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ww.wowhead.com/news=321220


얼라이언스 명예의 전당이 99위까지 채워진 가운데, WCL 로그에 비정상적인 기록들 때문에 중국에서 대리로 명예의 전당을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생기고 있습니다.

로그를 살펴보면 나스리아 성채 신화 난이도의 마지막 3마리 보스에서 이상한 기록을 다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길드에서는 하루에 신화 데나트리우스를 12번 처치한 기록도 있습니다. 기록마다 캐릭터는 다르지만 공격대 구성이 매우 비슷해 일부 딜러를 제외하고는 탱커와 힐러 구성이 동일합니다.




이 캐릭터들의 로그를 살펴보면 나스리아 성채 신화 난이도 초반부 보스의 기록은 적으나, 진흙주먹, 돌군단 장군,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와 같이 난이도가 증가하는 보스들에서 기록이 급증합니다. 이전 보스들은 비공개 로그로 처리됐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이런 캐릭터들의 로그가 비슷하게(초반~중반부는 기록되지 않음) 기록됐다는 점에서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 플레이어들의 서버가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도 의심스럽습니다. 데나트리우스 킬 10 로그의 경우 罗宁 서버로 나타나지만, 약 1시간 뒤에 올라온 데나트리우스 킬 11 로그의 경우 主宰之剑 서버로 나타납니다.

이 길드가 다수의 캐릭터로 다수의 서버에서 다수의 킬을 했다는 대리 의혹이 드는 이유입니다.

얼라이언스 명예의 전당이 100위까지 마감되면 글로벌 공격대를 구성해 나스리아 성채 신화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 길드의 이러한 의혹이 얼라이언스 명예의 전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2/28~3/2까지 25개의 길드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는데 그 중에서 17개 길드가 중국입니다.

비정상적인 로그 기록과 최근 급증한 중국에서의 신화 데나트리우스 킬은 대리 의혹을 증폭시키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는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