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수 9개 달성 2탄 투척>.<

 

 

 

 흠,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린

6개월만의 첫 대화는 무지 아쉬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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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여자 쉬운여자이고싶지 않앗기에

쿨하게 뒤돌아서

쿨하게 와우에만 집중햇고

쿨하게 계산을 하고 집에갓음.

그리고 그날 자기전에 쿨하게 쏘쥬를 드링킹햇음...왜..!?ㅠㅠ

 

 

그렇게 또 몇일이 흘러흘러

역시나 매일매일 얼굴을 보지만

우리는 여전히 인사만 할뿐이엇음

그래도 쬐~~끔 달진게 잇엇다면..

 

내가 항상 500원짜리 렛츠비를 두캔을 먹고 가는데,

그날 이후

이 알바오빠님이

자기 기분에 따라!?

커피값을 때로는 500원 때로는 1000원(두캔분량)을 무료 써비스 해주고는 햇다는 정도..?

계산할때마다

해맑게 웃어주시며..

 

"커피는 제가 서비스로 해드릴게요^^"

 

라고 할때마다 현기증날만큼 아름다웟음...ㅋㅋ

 

그만큼 되게 별거 아닌 오백원에

나님 무지 행복햇지만

꿋꿋하게 나님 무표정하게 인사만 하고 집에 갈뿐이엇음.

왜냐..

나란여잔 그렇게 시크한 여자..

가 아니라

그냥 슙팔 종나 쌩얼이라 고개를 처 들수가 잇어야지 !!

닼흐 싸클이 턱까지 내려왓는데

암만 예쁘게 웃아바짜, 그래바짜 개폐인인걸

고개를 처 들수가 잇어야지 ㅠㅠㅠㅠㅠ

비루한 생얼때문에

고맙다고 한번 제대로 웃어보이지도 못한채

고개만 푹 숙이고 게 눈 감추듯 사라지는 나엿음.

 

그렇게 신경쓰이면

화장점 하고 겜방을 가면 되는거 아닐까 생각하시겟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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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6개월을 쌩얼로 다니다가

갑자기 안면점 텃다고

화장하고 가는것도 웃기거니왘ㅋㅋ

무엇보다, 나를 고딩때부터 봐앗다는뎈ㅋㅋㅋ

..

..

.

.

뭘 이제와서..................같잖은 치장따위 개나줫음.

 

이렇게 외치면서두.......은근히..

겜방갈때마다...신경쓴듯 은쓴듯 겁나 신경써서 옷입고..ㅋㅋㅋㅋ

(왜그런거 잇잔슴.,

추리링은 추리링인데 위아래 깔맞춤을 한다든가

난생 처음 비비크림이란걸 써보질안나...ㅋㅋ

커피가질러 냉장고 갈때라던가 화장실갈때 괜히 한번 머리카락 스윽 흘터주고

화장실에서 나올때 개기름 싹 청소한번 해주고..........)

 

암튼 뭐 그런 하루하루 들이 지나가고잇엇음

 

 

여기서 잠깐 이 훈남알바님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보자면

이 훈남오빠는 막 엄청 대빵 잘생긴건 아니엇음

다만, 나님은 유쾌하고 밝은 사람이 무지무지 좋은지라

이 훈남알바님은 항상

내가 겜방에오면

중강략의 듣기좋은 목소리톤으로

 

"앗녕하세요"도 아니고

"오셧어요?^^"라고인사해주심

 

집에 갈때도

 

"앗녕히 가세요"가 아니고

"조심히 드러가세요^^"라고 해주심.

 

여름에 빵빵한 에오콘에 추울까바

알아서 와서 에오콘 강략 조절 뙇 해주시고

렛스비 다 먹은거 어케 알고 알아서 하나 뙇 가따주고

내가 소지품을 두고 가는날에는

"핑크나나(가명)" 라고 뙇 이름표 이뿌게 적어 보관해주시는

그런 훈남님이엇음

 

 

 

그렇게 점점

오호 이 훈남님 너므너므 매력적이다 ~

라며 혼자 상상속에 갇혀갈때쯤...

 

훈남님이 안보이기 시작햇음.................두둥!!!

 

 

 

어느날 부터인가

이 훈남님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귀요미 새 알바 오빠느님이 안착하고 계셧음.

나님 매우 씁쓸햇음..

물론 새 알바느님도 완전 귀요미 엿지만..

 

 

렛츠비를 서비스 해주지 않앗음

에오콘 조절따위 관심사가 아니엇음.

방가운 인사는 국끓여드셧고..

놓고간 소지품 따위 서랍 아무데나 처받아 두셧음..ㅠㅠ

 

그렇게 시무시무한 겜방생활로 돌아온지 어언 6개월쯤 댓을라나

 

그동안

역시나 단한번도 말한마디 나눠본적 없던

귀요미 알바느님이

갑작스레 나에게 말을 걸어왓음.

 

 

 

 

 

 

추천수 12개 돌파하면

3탄에서 봐요>3<

전 불소하러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