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고투 12단 글로벌 파티가 올라와서 부케 야냥으로 신청함

보기(지존성기사다-데스윙), 신사, 분전(석주), 야냥(본인), 격냥으로 출발.

2넴 자브까진 큰 사고 없이 무난하게 시작했고 딜도 다들 5-6K 정도 뽑고 있어서 시클감이 왔음.

그런데 3넴 쿨타로크 가는 길에 구속된 영혼 구간에서 보기가 4번 정도 급사함.

절반이상은 입구에서 잡고 4-5마리만 남은 상황이라 끌고 넘어가서 잡으면 되는데...

거기서 낙사, 급사를 보기가 반복함. 물론 한마리가 고취라 차단이 안되는 상황이었음.

그러나 아무도 불평 안하고 진행했는데 쿨타로크 직전에 격냥이 낙사해서 교만버프가 아쉽지만

뛰어오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음.

근데 격냥이 오려면 한참 남았는데 보기가 혼자 보스에 들이댐.

결국 격냥은 텔포가 막혀 못오고 파티는 전멸함.

이 때 제가 "어차피 시클은 물건너 갔으니 서두르지 말고 갑시다"라고 탱한테 한마디함.

이때부터 엄청 서두르던 탱이 몹 잡는데 4-5초간 머뭇하며 딜레이가 계속 발생해서 불길한 촉이 왔음.

급기야 4넴 선혈토막 직전(4, 5넴만 남은 상황)에 교만까지 잡고나서 갑자기 보기가 말도 안하고 움직이질 않음

교만버프가 다 날아가도 움직이지 않고 말도 안하더니 "여기까지 할까요?" 한마디하고 잠수를 탐.

나머지 4명은 벙쩌서 2-3분을 더 기다렸으나 아무 말이 없음...

제 추측으로는 자기한테 한마디 한걸 가지고 기분 상해서 고의적으로 파티 폭파한듯한 느낌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