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타는군단 사제 유저 "개닥딜" 입니다.

와우 3년만에 복귀하고 열흘정도 열심히 해서 드디어 영던을 파밍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무작 영웅 힐러로 신청을 했고 첫번째 스샷 보시는것 처럼 죽음의 상흔이 열렸습니다.

처음에 제가 "저 잠시만 특성을;;" 이라고 했던 이유는 암사로 있다가 인던 왔더니 수사로 자동 변경되어

신성으로 변경하기 위해서 했던 말이었는데.. 탱커님(리인하르트)이 무시하고 첫번째 쫄무리를 잡았습니다.

전투 끝나기 전에 다음 링크를 풀링해서 1넴 앞 쫄정리가 다돼서야 특성 변경을 하고 급하게 물빵을 먹었습니다.

(사실 첫 쫄 땡기기 전에 아직 파티원 한분은 입던 하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기까진 뭐 그러려니 합니다. 탱커는 귀족이니까요.. 그리고 채팅은 못봤을수도 있고, 성격이 급할수도 있습니다.

1넴을 잡고 진행하는 길에 3번째 스샷처럼 탱커님이 "혹시 눈 없어요?" 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게 뭔 소리인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고, 저 채팅을 치면서도 쉴새없이 쫄들을 잡고 있던 상태라

뭐라 답을 해드릴 시간도 없었습니다. 파티원분들도 아무 말씀 없으셨고요;;

눈이 없냐는게 공략에 필요한 뭔가가 없냐는건지, 아니면 (저때 쫄 한무리 애드가 됐습니다.) 부주의함을 비꼰건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애드 되자마자 마지막 스샷처럼 한마디 더 하고 쫄 두 무더기 몰려오는거 보더니 바로 파탈 했습니다.

당연히 파티는 전멸했고 저도 나갔습니다. 입던부터 파탈까지 대화 내용은 저게 전부입니다.


3년이나 쉬어서 인지 어둠땅은 모르는게 많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뉴비나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탱커님 빠른 진행에 발맞춰 드릴수 있도록 마나관리할 수 있습니다. 암말없이 진행하셔도 괜찮습니다.

다 좋은데 제발 저러지는 말아주세요. 템렙이 영던은 쉽게 돌 스펙인것 같은데 사실 힐 하기 빡셌어요;;

사사게에 올릴 만큼 충격적인 사건은 아니지만 비매너 유저임에는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