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owhead.com/news/323810


지배의 사슬 대장정 이후, 코르시아가 아닌 죄악의 몰락지에서 켈투자드의 패배에 대해 논하는 규탄자와 캘타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캘타스와 규탄자는 죄악의 몰락지 아랫층, 규탄자가 캘타스를 유치하고 있던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대화는 벤티르 플레이어만이 감상할 수 있으며, 여기서 켈타스와 규탄자는 지배의 성소에서 켈투자드가 사망한 것에 대해 말합니다. 

캘타스는 실버문이 몰락한 후 태양샘을 더럽히며 리치로 다시 태어난 철천지 원수인 켈투자드의 목숨을 자신이 직접 끊어놓지 못한 것에 분노하나, 규탄자는 이는 너 자신만을 위한 복수이지 않냐 말합니다. 다만, 비록 캘타스에게는 많은 죄가 있지만 실버문이 몰락한 것은 그의 죄가 아니라며 위로해 주기도 합니다.


캘타스 : 켈투자드가 쓰러지다니. 안 돼! 신도레이를 위해 복수를 달성하는 건 나였어야 했다!

규탄자 : 그리고 그것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었겠느냐? 네 동족의 운명이 바뀌기라도 했을까?

캘타스 : 아니... 난 그저--

규탄자 : 그렇다면 복수는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닌, 너만을 위한 것이지 않느냐.

캘타스 : 나... 나는 실버문이 몰락할 때 거기 있지 않았다. 가장 필요할 때 함께하지 못했지. 내 실패는 그 때부터 나를 괴롭혀 왔다.

규탄자 : 그렇다면 네가 얻고자 하는 것은 복수가 아닌 구원이구나.

규탄자 : 너는 살아생전 많은 죄를 저질렀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네 왕국의 멸망은 그 중 하나가 아니다.

규탄자 : 다른 모든 것은 뉘우치되... 그것만큼은 너 자신을 용서해라.

캘타스 : 어쩌면... 당신이 맞을 지도 모르지, 규탄자. 내가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군.

실버문이 몰락할 때 캘타스는 6인의 의회 중 한 명으로서 달라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실버문이 몰락한 것을 알게 된 것은 아서스가 워크래프트 III 언데드 캠페인 마지막에서 달라란을 침공했을 때였으며, 이후 분노와 절망에 가득찬 그는 한때 자신이 사랑했으나 자기가 아닌 아서스를 택했던 제이나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즉시 달라란을 떠난 캘타스는 쿠엘탈라스에서 생존자들을 이끌었으며, 피로 얼룩진 과거를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일념 하에 자신들을 신도레이, 즉 블러드 엘프라 명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