 아닌가란 얘기가 있었죠. 뭐, 제작진이 아웃랜드을 또 써먹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드레노어에 나왔던 공허의 존재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작진 입장에선 그걸 다루면 머리 터질테니 그냥 흐지부지 끝내버렸죠. 저라도 그랬을것 같지만.




한때 카라보르 사원으로 불렸던 검은 사원. 드레노어의 카라보르 사원을 생각하면 기분이 묘합니다.

어쩌다 그 곳이 이런 곳이 되버렸는지....어쨌든 오늘도 일리단 형은 아지노스를 주지 않아 준비가 안됀 자들에게

썰리고 계십니다. 이번에 군단에서 또 나온다는데 개인적으론 드군 꼴만 안났으면 좋겠군요.





검은 사원 앞에 있는 드레나이 폐허 아마 과거 엠바리 마을로 추정되는 자리입니다. 지금은 아카마의 잿빛 혓바닥 일족들이 점령하고 있는 곳이죠.




뭐, 역게에서 어떤분이 다루셨었지만 드레노어와 아웃랜드에 있는 공동인물의 서로 다른 운명을 확인해보는것도 소소한 재미거리죠.





모든일의 원흉 굴단. 드레노어의 어둠달 골짜기가 상당히 이쁜 곳인데 이렇게 탕수육 소스가 넘쳐흐르고 개판이된 건 전적으로 굴단놈이 파멸의 주문으로 삽질 한 덕분이죠.

드레노어에선 어둠달이 아니라 타나안 밀림(지금의 지옥불)으로 장소가 옮겨졌지만...

어쨌든 지금의 원세계의 드레노어는 탕수육에 눈먼 굴단 덕분에 흑마법의 가장 피해를 본 지역이 됬습니다.




어쨌든 다시 테로카르 숲으로 가죠.





샤트라스를 가도 되겠지만 왠만하면 한방에 아웃랜드는 도는데 치중할 생각인지라 아킨둔을 가로지르겠습니다.





원래 아름답던 아킨둔은 붕괴 이후 말그대로 '폭삭'했습니다. 





아키나이들은 타락해서 아킨둔을 떠도는 영혼들을 가지고 무언가를 하고있습니다.

말라다르 총독은 미쳐버려서 인던 보스가 됬죠. 어찌보면 총독들 중 가장 끝이 안좋은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드군에선 매우 자주보게 되는 인물이죠.





아킨둔이 드레나이의 영혼들의 안식처인지라 주위에 납골당도 많고, 아킨둔 내부의 던전들을 보다보면

드레나이 영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크에게 오슈군이 있으면 드레나이에겐 아킨둔이 있죠.





갈길이 바쁘니 전 테로카르를 신속하게 빠져나와서 나그란드로 가겠습니다.












추신. 남캐로 종변하고 싶지만 하면 또 후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