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말타자드

 

죽음군주, 아말타자드가 아케루스로 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리치왕과 계약을 맺고 성채를 개량했습니다.

리치왕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당신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케루스]

 

아말타자드 : 아, 죽음군주, 돌아왔군. 아케루스 위에 일련의 얼어붙은 룬을 새겼네. 조율이 되면 자네는 리치왕과 보다... 완전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될 게야. 그가 이전에는 자네에게 보여줄 수 없었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게 될 테지. <아말타자드가 끔찍한, 삐걱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당신은 그것이 웃음소리일 거라고 어림짐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아말타자드 : 눈을 감게, 죽음군주. 벌써부터 그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나? <리치 왕의 싸늘한 존재감이 즉시 당신의 정신 속으로 들어옵니다.> 아케루스 꼭대기에 있는 룬의 원 안에 서게. 내가 본 것을 자네에게 보여주지. <존재감이 사라집니다.> 

 

2. 리치왕의 전언

 

[아케루스 옥상]

 

룬 고리 안에 들어서면 리치왕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리치 왕 : 지배의 투구(=리치왕의 투구)는 내게 많은 것을 보여준다, 죽음군주여. 수천의 언데드 군대가 강력한 힘을 찾아서 노스렌드 먼 곳을 향해 진군하는... 환영을 보았다. 그러나 내가 끝없는 얼음을 통하여 손을 뻗칠 때면, 그곳에서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 얼음왕관 최북단으로 가라. 내가 본 것을 너에게 보여주겠다. 

 

[얼음왕관 북쪽 바다]

 

리치왕이 본 환영을 죽음군주에게 보여줍니다.

 

리치왕 : 바로 이곳에서 빙붕을 가로질러 들끓며, 아서스가 탐낸 목표물을 찾던 언데드 군대를 보았다. 앞을 봐라... 보이느냐? 가장 오래된, 추정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용의 뼈다. 허나 이곳에 있는 것은 바다 뿐이며, 언데드의 흔적은 전혀 감지되지 않는다.

 

<리치왕의 싸늘한 존재감이 다시 정신 속으로 들어옵니다.>

 

리치왕 : 아서스는 추구하던 목표를 찾지 못 했다, 죽음군주여. 그것은 우리의 정당한 소유물이다. 안식처에 있는 용들은 동족이 어디 있는지 분명 알고 있을 것이다. 역사의 감시자, 청동용군단의 일원을 찾아라. 자비를 베풀지 마라.  

 

3. 고룡쉼터 사원

 

고룡쉼터 사원에 있는 청동용 트리조르무에게 말을 겁니다.

 

죽음군주 : 강력한 용이 죽음을 맞은 북쪽 빙하에 대해서 아는 것을 모두 말해라.

 

<트리조르무가 눈을 가늘게 뜹니다.>

 

트리조르무 : 당신 같은 죽음의 인도자가 그 정보로 정확히 뭘 하고자 하는 거죠?

 

죽음군주 : 내 요구는 그게 아니었다. <트리조르무를 질식시킵니다.>

 

트리조르무 : 아악! 알겠어요! 예전에... 얼음왕관 북쪽에... 빙하들이... 있었어요... 몇년 전에... 떠내려 갔어요... 더 이상은 몰라요... 맹세해요! 타리올과... 이야기해봐요!

 

고룡쉼터 사원 밖에 있는 붉은용 타리올에게 말을 겁니다.

 

타리올 : 너의 행동은 우리 동료들의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섰다. 죽음의 기사.

 

죽음군주 : 얼음왕관 북쪽 빙하에서 죽은 강력한 용에 대해 아는 것을 모두 말해라.

 

타리올 : 네가 찾는 것을 결코 찾지 못할 것이다, 죽음의 인도자. 너는 더 이상 이곳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물러가라! 

 

리치왕 : 붉은용들은 무언가를 알고 있다. 고룡쉼터 사원 아래의 루비 성소에 비밀을 숨기고 있다. 그는 동료들에게 경고했다. 그들은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4. 루비 성소

 

리치왕 : 그들의 역사의 기록이 이 성소 어딘가에 분명히 숨겨져 있을 것이다. 살려둘 자는 살려두거나, 모조리 처치해라. 선택은 너의 몫이다.

 

성소 내부에서 붉은용군단을 학살하고 코덱스를 찾아냅니다.

(* 성소 내부의 붉은용을 모두 죽이면 별도의 업적을 얻고, 볼바르가 "너의 내면은 비어 있다. 나와 마찬가지로."라는 대사를 덧붙입니다.)

 

<코덱스에는 과거의 위대한 붉은용들의 기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페이지들을 훑어보다가 북쪽의 빙산에서 '거대한 타락'과 싸우다가 죽은 '카이라나스트라즈'라는 붉은용의 기록을 찾아냅니다. 여백에 마지막으로 알려진 빙산의 위치가 적혀 있습니다.>

 

<리치왕의 존재감은 압도적입니다.>

 

리치왕 : 왜 붉은용군단이 우리를 막으려 했는지 아느냐? 그 붉은용의 뼈는 죽음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생명의 정수가 가득하다. 너는 생명의 정수를 흡수하고, 더럽히고, 언데드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용을 소생시킬 것이다. 이제 북쪽으로 날아가라. 이 빙하와... 너의 운명을 찾아라.

 

<존재감이 사라집니다.>

 

5. 북쪽 바다

 

리치왕 : 계속 북쪽으로 가라, 죽음군주여. 눈보라 속으로. 고삐를 단단히 붙잡아라.

 

[잊혀진 빙하]

 

리치왕 : 이곳이다. 나는 느낄 수 있다. 너의 물자들은 얼어붙을 것이다. 이 얼음 속에 묻힌 야생 언데드들이 느껴진다. 너의 의지를 시험해볼 때가 온 모양이다.

 

리치왕 : 물론, 네가 살아남지 못한다면 내가 아케루스를 차지할 것임을 알아둬라. 아서스는 아마 성채에서 복수를 모색했겠지만, 내게는 다른... 계획들이 있다.

 

<야생 언데드 무리와 전투>

 

리치 왕 : 너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네 앞쪽에서 생명의 불꽃이 느껴진다. 네가 이 잊혀진 장소에 부패를 불러올 것이다.

 

<카이라나스트라즈의 뼈 발견>

 

리치왕 : 근처에서 다수의 야생 언데드가 느껴진다. 놈들은 용의 생명의 힘을 먹고 살았다. 놈들에게서 그것을 빼앗아라. 모조리 처치해라.

 

<야생 언데드들을 처치하고 생명의 정수를 회수합니다.>

 

리치왕 : 너는 용의 생명의 힘을 훔쳤다. 이제, 그것을 너의 욕망에 굴복시켜라. 너의 어둠으로 그것을 타락시켜라.

 

<생명의 정수를 부정의 정수로 변환시킵니다.>

 

리치왕 : 네 안에 치밀어 오르는 부정의 힘이 느껴진다. 용을 되살려서 차지해라.

 

<눈 밑 얼음 속에 깊은 틈새가 있습니다. 부정의 힘이 당신의 안에서 치밀어 오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힘을 방출해서 용을 되살리기에 이상적인 위치입니다.>

 

리치왕의 분노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패러디한 컷신이 나오며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12분 19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