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윙과 그 똘마니들이 한창 유져들한테 죽어가며, 다음 컨텐츠를 원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그와중에 뜬 4.1.0 패치는 희소식이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896&l=4800

- 4.1.0 PTR note

 

특히나, 줄구룹 // 줄아만의 리뉴얼(사골뽑아내기-_-)로 인해, 5인던젼의 가짓수도 늘어나고, 라이트유져를 위해 354레벨의 아이템을 배치하는 등 상당한 준비가 보입니다.

 

게다가, 라그나로스의 모델이 엠엠오에 의해 공개되면서, 다음 Tier 로 확정된 불의 땅 레이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좀 너무하잖아.>

 

 

하지만, 와우는 아직도 수많은 떡밥을 우리에게 뿌리고 있습니다. 물론 떡밥이 활용되는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다음 컨텐츠를 기대하게 만드는 떡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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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린 아직 문어회를 맛보지 못했다! - 도망간 오주마트

 

 위대하고 강력하며 두려움을 모르는 냅튤론의 부관인, 저희 유져들은 -_- 냅튤론의 물 정화를 도우면서, 나가와 고대신을 연결한 여군주 나즈자르와 면상실종 군단의 사령관 울톡을 잡아냈습니다.

 

 그로인해 바쉬르는 평정이 되는 듯 싶으나, 결론적으로 강력한 먹물을 뿌려대던, 오주마트는 온데간데 없는데요.

 

 냅튤론 물만 빨면 딜 미터기 찢어지는 소리에 오주마트는 기겁을 하며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그 강력한 문어다리의 포스와 엄청난 크기, 게다가 리치왕의 파멸을 연상케하는 먹물은 -_- 언제나 다음 레이드 떡밥으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님들 바닥 피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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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나스톰 말하우스는 진짜 황혼의 망치단인가? - 마나스톰의 목적

 

 불타는 성전의 악명높기로 유명한 던젼인 알카트라즈, 그 속에서 뜬금없는 웃음을(혹은 정신분열을) 선사한 우리 작은 노움 마나스톰은 대격변에서 돌아와서, 유져를 도와주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심원의 영지에서 황혼의 망치단과 손을 잡아 제련장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할수록, 마나스톰과 황혼의 망치단과의 연결고리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것도 모자른데, 마나스톰의 태도 또한 오모합니다.

 

 http://wow.inven.co.kr/dataninfo2/chainquest/detail.php?code=270101

- 퀘스트 : 수은 속으로

 

 해당 퀘스트를 하다보면, 제련장인을 담당한 마나스톰은 황혼의 망치단 윗선까지는 잘 알지 못하는 면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황혼의 망치단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겠습니다.

 

 즉, 데스윙이 파괴를 시작한 시점 전후에, 마나스톰은 황혼의 망치단에 들어갔으며, 이는 어떤 목적이 있지 않을까? 라고 추측해볼수 있습니다만,

 

 <...>

 

 결국, 그가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적고보니 이거는 떡밥으로의 신선도는 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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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라잔에 그리핀은 왜 갔다 놓은게냐! - 카라잔

 

 불타는 성전의 라이트유저는 내가 책임진다! 해놓고 개같은 난이도를 보여준 카라잔 -_-

 

 템파밍 이후에는 난이도 급락을 보여줬지만, 고자 말체자르 -_- 황천의 원령등은 역시 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최후의 수호자라는 메디브의 집답게, 참으로 으리으리하면서 으스스한 모습을 잘표현한 곳인데요.

 

 긴말 필요 없습니다.

 

<라이트유져의 템을 책임진다! 10인 레이드! 카라잔! 은 개뿔의 '새로 생긴 뒷구멍'>

 

이거 이유좀 묻고싶네요.

 

카라잔 납골당과 연계되는 던젼이면, 카라잔은 공포물이 될텐데 말이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7&l=7393

-카라잔 납골당 들어가기 :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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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톨비르에게 레이드를 가져다 줄 떡밥 - 고고학인가, 크툰인가

 

고고학에서 톨비르를 캐다보면, 닌즈테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는 이집트황제인 투탕카멘의 패러디로 추정됩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wow_new&no=6281876

- 닌즈테르는 투탕카멘 패러디이다.

 

문제는 울둠 또한 데스윙의 침략을 받았으며, 다양한 세력과 방법으로 인해 결론적으로 '도굴' 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새로운 떡밥 가능성이 대두 되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81&l=2554

- 울둠에 크툰(쑨)이 정말 나온다면 : 스컬지 뮤런

 

요약해보자면, 황혼의 망치단이 쑨(요새는 크툰)을 부활시킬껀데, 그 비밀장소가 이미 문짝이(!) 달려있다는 곳이다. 라는 이야기이지만, 첫플에는 크툰보다 앞서 설명한 닌즈테르가 나올 가능성이 훨씬 있다고 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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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말고도 와우의 떡밥은 상당히 산재해 있으며, 다양한 책과, 엔피씨들 대사, 고고학등을 통해 유져들이 체험하고 상상해 볼수 있습니다.

 

떡밥이 무엇이 되었든, 현재 레이드 예정지로 거론되지 않는 심원의 영지와 울둠 바쉬르,

 

이 셋중에 레이드 던젼이 생길 가능성은 높다고 보며, 앞으로 와우의 떡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바닥 피하는 거는 좀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