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owhead.com/news=320414/



뒤틀린 회랑 해금 퀘스트 [사로잡힌 왕]을 완료하면, 오리보스에서 얼라이언스 사령관 제독 테일러의 영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얼라이언스를 즐겨왔다면 여러 확장팩에서 함께 한 테일러를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 테일러와 플레이어(얼라)와의 동행


- 대격변 : 난파를 당하는 바쉬르 여정에서 부대장 테일러를 만나게 되어 생사를 함께 했습니다.

- 판다리아의 안개 : 제독으로 승진하고 안두인 린을 도와 판다리아 원정을 떠납니다. 안두인을 도우며 비취숲부터 사자의 안식처, 오그리마 공성전까지 사령관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 아라크 첨탑에 주둔지를 세운 테일러는 플레이어가 얼라이언스 군대를 이끄는 것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부하에게 배신당해 언데드로 변해버립니다. 이후 붙잡혀 고문 당하던 테일러의 영혼은 아라크 첨탑에 찾아온 모험가에 의해 구출됩니다. 구출되고 나서는 추종자(얼라)로 주둔지에 남게 됩니다.


이후 테일러는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장막 너머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죽음의 기계가 고장나기 전인 만큼 나락이 나닌 다른 영역으로 가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나, 어느 영역으로 가게 되었는지, 현재 왜 오리보스에 있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호드 모험가에겐 대사가 없는 중립 NPC로 보이지만, 얼라이언스 모험가에게는 경례를 하며 다음과 같은 대사를 보입니다.

"사령관님!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제 삶이... 다한 후에도요."

"제 투구를 얻게 될 때까지 일년도 채 남지 않았었는데..."

<안정을 되찾았지만 이내 다시 한숨을 내쉬는 제독 테일러>



제독 테일러는 블리자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을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블리자드는 근속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데, 해당 선물에는 제독 테일러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제독 테일러의 이름이 붙은 아이템과 어둠땅의 대사를 바탕으로 추측해 보면, 사망했을 때가 복무한지 약 19년 차가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독 테일러의 대검
 "5년 복무를 기념하여 수여함 - 바리안 린" (블리자드 5년 근무 특별 선물)



제독 테일러의 방패
"10년 복무를 기념하여 수여함 - 바리안 린" (블리자드 10년 근무 특별 선물)



테일러 제독의 충성 반지 - "15년 복무를 기념하여 수여함 - 바리안 린" (블리자드 15년 근무 특별 선물)



"제 투구를 얻게 될 때까지 일년도 채 남지 않았었는데..." (테일러의 어둠땅 대사. 블리자드 20년 근무 특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