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숑군단 아니고 용군단 버전

죽기 공용이 생각보다 쓸만한 특성이 많네요.

냉기쪽 라인에선 평타시 보막, 보막 효율 15퍼, 평타시 적에 공속감소 디벞, 룬무기강화가 눈에 띕니다.

혈기라인은 의외로 유틸적 특성이 많지만 기존효과들을 답습하는 느낌이라.
그나마 죽음의 서약이 쓸만해보이고 흉물사지는 꼭 찍어주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게 고핀이 혈죽 전용특인데 20라인이 다 너무 좋아 고핀을 빼게 되다보니...
부정라인도 냉기만큼이나 쓸만한 특성들이 많습니다.
저는 구울 희생해 광역딜과 체력회복하는 희생의 서약과 죽부 이감의 망자의 움켜쥠, 죽부 위 가속 5퍼, 죽메 특성(죽진, 죽손,  죽부 2개)를 선택했는데 너무 괜찮더군요.

혈죽특성은 그야말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게 하는 특성으로 이뤄져 있어 고민됩니다.

일단 핵심 특성이라 할수있는 춤룬 라인은 필수고 붉은 갈증과 뼈폭풍을 같이 찍을 수 있는 점은 특히나 매력적입니다.

포기해야하는 특성 하나하나가 너무 좋은 특성이라 뭘 빼야할지 고민됩니다.
신속한 부패와 혈우병을 찍어 자주 돌아오는 흡혈로 흡혈의 구 보막을 이용해 안정적인 운영을 할지, 붉은 갈증까지만 찍고 기존 혈죽 플레이스타일을 고수하는 스타일로 갈지가 고민인 가운데 20라인 위쪽 특성들이 다 너무 좋아서 고핀을 빼게 되는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게 맞나 싶다가도 맞지않나 막 고민하게 됩니다.

광딜이 미쳐날뛸 딜 클래스 어글 감당을 위해 광역기를 많이 채용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 뼈폭과 그 아래쪽 라인은 거의 반 필수로 느껴지고 섭취도 채용해봤습니다.

혈안은 사실 과연 활용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다소 의문이긴 하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강력한 딜증폭기로 괜찮겠다 싶어 채용해봤습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용군단 초기보단 후기에 빛을 발할 특성이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반면 흡구를 활용하는 특성빌드도 매력적이긴 합니다.
고전적인 혈죽 특성에서 많이 어긋나서 활용이 잘될까 고민되긴 하지만 정말 자주 돌아오는 흡혈의 구로 보호막 위주 운영을 할 수 있단건 재밌을 듯 싶습니다.
다만 3분쿨뎀감기인 얼인 하나에만 뎀감기를 의존해야되니, 룬전환이 빠지는건 좀 아쉬울 수 있어서  고민되네요.

그리고 공통적으로 연옥을 빼는 빌드를 자꾸 짜게 되는데  이게 맞는지에 대한 걱정도 좀 있지만 액티브 생존기가 원체 다양하다보니 괜찮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번 용군단은 여러모로 특성이 재밌는 요소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계속 특성 고민하면서 어떻게 나가야할지 고민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