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혈죽 특성 중 화두로 떠오르는 특성 중 하나는 혈안입니다.

피의보호막이 활성화되있는 동안에는 물리공격력이 25퍼 증가하는 기술이죠.

적용받는 피해 종류는 기본적으로 자동공격, 골수분쇄, 심장강타, 죽음의 일격, 섭취정도입니다.
아, 춤룬과 춤룬으로 복사되는 물리공격도 있긴 하죠.

다만 혈안의 경우 지금 문제시 되는건 용군단 1시즌의 낮은 스펙으로 과연 피의 보호막이 평타 한틱이나 버티겠냐? 일겁니다.

죽격 쓰고 글쿨 중에 피보가 벗겨지면 혈안효과를 기대할수나 있겠냐는 문제 말이지요.

다만 이번 확팩은 지난 확팩들보다 사정이 좋기는 합니다.
당장 혈안 바로 전 특성이 피의 보호막 흡수량을 깡으로 20퍼 추가해주는 강철심장이고 아이시베인이나 와우헤드 모두 공히 암울한 수호물이 증가시키는 보호막 종류에 피의 보호막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즉 특화가 아예 없다손 쳐도 강철심장 특성으로 죽격 회복량의 16퍼가 아닌 36퍼, 여기에 암울한 수호물 효과로 15퍼 증가하면 41퍼 정도의 보호막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5초간 받은 피해가 10만이라 가정할때 그 피해의 25퍼를 회복한다면 25000, 다만 반드시 투자하는 죽격 연마로 10퍼, 탐식 20퍼를 포함하면 32500정도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노특화보호막량은 약 13325만큼 기대가 가능합니다.

이정도 수치로는 다소 불안할 수 있겠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특화나 유연등으로 가능한 증가수치, 지혈과 흡혈, 핏빛 대지 등으로 기대가능한 치유효과 증가를 제외한 예상치이므로 성장에 따라 보호막량의 기대값은 더 커질 수 있다 보여집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피의 보호막 유지가 만만치 않을것은 사실이라 혈안이 용군단 1시즌 기준 합리적인 선택인지는 다소 불안한 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 피해량 증가수치에 비해 적용받는 공격수단들이 제한적인 부분들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혈안에 어느정도 기대를 하는 것은 그동안 기대에 못미쳤던 죽기의 특화효율을 기대해볼만한 특성 기반이 마련되었고 또한 공격적인 세팅으로 부족한 딜량을 올려볼만한 기회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다만 확팩 초기라면 강철심장과 혈안이라는 방어수단과 제한적 공격 증가효과 대신 확정적인 연옥과 확률적으로 죽격딜을 늘려주는 심장분쇄가 나은 선택일수도 있긴 합니다.
다만 피의 보호막이라는 방어수단이 지난 3개 확팩 초반에 낮은 스탯치로 큰 효과를 받기 어려웠던 과거시절보다 일찍 활용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이 의미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