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팟을 운영하는 에이다입니다.

 

지난 주말 토,일 양일간 진행된 모구샨과 공심 25인은 목표에 근접한 선에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구샨에서는 엘레곤 트라이를 못해본 게 조금은 아쉬웠지만 첫 공심 25인 진행에서 그래도 1넴 킬을 했다는 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매주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했으면 합니다.

 

그럼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추가 일정에 대해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정 : 모구샨 25인 5넴 엘레곤부터

일시 : 수요일(12/5) 저녁 9시부터 3시간+@

입찰 : 2000/올분

탬랩 : 475이상

참고사항 : 영약 개인 지참, 도전 정신과 욕망이 강하신분으로 권장

주의사항 : 8시까지 접속해주세요. 그이후는 외부인원 모집합니다.  조금 늦으시는분은 미리 알려주세요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 또는 귓말로 알려주세요

 

ps. 이번에 처음으로 멘토 시스템을 적용해 보았습니다.(참고. 멘토 시스템은 딜,힐의 결과값을 바탕으로 최소 dps, hps이하 또는 동일 클래스간의 격차가 너무 클 경우 서로 대화의 장을 만들어 가이드(스킬 비중 및 템 셋팅 등등)를 해주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이에 고맙다고 하시는분도 계시고 기분이 언짢다고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전자의 경우는 발전 노력의 의지가 있기에 공대를 운영하는 제 입장에서도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도 이해합니다. 허나 그전에 한가지 알고 계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현실이라는 부분입니다.

 

현재 블리자드가 제시한 난이도에서 초보팟의 한계는 모구샨의 경우 최대 4넴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전체가 다 잘하지 않아도 가능한 진도가 거기까지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넴 엘레곤은 큰 벽으로 다가옵니다.

왜냐면 4넴까지는 모두가 잘할 필요가 없었는데 갑자기 5넴부터는 모두가 잘해야하는 상황에 맞닥뜨렸기 때문입니다.

이전 10인으로 운영할때도 5넴은 정말 쉽지 않았는데 25인와서는 더욱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난이도 역시 패치이후 상승하여 어려워진 환경에서는 더욱 와닿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부분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초보팟이라고 늘 4넴까지하고 끝날수는 없지 않은가? 블리자드 너프를 무작정 기다릴것인가? 상위 공대에서 활약해도 될 분들을 계속 여기에 만족시킬수는 없지않은가?

대격변부터 초보팟을 계속 운영하는 의의가 와우 핵심 컨텐츠를 확고자만이 아니라 모두가 누릴수 있도록 함이지 않나?잘 모르는거지 안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할 때 생각난 것이 바로 멘토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 시스템을 하지 않고도 크게 개선시킬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멤버 교체죠.

하지만 이건 제 성격상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방법을 고려한 것입니다.

 

어쨋든 멘토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꿈같은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나씩 개선 및 발전하여 계속 함께하자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앞으로도 멘토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운영해볼까 합니다. 물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하고 오해도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게하여 엘레곤도 킬하고 보너스로 황제의 의지도 킬하는 순간을 다같이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멘토 시스템의 목표는 모든 공대원들이 최소 DPS, HPS는 적어도 만족하자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는 점 다시 한번 상기시켜드리면서 이만 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즐와하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