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섭게 한번 보다가 문득 글이 쓰고 싶어 몇자 끄적입니다.

 

용영 초기부터 뉴비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얼라에서만 서식하는 마지막꽃잎입니다.

저는 냥꾼을 첫케릭으로 키울당시만 해도 pvp를 좋아하지도 흥미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호드한테 무덤부활을 해야 할 정도로 스토킹 당한적이 있고나서

(예전에 있던) 길드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아무도 대답이 없더군요.

암묵적인 '호드없어지면 퀘하세요' 라는 뜻이었겠지요.

그때부터 내몸하나 내가 못지키면 누가 지키냐는 생각이 들고 pvp에 관심을 갖게됐습니다.

 

황혼의시간(영던) 뺑뺑이 돌아서 정점으로 명점교환해서 템 맞춰서 탄력입고,

그당시 투기란걸 할줄도몰랐고 있는줄도 몰랐기에 전장만 죽어라 돌아서 격변말엔

격변 풀셋 맞출정도로 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투기도 하면서 pvp재미도 느끼고 있구요.

 

이건 저의 사례인데 그동안 1년 다되가는 시간동안 말퓨 얼라에만 있으면서 느낀점이 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어째서 본인 일퀘할때 호드가 뒤치기 하면 이xx 저xx하면서 호드 욕은 다하면서 다른사람 뒤치기 당할때는

수수 방관하는지 모르겠내요.

 

전 제가 본것만 얘기합니다. 극단적일 수 있겠지만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공대 나눠먹기를 몰랐던 시절) 갈레온 젠 하면 그렇게 팟창에 올라오던 손들이 호드가 와서 갈레온 수비팟을 짤때는

기껏해야 10명도 채 안모이더이다.

본인이 템을 못먹으면 참여 안한다 이런거 같은데 그 당시 더 황당했던건 호드가 왔다고 1공대 40명이 해산..

수비팟 짜고있는사람들 호구 만드는것도아니고.

필드쟁을 유발시키기 위해 만든 필드 레이드몹을 잡으려고 생각했으면 적어도 호드와 싸울수도있겠다 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 뭐 지금이야 나눠먹기도 되고 2공대 3공대 까지 짜지니까 그렇다 치고..)

 

말이 길어 졌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물론 얼라에서 pvp보다 pve에 더 관심이 많고 중점으로 두고 있는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호드한테 맞기 싫으면 pvp를 꼭 하세요. 이런건 아니구요. 어느 정도는 정말 최소한의 방어정도는 할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느분 말대로 부케 전부 탄력템 어떻게 맞추냐 하시는데 케릭 하나만 탄력템 맞추셔도 도움이되고 힘이되지 않을까 하내요.

그리고 pvp에 대한 호드분들 단결력은 가끔 정말 부러울때가 있내요.

얼라가 너무 초식초식하지 않았으면 하는 그냥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