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owhead.com/news/323906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수사에 관련된 인사과 서류를 파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블리자드가 이는 사실이 아니며 직장 근무 환경의 개선점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블리자드의 답변

공정고용주택부 (DFEH)와 함께하는 동안, 우리는 모든 직원이 환영받고 안전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선점을 시행함과 동시에, 주의 검토를 지원하는 모든 요청을 준수했습니다. 이런 개선점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 일부 고위 임원직 변경
2. 면접 패널의 다양성을 늘리는 채용 관행 개선
3. 급여 형평성에 대한 투명성
4. 인적 자원 및 규정 준수 직원들을 위한 교육과 조사 기능 확대 및 개선
5. 더 큰 독립성 지원을 위한 사업 외부 조사 팀 제작
6. 더 큰 책임을 위한 사업부 재구성
7. 직원에 의한 관리자 평가를 포함하도록 검토 과정 개선
8. 학대 및 기타 행위를 축소시키거나 소외시키는 행위에 관용을 베풀지 않고 직장 내에 명확한 경계 설립
9. 우리가 서류를 파쇄하여 정보를 파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DFEH 조사와 관련된 정보를 보존하고자 적절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훌륭하고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재능과 관점을 인정하고, 장려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DFEH에게 성별에 따른 급여나 승진의 격차가 없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공했으며, 회사 전반에 걸쳐 핵심 임원직을 맡는 여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 경영진의 다양성 역시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원들에게 공평한 보상을 제공하고, 다른 이들이 따를 수 있는 모범을 보이는 데 전념하는 안전하고 포용적인 직장을 만들자는 DFEH의 목표를 공유합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적용하고 있다는 개선점 중에는 확실히 이루어진 것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J. 앨런 브랙의 퇴임 이후 젠 오닐 및 마이크 이바라가 공동 대표로 선임된 바 있으며, 인적 자원 부서 대표 제시 메스척 역시 소송 이후 퇴사했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인 바비 코틱은 그 외에도 올해 초 채용 관리자들에게 후보들 목록에 다양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라 요구하는 지침을 내렸다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급여 형평성에 대한 성명은 직원들의 폭로와 상반되는 내용이며, 비록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회사 조사를 위해 WilmerHale 법률 사무소를 기용한 것은 사실이나 직원들은 노조를 억누르는 이들의 악명을 언급하며 이 선택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정보 대부분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개선점이 사실인지는 불투명하나, 전직 및 현직 직원들의 보고를 감안하면 분명 어딘가에 모순이 존재함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역시 DFEH가 직접 언급한 대로, 인사과가 조사 관련 서류를 파쇄했다는 혐의인데요. 흥미롭게도 DFEH의 내용에는 블리자드가 일부러 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서류를 파쇄했다는 점이 아닌 이들이 적절한 기록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고 언급합니다 - 관련 인물들이 회사를 떠나면, 정부 코드 섹션 12946에 언급된 대로 2년 동안 임금 및 고용 기록을 갖고 있는 대신 30일 만에 이를 파쇄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