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classic.wowhead.com/news=319695


레딧 유저 marmaotzero가 2006년 켈투자드를 처음 처치했을 때와, 지금 트위치 방송에서 진행되는 켈투자드 공략 영상을 비교하며 달라진 점을 짚어보았습니다.


▲ 2006년 11월 20일 Easy Company가 켈투자드를 잡은 영상


2006년 Easy Company길드는 월드 버프를 전혀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켈투자드전이 일부러 월드 버프를 받은 첫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시절 대부분의 길드는 월드 버프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20레벨 흑마 부캐는 커녕 길드원이 모두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낙스라마스로 뛰어 입장하는 걸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첫 켈투자드 처치 때 8사제, 4성기사, 4회복 드루이드로 총 16명의 힐러를 기용했습니다. 세계 3위를 기록한 ONSLAUGHT가 16힐러를 기용했고 다른 길드도 12~16힐러를 쓰는 만큼 숫자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드루이드를 1명만 기용합니다.

Easy Company의 전사 탱커는 2006년 시절 다른 전사들이 그러하였듯 방어 특성에 거의 모든 포인트를 썼습니다. 탱커라면 방특이라는 것이 기본이었니까요. 

Easy Company가 획득한 우레폭풍 2자루는 탱커가 아니라 분노 전사가 사용했습니다. 또한 오크 또는 인간이 아닌 전사에게 가장 중요한 검술가의 장갑을 누구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asy Company의 켈투전은 12분 30초가 걸렸습니다. 지금이라면 세계 최장 전투일 겁니다. 이 글이 작성될 때 기준으로 135개의 길드가 켈투자드를 처치했고, 처치 시간은 2분 54초~ 8분 4초 정도입니다.

Easy Company가 켈투자드를 처치했을 땐 이미 아티쉬를 제작한 상태였습니다. 이 길드가 아눕레칸을 처치한 건 2006년 6월 21일이니 켈투자드를 처치하기까지 5달동안 낙스라마스를 파밍했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당시에는 대부분의 길드가 이런 방식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