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격변때 한창하다 최근 어둠땅에 복귀해서 퇴근 후 와우를 즐기는 직장인 입니다.

타게임이든 뭐든 과거부터 탱만 고집하다보니 역시나 여러 탱을 키우고 있는데요..

쐐기라는 시스템이 참 재밌는데 정말 탱하니까 매일 혈압오르는 일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그중 최근 제일 빡치게 했던, 오늘 만난 도적을 소개합니다.

먼저 딜량입니다.(최종 딜량)
  * 많이 죽어서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 매 보스/쫄무리잡을시 저딜량이었습니다.

뭐 딜량 안나올 수 있습니다. 모르면 배우면 되고, 누가 첨부터 잘하겠습니까..딜량만 문제였으면 여기 올리지도 않았겠죠.

역병 1넴부터, 쫄 메즈하기로 한거 혼자 "도적 메즈 안되는데요, 그냥 메즈안하고 잡는게 더 나을텐데"
(브레스맞고죽은상태)
라고 하는거 부터 '좀 이상한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중간에 애드내고 전멸시키든, 보스 바닥 밟고 죽든 죄송하다는말 한마디도 없다가 겜끝나고 채팅치는거보고 폭발했습니다.


"어차피 알고한거라??" 

사실 나머지파티원분들 친분있는거같이 보이긴 했는데 이건 진짜 아닌거 같네요.

저같은 사람은 뭐가 됩니까.. 나름 다른 파티원분들 착하고 홧팅 으쌰으쌰하길래 저도같이 꺠볼라고 엄청노력했는데

끝나고 어차피 못깰거 알았다는 듯이 얘기하면 참..

저거보고 빡쳐서 바로 파탈하려다. 양심있으면 죄송하다는 말은 하라고 했습니다.

그 후 파탈했고 차단했다가, 뭐라고 말할까 궁금해서 풀었더니 

"입털어봐" 라고 귓왔네요.

얘기하면 저만 더 열뻗칠거같아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실수로 귓도 같이 지워서 스샷이 없네요)

저도 와린이고, 잘하는건 아니지만 이건 인성문제 같습니다. 

얼라분들 '뒤치기빨대-하이잘' 도적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