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아즈샤라 서버에서 더블치즈삼계탕 이라는 아이디로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4시즌은 와우를 쉬고있지만 길드톡방에서 수다나 떨면서 내부전쟁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퇴근 중에 길드마스터로부터 갠톡을 받게 됩니다.
뭐 둥글게 둥글게 썼지만 길드에서 나가달란 말이었고 이유는 '청경채 공격대' 가 불편해 한다는 이유였네요
애시당초 길드오기 전부터 있던 공대인데 길드를 대표하는 정규 공대라는 표현도 이해가 잘 안가고
공대를 나오는 과정 또한 큰 소음 없이 조용히 청경채님과 대화해서 목표와 진행방식의 차이를 확인하고
탈퇴했고 이후에 길드에 있으면서 시즌말에 다른 길드원이 운영하는 공대에서 최정예 따고 시즌 마무리를 했기에
본인은 길드생활에 문제가 크게 없다 판단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받은 저 톡이 저는 다시 곱씹어봐도 이해가 잘가지 않습니다.
공대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몇가지 짚어보자면
3시즌초 영웅파밍 과정에서 조드님이 탱커 장신구를 입찰하는 일이 있었고
해당상황에서 특별히 제지 없이 골드룰대로 라고해서 입찰경쟁 끝에 탱커가 고가에 장신구를 가져갔고
일정 후에 탱커가 불만제기하였으나 골드룰이라는 답변을 받았고 그럼 아무템이나 골드있으면 다 입찰해도되냐?
또한 템 경쟁에 밀려서 파밍이 부족해지더라도 해당 인원에 대한 불만이 없도록 해달라하자 그제서야 조율하는
쪽으로 룰이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에 차주 일정이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신화 일정 전에 영웅 파밍을 가면서 시드를 늘리기위해 글로벌 인원을 구해서 30인 영웅 진행을 했고 공대장이 티어셋이 모자란 인원은 티어를 구매 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골드가 모자란 인원은 골드 지원해드릴테니 일단 입찰하라고 까지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사실 기존인원들은 한시즌 내내 신화 손님팟을 굴렸는데 골드가 없을리 없고 새로 공대오신분들을 위한 배려였던거구요)
아무튼 막넴에서 티어토큰 경매가 시작되었고 글로벌 분들과 더불어 공대원들의 레이스가 시작되었는데
공대원 중 한분이 이르게 입찰을 중지하시기에 공대채널 등으로 골드 빌려드릴테니 일단 입찰하시라는 등의 얘기가 나왔음에도 입찰하지 않으셔서 결국 티어 세 개 중 두 개는 공대원이, 한 개는 글로벌 한 분이 가져갔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골드가 없으셨나보다 (전시즌 내내 신화손님팟 돌렸지만) 그냥 골드 빌리는게 부담스러우셨나 했지만 아무래도 공대 차원에선 4셋 인원이 많을수록 진도에 유리하기에 아쉬운 마음은 있었습니다.
이어서 신화일정이 진행되었고 2넴을 잡은 뒤 입찰 포기한 공대원 클래스의 티어가 드랍이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공대장이 이 손 티어를 그냥 그 분한테 줘버립니다. 뭐 기본가에 가져갔는지 기억잘안나는데 입찰경쟁 없이 신화티어를 시즌초에 줘 버린거죠.
앞서 영웅에서 막넴 토큰에 입찰한 사람들은 바보가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튼 그때는 어쨌든 공대 자체가 강해지는 방향인것도 있으니 일정 이후에 문제제기는 좀 했지만 앞으로 조심해야한다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냥 이때 사사게를 올렸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러고 시간이 좀 지나서 니무에 트라이 하던 주에 넴드 킬에 실패하고 여기서부터 공대장과 의견이 갈리게됩니다.
일정 이후에 항상 디코에서 뒷풀이식으로 얘기를 해왔는데 이번엔 공대장은 현재진도에 만족하니 피드백할게 없다는 입장이었고 저는 그래도 전반적인 공대수준으로 미루어봤을때 충분히 킬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하지 않겠냐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전 시즌들에는 진도에 욕심을 내는 공대였고 그렇기에 자체적으로도 파밍이나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는데 저는 굳이 지금 정도에서 만족할거면 쐐기8박 같은 파밍을 강제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들어 이 부분에 문제를 제기했고 지금도 잘 이해는 되지 않지만 진도는 무리해서 나갈생각 없지만 파밍은 열심히 해야한다하여 이 부분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공대에서 나오게 됩니다.
대화로 모든걸 풀진 못했지만 적당히 담을건 담아두는것도 어른스러운 일이라 생각했기에 더 문제삼지 않고 조용히 공대는 탈퇴하였고 길드생활은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라 생각했기에 길드내에선 나름 활발하게 활동하였고
이후 들어간 공대가 구인 문제로 터진 이후로는 다른 게임 하러 떠나서 노느라 최정예 같은거 그냥 아쉽다 하고 말았는데 시즌 말미 들어서 길드공대는아니지만 길드원이 공대장이고 친한 길드원들 다수가 있는 공대가 있었는데 구인이나 트라이에 힘들어하는거 같아 도와주고 싶어서 해당공대로 가서 피락 잡고 공대 스왑해온분들 못잡은 넴드빈칸까지 다음주에 다 잡고 시즌 마무리를 했습니다.
구구절절이지만 아무튼 돌아봤을때 길드 생활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던 것 같고
무슨 잘못을 했길래 청경채님께 따로 사과를 드려야하는지도 알 수가 없구요
본인이 아니라고 하고 길드단톡방 나간걸 왜 제가 책임을 물어야하는지는 더더욱 궁금하구요
그거 돌아오는데 일의 순서가 그분의 눈밖에 난 인원 제거하는거인가요?
두루뭉실하게 어렵고 불편한일이 있다고하는데 그게 뭔지도 궁금하구요
누가 불편해 하는지는 알 필요 없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서 쫓아내면 예 하고 나갈거라 생각하셨나요?
카톡은 차단하신거 같고 그냥 미안합니다 저를 욕하세요 반복인데 진짜로 하나도 안미안해보이니까
대충 아무 감정없는 미안하다는 단어로 떼울 생각하지마시고 해명 좀 부탁드립니다?
요약 :
공대를 나갔더니 (원래 길드공대아님, 사실 지금도 길드정공인지 모르겠음)
공대장이 삐져서 (왜 삐졌는지도 모르겠음 얘기 서로 잘하고 끝냈는데)
길드에서 쫓겨나버림
길드에 가입해서 길드원들과 잘 놀아도 그 분 눈밖에 나면 쫓겨나는 길드 영구정지 조심하세요.
다음은 당신 차례일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