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적인 전투 흐름

 키마이론 방에 들어가면, 저멀리 철창안에 NPC가 있고, 키마이론은 잠들어 있습니다. 이때에는 키마이론을 때리지 않으면 애드가 되지 않습니다. 전투 시작 전 NPC에 말을 겁니다. 대화를 끝까지 진행하면, 로봇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공대원에게 버프를 겁니다. 이 버프가 걸린 후에는 전투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로봇이 걸어주는 버프는 "공대원의 피가 1만 이상일 때에는 아무리 큰 공격을 받아도 피 1이 남고 생존하는" 버프 입니다. 따라서, 이 버프가 걸려있을 때, 공대원의 피가 1만 이상이라면 추가적으로 힐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전투 중 키마이론 탱커는 죽을만큼 아프게 맞습니다. 하지만, 버프 덕분에 택틱대로 힐하면 살릴만 합니다. 이중공격이라는 스킬도 쓰는데, 대세 공략을 따르자면, 평타탱/이중공격탱을 나눠서, 탱을 하면 좋습니다. 평타탱커에게는 "깨부수기"라는 디법을 중첩시키는데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키마이론은 공대원에게 "부식성 진흙"이라는 메테오류 스킬을 던집니다. 6미터 반경내에 데미지를 나눠맞는 스킬이지만, 평소엔 로봇의 버프가 있으므로, 산개하여 혼자 맞도록 합니다.

 또한, 키마이론은 "대학살"이라는 스킬을 주기적으로 사용해 공대원 전체의 피를 1로 만들지만, 역시, 로봇의 버프가 있으므로 피를 1만만 채워주면 됩니다. 대학살은 4초 정도 시전을 하고, 대학살을 맞을 때 피가 1만 이하라면 죽게 되므로, 반드시 대학살 직전 모든 공대원 1만피 이상을 확보해 둡니다.

 최초 전투 시작후 1분 30초 뒤, 이후 1분마다 로봇이 활동을 정지하고(버프가 사라지고), 키마이론이 탱커 공격을 멈추는 "반목" 상태가 됩니다. 이때도 부식성 진흙은 사용하지만, 로봇 버프가 없으므로 모두 모여서 같이 힐받고 맞아야 합니다.

 그러다가, 키마이론 22% 가량이 되면, 2페이즈에 돌입하게 되는데 2페이즈에는 "치명상"이라는 디법이 걸리고, 받는 치유량이 99% 감소되어 힐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대신 로봇의 버프는 있으므로, 피 1만을 채우고 넘어가면, 평타 한 방을 버틸 수 있습니다. 2페이즈에서는 탱커부터 시작해서 어글 상위자가 한명씩 죽어가면서 버티어, 나머지 22%를 모두 빼면 전투가 끝납니다. 2페이즈 때에는 키마이론은 "도발 면역" 입니다.

 

2. 키마이론 스킬 설명

 평타 :  키마이론은 탱커에게 대략 5초마다 1대씩 평타를 칩니다. 평타도 매우 아프지만, 버프가 있어서 피 1만만 채워주시면, 탱커는 죽지 않습니다.

 이중 공격 : "이중 공격"이라는 경보가 뜨면서, 키마이론의 버프창에 사냥꾼의 "위협" 스킬과 아이콘이 같은 버프가 생기면, 키마이론의 그 다음 평타는 아주 짧은 순간 안에 2방을 치게 됩니다. 대세 공략에서는 이 이중 공격을 따로 맞아주는 이중 공격 탱커를 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깨부수기 :  키마이론의 평타를 맞는 탱커는 1중첩당 "받는 치유량 15% 감소 및 받는 물리 데미지 25% 증가" 디법을 받게 됩니다. 지속 시간은 1분이며, 최대 4중첩입니다.

 부식성 진흙 : 28만의 자연데미지를 대상자 주위 6미터내 모든 공대원에게 나누어 줍니다. 2명에게 던지며, 부식성 진흙을 맞은 사람은 적중 75% 감소의 디법에 걸리게 되므로, 반목 때가 아니면 혼자 맞는것이 좋습니다. 1-2어글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듯 합니다.

 대학살 : 4초 시전 스킬이며, 남은 체력 1만 이상의 모든 공대원을 1로 만들고, 1만 이하의 공대원은 즉시 사망시킵니다.

 반목 : 전투 시작 후 1분 30초에 처음 사용하고, 30초 동안 지속됩니다. 키마이론의 머리끼리 싸우느라 바빠서, 탱커를 때리지 않습니다. 대신 로봇이 고장나므로(시스템 정지) 로봇 버프를 받을 수 없고, 반목 시작 후, 15초/20초/25초에 부식성 진흙을 뿌리기 때문에 모든 공대원이 모여서 같이 독을 맞아야 합니다. 10명이 모두 모여있다고 생각하고, 저항이 완전히 없다고 하더라도 2만 8천씩 3틱 => 8만 4천이고, 자저토템이나 저자상으로 인한 저항이 있으므로 6-7만만 피를 채워놓으면 죽지 않습니다.

 치명상 : 키마이론의 체력이 22%가 되면, 2페이즈에 돌입하여, 모든 공대원에게 "받는 치유량 99% 감소" 디버프를 겁니다. 하지만, 키마이론도 받는 데미지 10% 디버프가 같이 걸립니다.

 

3. 역할별 공략 설명

 (1) 힐러 

 키마이론 전의 힐러는 어떻게 하면, 최대한 버리는 힐을 없앨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할 듯 합니다. 버리는 힐을 없애려면, 키마이론의 템포에 익숙해져야 하는데요, 힐을 주어야하는 타이밍을 따져보면 이렇게 됩니다.

 

 기본 패턴

 => 전투 시작

 => 평타탱은 크게 한방 맞음 (피 1만 넘으면 힐 필요없음). 반목 후에는 5초 뒤에 맞음.

 => 5초뒤 또 평타 한방 크게 맞음(피 1만 이상만 채워주면 됨)

 => 이중공격 버프 뜸 => 부탱만 만피 채워주면 됨

 => 5초뒤 이중공격탱 이중공격 맞음 => 하지만 곧 대학살이 오므로 이중공격탱에게는 피 1만 이상만 채워주면 됨.

 => 5초뒤 평타탱 맞음(역시 피 1만 이상만) + 2명에게 부식성 진흙 쏨(역시 피 1만 이상만 채움)

 => 5초뒤 평타탱 맞음(역시 피 1만 이상만) + 2명에게 부식성 진흙 쏨(역시 피 1만 이상만 채움)

 => 5초뒤 평타탱 맞음(역시 피 1만 이상만) + 2명에게 부식성 진흙 쏨(역시 피 1만 이상만 채움)

 => 1초 후 대학살 시전(4초) 전 공대원 피 1만 이상만 있으면 됨.

 

 이 패턴이 총 30초 입니다. 반목 전까지 이 패턴을 반복합니다. 막공에서 보면, 쓸데없는 힐이 너무 많아서 힐러 엠이 거덜나는 경우가 많은데, 잘 보시면 힐 요구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학살 사이사이에 이중공격은 단 1회만 씁니다. 즉, 대학살 후 이중공격 탱 만피를 한번만 채우고, 이중공격 맞은 다음에는 1만 이상의 피만 채우면 됩니다. 그리고, 대학살 후 15초간은 부식성 진흙도 쓰지 않기 때문에, 공대원 피를 1만 이상씩만 채우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위의 패턴을 3회 혹은 2회 사용하고, 반목으로 넘어갑니다. 반목의 패턴도 봅시다.

 

 반목 패턴

 => 반목 시작

 => 15초 뒤 부식성 진흙 쏨

 => 5초 뒤 부식성 진흙 쏨

 => 5초 뒤 부식성 진흙 쏨

 => 1초 뒤 대학살 시전 시작

 => 시전 4초 완료

 

 부식성 진흙은 앞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28만 데미지를 6미터 내 아군이 모두 나눠 맞는 것입니다. 10명 모두 쌩으로 맞게 되면, 개인당 2.8만 데미지를 받지만, 저항 감안하면 보토 2만 이하를 받고, 한틱당 2대를 맞습니다. 따라서, 생존기가 없다면, 한 반목때 12만 정도의 피해를 받습니다. 하지만, 수사/보기/부죽 등의 수사방벽/성희/대마지 등을 적절히 이용하신다면, 받는 데미지를 8만 이하로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첫 반목은 1분 혹은 1분 30초 뒤, 그 다음부터는 1분 간격이므로, 2분쿨 광역 생존기 2개면 계속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 : 반목 시작 후 첫 부식성 진흙이 15초 뒤입니다. 가끔 보면, 반목 시작하자마자 생존기 돌리시는 분이 있는데, 반목 남은 시간 보고 돌려주셔야 합니다. 혹은 시스템 오류 남은 시간 보고 돌려주셔도 됩니다. 시스템 오류 기준 15초 남았을 때 첫 부식성 진흙, 10초 남았을 때 두 번째 부식성 진흙, 5초 남았을 때 세 번째 부식성 진흙이 옵니다.

 

 (2) 탱커 

 탱커는 평타 탱커와 이중 공격 탱커로 나뉘는데요, 역시 힐러편에서 설명드렸던 패턴을 생각하면 좋은 버티기가 나옵니다.

 일단 평타 탱커는, 눈을 크게 뜨고 5초의 평타 간격을 생각하면서 4초쯤 지났을 때 피 1만이 안차있다 싶으면 빠르게 피통을 키우는 생존기 혹은 물약 혹은 생석을 빨아줍니다.

 이중 공격 탱커는 패턴을 잘 생각하면서 생존기를 구성하면 좋은데요, 첫 반목 전엔 이중 공격을 2회 혹은 3회 맞지만, 그 이후부터는 무조건 1분에 한번씩 맞습니다. 따라서, 쿨이 제일 긴 생존기를 최초 이중 공격에 쓰시고, 두 번째에 외부 생존기 지원을 받는다면, 그 후부터는 2분쿨 생존기 2개만 있으면 무조건 생존기를 달고 있는 상태에서 이중 공격 탱이 가능합니다. 키마이론 자체가 평타 간격이 느리고, 갑자기 피가 빠져서 갑작스런 생존기를 써야할 위기가 없기 때문에, 그냥 자신의 직업에 맞추어서 생존기를 어떻게 돌릴지 미리 짜놓으시면 됩니다.

 반목이 끝나고 첫 이중 공격이 올 때까지 시간이 15초 입니다. 사실 이중 공격 탱은 이 사이에 할 게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이 때 붕대질을 한판 해주시면, 스스로 4만에 가까운 피를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3) 딜러

 반목 전까지는 주위와의 거리 6미터 이상을 유지하면서 산개하여 극딜합니다. 끝.

 반목 때에는 딜이 부족한 공대라면 처음에 붕대질은 안하는 편이 차라리 좋습니다. 반목 시작 후 15초/20초/25초 뒤에 부식성 진흙을 3번 맞는데, 이때는 사실 3초간 적중 75% 감소 디법을 달고 있어서 딜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차라리 첫 부식성 진흙 들어오기 전까지 극딜하다가, 독맞으면 붕대 2틱 돌려주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반목 중 공대힐이 좀 힘들다면, 딜러 4명 정해서, 첫 독때 누구 붕대질, 두번째 독때 누구 붕대질 정해서 2번 붕대질 하면 8명에게 붕대 2틱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부식성 진흙이 3틱 들어오자 마자 대학살을 시전하는데, 이 때에 미리 빠지셔도 됩니다. 대신 2틱 들어오고 빠지면 절대 안됩니다. 혼자 죽을 수 있습니다.

 

 

4. 2 페이즈 팁

 2페이즈는 도발 면역이고, 치유량 99% 디법 때문에 힐도 되지 않기 때문에 힐러까지 포함하여 모두 딜을 하게 됩니다. 기존 공략에는 2페이즈 시작 때 최대한 산개하여 버티라는 게 있었으나, 실험 결과 키마이론의 덩치가 워낙 커서 사거리가 길고, 평타 간격이 5초로 매우 긴데다가, 이속마저 빠른 관계로 산개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대신 2페이즈 돌입 전, 신기가 심손(도발) 한방 미리 날렸다가, 다시 탱이 도발하기 (어글 복사하기)를 한판 해주면, 딜러가 죽기 전에 5초 더 벌어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냥꾼 공저 후 죽척, 도적 회피도 좋구요.

 하지만, 대박은 법사입니다. 2페이즈에서 키마이론이 법사를 본 직후 환영을 써주면, 키마이론이 환영을 하나하나 모두 죽인 후 법사를 칩니다.

 탱커의 경우, 2페 돌입하고 자기를 보면 처음에 완방 생존기나 장신구 + 피해감소 생존기 돌리구요, 피가 1되면 즉시 최저같은 피통 증가 생존기를 돌립니다. 다시, 피가 1되면, 피통 장신구(다크문 추천)을 돌리면 혼자서 20-30초 버텨줄 수 있습니다.

 

 

 쓰다보니 매우 길어졌네요. 대격변 레이드가 그만큼 간단하지 않고 신경써야하는 점이 많아서인 듯 합니다.

 위의 공략이 정답은 아니므로, 참고하실 부분은 참고하시고, 각자의 공대 구성에 맞는 적당한 공략을 만드셔서 꼭 킬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