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owhead.com/news/323080


블리자드가 9.1 패치에 대한 다양한 인터뷰를 최근 진행한 가운데, 실바나스와 나타노스의 운명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런 인터뷰 답변을 통해 두 캐릭터의 운명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usGamer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언 헤지코스타스는 지배의 성소 공격대가 실바나스와의 마지막 조우가 되진 않을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몇 개의 확장팩을, 몇 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다다르게 되는 것을 멋지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저희 내러티브 팀에게도, 전투 디자이너들에게도 아주 큰 과제입니다. 실바나스 같은 캐릭터를 상대하게 된다고 하면,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레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될 테니까요."

실바나스는 그 역사가 RTS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몇 안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릭터 중 하나이며, 그녀의 동기와 운명이 와우 커뮤니티에서 가장 자주 논의되고 있는 주제가 되었을 정도로 실바나스는 아주 많은 변화를 겪으며 다양한 주요 순간들과, 때로는 충격적이기까지 한 행동을 해 왔습니다.

“공격대의 마지막 전투는 무척 장엄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지난 공격대들에서 하고자 했던 스케일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선 알려드릴 수 없는 게 있지만, 커뮤니티 여러분들이 그녀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분석하고자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땅 자체의 미래도 말이죠."

실바나스가 9.1 패치의 최종 우두머리로 등장하는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가장 큰 대결이라는 본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언은 한 명의 모험가로는 절대 상대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이런 주요 인물들을 상대할 때에는,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해 공격대의 힘이 요구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말이죠.


"그녀의 미래" 라는 말을 감안하면, 어쩌면 당연하게도 실바나스는 살아남아 향후 패치에도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실바나스의 동기를 제대로 설명해 주리라 예상되는 소설 역시 내년에 출간될 예정이고 말이죠. 그리고, 격전의 아제로스의 전쟁인도자 시네마틱에 등장한 다른 두 캐릭터 제이나와 아즈샤라 역시 공격대의 마지막 우두머리로 등장했지만 살아남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바나스의 이야기 역시 공격대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것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실바나스의 가장 충성스런 부하였던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의 행방은 최근 베일에 휩싸여 있습니다. 나타노스는 자신이 여기서 죽는다 할지라도 바로 어둠땅으로 가, 실바나스를 만나게 될 것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타노스는 여태까지 어둠땅에서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 웹사이트 Millenium가 내러티브 디자이너 스티브 대누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나타노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네, 나타노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여태까지 보신 적이 없고 이건 의도된 사항이 맞습니다. 이에 대한 암시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컷신 중 하나에서 진행될 것입니다만, 다음 주에 지배의 사슬이 추릿되고 나면 왜 나타노스가 실바나스 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내용이 밝혀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