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히 섭게를 보고있었는데 이제 시간이 좀 나서 익명에 관하여 글을 써봅니다.

전 글은 예상했던대로 반박이나 비난글들이 대세를 이루는군요. 다만 저는 개인 누구를 특정해서 비난한적은 없습니다.

특정 울타리 안에 있는 썩은 사람들과 몇몇 지인들이 서버를 흐트려가는듯해보여 썩어서 악취가 진동한다고

표현했을 뿐이죠. 역시나  여기저기서  쉴드들이 넘치는군요.ㅎ

 

글에 앞서서.

<이곳 게시판은 서버유저나 인벤유저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이지 님들이 이래라 저래라할 게시판이 아닙니다>

 님들 울타리속과 다른 비판 시선이라고 입을 다물라는둥 정화를 해야한다는둥 우습지 않습니까?

 게시판 가장 위에 섭게지기님이 쓴 글을 보세요. 그 어디에도 다른서버 유저가 글을 쓰지 말라는 규칙은 없습니다.

 예외조항이라고는 딱하나 섭게지기님의 개인판단으로  삭제를 할 수 있을뿐입니다.

 괜히 다른분들이 이래라 저래라 보기 흉합니다.  

  

 1) 익명성 논란에 관하여.

일단 익명에 대한 정의개념부터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기서 자신을 밝혔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를 밝힌것이죠.

게임상에 케릭터의 아이디를 와우인벤 닉네임으로 등록했으니 그것은 실명인가요? 

여기 익명논란을 일으키는 지인들과 소위 자신이 네임드라고 생각하는 님들도 익명이에요.

 님이 어디살고 전번이 어케되고 이름이 어케되는지 알바아니지만 님들도 익명이라구요.

 게임컨텐츠속에서의 "케릭터이름"과 현실 "삶"속에서의 이름을 잊지 마세요.

 아무리 게임에 빠졌다지만 이건 정말 심각한 수준이네요. 안타깝네요.

 

 2) 익명의 글의 섭게 유저분들의 정화능력. 

밑에 어느분이 눈씻고도 못볼 지저분한 글을 쓰셨던데 리플들보니 바로 거짓임이 들통나더군요. 

지금 제가 보는 포인트는 서버의 흐름이지 어느 개인이 아닙니다.

밑에글은 누가봐도 헛소리고 뻘소리인것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익명을 떠나 어디나 무개념들은 존재합니다. 보통의 유저면 누구나 자체 필터링이 가능한 글들이죠.

그렇다고 그 글하나 올라왔다고 아싸리~ 실명으로 글도 못쓰면서 무슨 소리냐니요. 우습습니다.

본인도 실명이 아니라니까요.ㅎㅎ 본질을 호도하지 마시죠.

익명으로 쓴글은 적어도 보통의 유저들에게는 저절로 순화되고 필터링됩니다.

눈팅하는 사람들이 그정도 글에 추천을 박지도 않고 믿지도 않습니다.

 익명 물타기좀 그만하세요.

 

3) 게임케릭터 공개에 대하여.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요> 이말만큼 정확한 상황이 없을듯 싶네요.

아마 게임케릭터 공개가 두려운사람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자신이 속한 길드에 행여나 피해가 갈까봐 혹은 큰 의미를 못느끼는분들이 대부분이겠지요.

와우케릭터란것은 유료서버이전하고 아이디변경하면 순식간에 변하는 그런 한시적 환영이기도 합니다;;;

문제 일으키고 서버이전하고 케릭명 바꾸면 그 누가 알수 있나요? 그런 케릭터 공개가 그리 중요합니까?

 

게임케릭터 공개하면 머가 그렇게 당당해지는데요? 어차피 공개해봤자 님이 누군지 아무도 모르는데요?

어디사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물론 알 필요도 없지만. 머가 달라지나요?

 

보통의 사람의 개념이면요...

게임아이디 공개한 님들글들도 그저 섭게유저로서의 글들로 먼저 인식되고 인정받고 받아들여지는거지

님들 케릭터아이디로부터 인식되지 않아요. 님 아디 모르는분들도 태반입니다. 제발 현실로 돌아오세요.

이거 무슨 아바타 나비족으로 다시태어나실 분들이시네;;; 불쌍합니다.

 

 님들처럼 자랑스럽게 인장 펼치며 보는 것과는 달리 그것들이 주위 가족들과 거울을 통해 보면 그닥 자랑스럽지

 않다는 것을 아는 "현실감각"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삽니다.

 

4) 제가 쓴글의 추천수와 비난리플들과의 GAP. 나는 꼰대다!

제가 전에 쓴글의 추천수를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지인을 동원했다구요? 저는 지인도 없으며 길드도 개인길드로

와이프와 둘이서만 게임을 즐깁니다. 그다지 활달한 성격도 아니기에 온라인상에서 누구와 인연을 맺는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와우 4년차에 이렇게 장문의 글도 첨 써봅니다.

게임케릭터 아이디를 공개하고싶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구요.아무튼 추천에 놀랐습니다.

리플들은 저를 비판하는 글들 일색인데 추천수는 높네요? 무슨 현상일까요?

 

자~ 그럼 우리도 위대하신 상위팟 몇몇공장각하님들과 떨거지들을 위한 소설을 써볼까요?

그동안 스톰레이지 서버는 상위팟을 주무르는 몇몇 꼰대공장들과 지인들이 판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지인들끼리 열심히 케릭클래스 돌리며 남는 클래스 막공팟으로 돌립니다.

뉴비들 몇명 데리고 가기도 하고 이 길드는 이래서 안돼 저 길드는 저래서 안돼 마구 정의짓습니다.

지인들끼리 키득거리며 자신들이 하나의 레이드기준을 만들어버립니다. 여기서 서버의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사회적으로 볼때 상당히 사회성이 떨어지는 비상싱적인 몇명이 버젓이 서버를 휘두르고 다닌것이지요.

게임공장을 직장상사 부하로 하대하듯이 / 군대 병장 이등병으로 보는 이런 상하수직구조를 당연시하는

공장들이 득세하게 된것이지요.

자고로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수 있고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볼 수 있죠.

그런 지인으로 똘똘뭉친 팟들이 득세하게되고 팟창을 채우는데 그 누구도 제제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막을길이

없습니다. 거의 다 그 길드 그 지인들이니까요.

 

서버에 새로 유입된 뉴비들은 차치하고서라도 기존 유저들도 참 더러운 냄새를 맡습니다. 더럽지만 말은 못합니다.

그나마 있는 팟이 그정도이니까요. 상위팟 가려면 어쩔수 없이 참는방법밖에 없습니다.

물론 좋은 상위팟도 있지만 그런팟은 팟 가는게 하늘에 별따기죠. 사람들 마음은 똑같습니다.

사람이 몰리니 기회가 덜 주어집니다. 그렇게 몰려있는 상황이니 서버의 인구는 더더욱 줄어듭니다.

 

5) 템렙 1짜리로 글쓰는것에 대해.

 참으로 죄송스러운 이야기인데 와우 4년차지만 저는 눈팅이나 정보활용으로 이곳을 방문했지 그렇게 글을 쓰거나

 그럴 정도로 이 싸이트를 자주 오진 않았네요. 무슨 일기장 보듯이 이곳에 오시는분들이야 몇십렙 우스우시겠고

 1렙이면 의심부터 하시겠지만요.ㅎ

 몇십렙으로 인장에 인증까지 해서 반짝이는 자신의 아이디가 돋보인다고 착각하시니 안타깝습니다.

 

6)스톰레이지 서버는 썩은물 정화작용이 시급합니다.

 썩은물 속에서 틈이 생기고 고인 물이 다시 흐른다면야 이보다 더 좋은 자정작용이 있을리가요~

 다만 이분들이 과연 그럴만한 그릇과 인성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바뀐다면야 두손들고 환영이겠지요.

 서버의 희망은 밑에 어떤분처럼 즐겁고 유쾌한 막공을 자처하는 소수의 팟들이 있다는겁니다.

 수준급의 중견 좋은 공대들도 있습니다. 희안하게도 (다른 섭은 이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스톰섭은

 상위팟이 매우 폐쇄적이고 꼰대스럽습니다. 물론 모든 상위팟이 그런것은 아닙니다만.

 템렙으로 "계급"을 만들고 무시해대는 썩은 집단을 정화한다면 희망이 다시 피어날거라 봅니다.

 물론 전부는 아닙니다. 일부의 아주 썩다못해 악취가 나는 무리들이 있거든요.ㅎ

 저는 특별히 누구라고 얘기한적도 없습니다만, 스스로 자진해서. 나타나시는 분들도 꽤나 보이는군요.

 섭게 여러분이 알아서 정화하실거라 봅니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서버에서 떵덩거리고 잼나게 인맥크래트프 하시던분들은

참으로 기분나쁘고 짜증나는 요며칠이 아니시겠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래봤자 바뀌는것이 없다구요?

글쎄요. 이제 슬슬 정화능력이 나올때가 왔다고 보는데요.

 

두고 보시라~

글읽는 내내 심기 불편하고 짜증나셨을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미리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