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25020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은 회사 고위 관리자들에게 만약 자신이 사내 문화를 바꿀 수 없다면 퇴임 역시 고려해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말

지난 30년 간 액티비전을 이끌어온 바비 코틱 씨는 금요일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부서 임원들과 진행한 회의에서 자신이 사임할 것이라 말하진 않았으나, 회사 전체의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그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액티비전의 이사회는 사내 문화 개선 관련 조치를 실행하고 감독하기 위해 "사내 우수 위원회"를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와 관련된 사람들에 따르면 코틱을 따로 조사할 계획은 없었다고 합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이 월 스트리트 저널이 블리자드의 전 공동 대표 젠 오닐이 마이크 이바라보다 적은 임금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나 바비 코틱이 사내 성희롱 및 성차별 건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가해자를 돕기 위해 직접 관여까지 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이후, 이는 이미 코틱과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해 형성되고 있던 대중들의 부정적인 인식에 불을 지폈는데요. 이후 팬과 업계 종사자들 모두가 액티비전과 코틱을 비판하고 나섰으며, 블리자드의 이사회는 CEO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표명하긴 했으나 코틱에 관한 외부 압력은 계속해서 거세지고만 있는 현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