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owhead.com/news/323761


Kotaku의 보도에 따르면, 디아블로 4의 게임 디렉터인 루이스 바리가, 수석 레벨 디자이너 제시 맥크리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자이너 조너선 레크래프트가 모두 회사에서 해고되었다고 합니다.

■ Jesse McCree, Diablo 4 Director No Longer At Activision Blizzard

※ Kotaku의 보도 기사 원문 바로가기(클릭)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그들이 회사를 떠난 것이 맞으며, 필요한 위치에 이미 새로운 개발진과 지도진을 배치해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회사를 떠나게 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는 저번 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인 바비 코틱이 언급했듯 소송에 따라 회사에 큰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는 모든 불만 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조사할 것이며, 어떤 문제에 대해 알게 되면 이에 맞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 분야에서 저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직원과 자원을 더할 것이며, 모든 이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약속합니다.

이는 단순히 직원의 해고에서 그칠 뿐만이 아니라, 보고된 불만을 평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과정의 무결성을 방해하는 모든 경영진이나 지도진의 해고 역시 포함됩니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 중 일부는 이제는 악명 높은 코스비 스위트 사진에도 같이 찍혀 있었으며, 제시 맥크리의 경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부적절한 농담을 던졌던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직원인 코리 스탁톤의 경우 회사를 떠나지는 않았으나, 임시 휴직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은 전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이자 소송에서 성폭력범으로 직접 지목되었던 알렉스 아프라샤비와 관련된 내용을 게임에서 모두 삭제했는데요. 과연 이렇게 해고당한 다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의 이름에 관한 내용 역시 변경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예를 들어, 제시 맥크리의 경우 아르거스의 마크아리 지역 외에도 오버워치의 유명 캐릭터 맥크리의 이름의 어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