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pax.co.kr/service/bbs/gpax/review/view/426

원본 글 주소링크

http://www.gpax.co.kr/service/bbs/gpax/review/view/324 (레이드이야기 1편)

http://www.gpax.co.kr/service/bbs/gpax/review/view/403 (전장으로 아즈샤라의 전장역사.1편)

http://www.gpax.co.kr/service/bbs/gpax/review/view/304 (와우저는 왜 EE와 닌자를 외치는가!)

 

 

 

 

Deserteagle 의 레이드 이야기 (1) 60 레벨 오리지널 - "Palcon 공격대의 추억 , 화심부터 검둥까지"

                                          (2) "매미 스케일던전 안퀴라즈"

                                  (3)  "와우 오리지날 의 마지막 불꽃 낙스라마스"

                                          (4) "70레벨 불타는 성전 -GZ공격대와의 만남 ,일리단 , 킬제덴

                                          (5) "80레벨 리치왕의 분노 -"Ground Zero 공격대의 리치왕까지의 모험, 앞으로의 행보"

 

한달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적어도 10일에 하나씩은 글을 올릴려 했는데

Deserteagle의 와우 이야기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좋다보니 , 여러가지 자료수집도 하고 다른 글들도 여러가지를 쓰고있느라

2편 나오는게 너무 늦었군요

 

 저의 모든 오리지널 시절의 레이드활동은  Palcon 팀과 했다 보면됩니다.

Palcon 공대 중심으로 이번 편의 이야기는 서술이 되겠군요

 

 

  < 팔콘팀 오닉시아 레이드모습 , 40명이서 이걸잡아보겠다고 몇일동안 밤을 불태웠다 >

<공대의 행보관? 이였던 법사밍구님 ,개그맨 홍인규씨의 친형님 이라능! >

<검은날개 둥지를 클리어한후 네파리안의 목을잘라 스랄에게 갖다주면 생기는 이벤트 ,

  용사냥꾼 재집결의 외침이라는 지속시간 2시간짜리 엄청난 버프를 준다.  훗날 낙스라마스 공략에 필수적인 버프가 되어 버리지>

 

 2006년 3월 어느날 Palcon 의 잉여력 넘치는 멤버들은 40명이서 잡던 오닉시아를 누군가가 '원클래스 로 공략해보자'라고

 제안했고 팀멤버들은 의기 투합하여 급하게 멤버를 꾸리게된다.

전사:Meteostrikes  도적:일대일환영  사제:Silenthill 법사:Paya(공대장) 흑마:Deserteagle 주술사:소고기한근반

드루이드:Makll 냥꾼:Link

 각직업별로 한명씩만 나와 40인컨텐츠인 오닉시아를 결국 공략해내서 데스윙의 딸인 오닉시아의 목을 따오게된다.

 

< 오닉시아 8인 클리어는, 국내 최초였고 정확한순위는 알수없으나 비공인 세계최초기록 이기도하다

 워크래프트 무비에 올리질못했지만.. 와우인벤 에도 이 기록이 소개되기도했다 >

 

이제는 안퀴라즈 로!

 스토리덕후는 아니지만, 간략히 와우 세계관스토리에서 안퀴라즈를 짚어보자.

 고대 칼림도어의 서쪽을 지배하던 아퀴르란 놈들은 , 자기네들(벌레)을 제외한 모든 생명을 죽이려는 못된 종족이었다.

 수천년간 트럴 제국과 싸우다 처발린 아퀴르 는 두개의 파로 찢어지게되는데  노스랜드의 지하로 향한 이들은

 '네루비안' 이란 종족이 되고 아졸네롭을 수도로 세우게된다.

 반면 남쪽의 사막으로 향한 아퀴르들은 안퀴라즈 란 도시를 세우고 '실리시드' 라는 종족을 세우게되는거지

 안퀴라즈에는 고대신 쑨이 이벌레들을 정배해서 수족처럼 부리고 있는 상황, 이런일들이 거의 만년이 넘는세월동안

 이루어진 벌레의 역사

 

 자 스토리 덕후질은 여기까지하고

 안퀴라즈는 20인 던전인 안퀴라즈 폐허, 40인인 안퀴라즈 사원으로 나뉘어 있다.

  물론 40인이 진짜 본게임!

 

 안퀴라즈란 던전은 패치가 되고서 바로들어갈수 있는 던전이 아니었다.

 서버별로 양진영이 합동으로 엄청난 양의 자원을 모아 그것들을 기부해서 조건이 충족되야만

 안퀴라즈의 징을 쳐서 안퀴라즈를 열수있었다.

 징을 치는사람또한 렐름에 단 '한명' 만 가능했다.

 일명 홀퀘라고하여 40여개달하는 공격대 연퀘를 수행해야만 저 징을 칠수있었다.

  안퀴라즈 이벤트때는 엄청나게 강하고, 그리고 많은 몹들과 그것들을 상대하러 나온 여러 영웅NPC, 호드 얼라이언스의

  유저들과 NPC 로 엄청난 장관이 펼쳐졌었지!

 

<스샷은 굴단서버의 안퀴라즈 오픈 이벤트>

자 저 엄청난 이벤트를 치르고나면 이제 던전입장이 가능해진것이다.

사람없는 저주섭들은 자원기부가 안되서 몇달동안 손만빨며 안퀴를 들어갈수가 없었다 한다

 

 

 <레이드이야기 1편에서도 소개했던 안퀴라즈의 전체지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안퀴라즈가 기존까지 나왔던 던전가 다른 몇가지 특징은

 선택형 보스가 있다는점 , 비시디우스나, 아우로 같은 보스는 안잡고 패스해도 최종보스 고대신 쑨을

 처리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추가적인 보상 (룻) 을 포기를 해야되지 .

  크리, 뱀. 야우즈  3총사 같은경우는 이 3가지 놈을 어떤순서로 죽이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틀려지고

  그에따른 드랍템또한 차등 드랍되었다.

 또한 여태까지의 던전중 가장. 규모가 크고 길에있는 쫄 .몹 들의 숫자와 그것을 처리한느 난이도가

 역대 최고의 던전이었다!

 

 

 첫네임드인 예언자 스케람 사람들을 정신지배하고 양변을해댄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피가 깎이면서 애들이 3등분 분신으로 나뉜다는거 ,진짜를 빨리 찾아 골라패면 잡을수있는 놈이다.

 전투감시병 살투라와 판크라즈라는 보스도 있다.

 살투라는 한마디로 '뭉치면 싸고 흩어지면 안싼다' 란 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네임드다.

  그냥 미친듯이 휠윈드를 도는데 눈치껏 사과깎기 플레이로 잡을수 있는놈,

 판크라즈 또한 저글링웨이브를 뚫고와서 개극딜을 해 까잡는 보스.  여기까진 초입한 공대라도 운좋으면 하루만에도 클리어가 가능

 한 난이도라 할수있다 .

 

안퀴라즈엔 재미있는 탈것이 드랍이 되었다능

 

 안퀴라즈 쫄몹들을 잡다보면 이런 벌레탈것을 얻을수 있었는데 ,던전이 워낙크다보니 던전안에서만 탈수있는

 탈것을 구현해 놓은것이다 .  붉은생 벌레는 일명 '페라리'라 불리우며 서로 앞다투어 먹을려고 미친놈처럼

 광클릭을 해댔다.

 현재 붉은 페라리 벌레전차를 획득한 사람에겐 와우의 '위업'이 수여된다 .  (난 작업하러갔다가 아는놈한테 닌자당함..)

 

 <던전을 몇일 돌다보면 결국 모두들 벌레를타고 이런 기차놀이도 했었지>

 

후후란과 쌍둥이 , 안퀴라즈의 수호자들

 

 후후란은 안퀴라즈의 분기점이 될만한 보스라 할수있었다.

 후후란이 30%쯤되면 광폭하면서 쏘아대는 독과 평타가 무지막지한 놈이었다.

 자연저항 아이템을 맞추고 도적들과 밀리 딜러들까지 자저템을 입고 똥독을 맞아가며 치열하게

 탱커가 안죽고 버티며 딜러들이 젖먹듯 뎀딜을 해야만 쓰러뜨릴수 있는놈이었다.

 

 이놈을 쓰러뜨리고 나면 아주 재미있는 보스인 쌍둥이를 만나게된다.

 안퀴라즈 초입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2주일정도를 소모했던걸로 짐작된다.

<쌍둥이 제왕 베크닐라쉬, 베클로어 공략했을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현재 업적팟이라던지, 심심풀이로 80레벨 캐릭터 들 몇명만있으면 60레벨 레이드 컨텐츠는 쉽게 깰수있다.

 캐릭터의 능력치가 워낙 좋아졌기에 몹들이 쉽게 녹고 나자신은 죽지 않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놈은 정말 공략모르고 막들이대면 지금도 쉽게 잡을수 없는놈이다.

 

일단, 이 두쌍둥이는 서로 65야드 안으로 가까워지면 미친듯이 자힐을 하기때문에 사실상 공략실패로 이어진다.

또한 쌍둥이중 한놈은 물리 면역이기에 탱커가 탱을 못하고,  원거리 클래스가 탱킹을 해야만했다

거기에 이 두놈이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꾸기때문에 양 쪽에서 탱커진이 하나씩 또 셋트로 더있어야만했다.

 말로만들으니 엄청 복잡하게 느껴질것이다.

 이게 끝이아니다. 가운데에선 상당한 체력의 벌레들이 젠되서 계속 본진을 위협해온다.

 이것들을 마법사와 냥꾼들이 센스껏 처리해주어야 했다.

  이모든게 유기적으로 실수없이 들어맞아야만 쌍둥이를 처치할수 있었다.

  말로는 몇줄로 쉽지만 힐러들 마나도 쥐어짜야했고 원활한 탱킹 로테이션을 숙달시키는데 많은 시간을

  트라이했던 보스다. 정말 힘들었다

 

 쌍둥이를 탱킹하는 나의 모습은 영상으로도 남아있다.  음악이 돋는다능

영상 주소 http://ch.gomtv.com/4444/22743/134464/101

 

이놈은 수액괴물 비시디우스 이다.

마법사의 1렙 얼음화살, 주술사의 냉기충격, 혹은 캐스터들의 냉기계 마법봉 데미지량 상관없이 총 150방의 냉기계 공격을 하면

이놈이 점점 순차적으로 얼다가 완전 얼게된다 . 이때 15초안에 다시 150회의 밀리계 타격을 입히면 비시디우스가 20개의 파편으로

나뉘는데 이걸 다 뿌셔버리면 잡게되는 몹이라한다.  타격회수는 정확한지 모르겠으나

 암튼 공략의 핵심은 저것인데, 호드가 당시 주술사 독정화 토템과 자저토템때문에 그나마 조금 공략하는데 수월한 놈이라 할수있었다.

 (그럼뭐하냐 왕/구/지/축 달고 오리지날 레이드 얼라가 짱먹었구만 ) 

 

 또한 선택형 보스로 아우로 라는 지네벌레도있는데

정말 우리가 공략을 주먹구구로 잡긴잡았는데 고생을 너무많이해서 이부분에 관해 쓰고싶지가 않다 --

 

 안퀴라즈의 끝장보스 고대신 쑨

 안퀴라즈 사원의 지배자이기도 하다.

 일단 쌍둥이를 잡고나서 쑨까지 가는길이 쑨보다 더 승질나는 구간인데

 경험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쫄 풀링해오는 것도 더럽고 , 달려오는 쫄들의 질또한 개또라이 수준이다.

 특히 정신지배가 사람참 귀찮게 했는데 아무리 집중해도 거의 1시간 가까이 길뚫는데 걸렸다능

  나같은경우는 항상 쌍둥이 잡고, 커피탐, 담배탐, 똥의자유를 달라 등의 항명을 하며 철저히 '열외'행동을 하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쑨해본사람은 이거 알꺼임>

 일단 저 그림의 녹색광선 데미지가 '몇십억' 단위다.

 쑨의 공략법의 큰맥락은 다음과 같다.

  철저한 공대원간의 개인간격 유지, 자신이 처리할수있는 작은촉수, 거대촉수의 빠른 처리 ,

  빠른 타겟 변경과 누킹,쑨이 의 회전적광의 메커니즘의 이해와 그에대한 무빙, 

 

 <기행문인데 , 논문이 되고있는듯 ...-0->

 이런식으로 공대원이 자리를 선후, 쑨이 적광레이저를 쏘며 돌면, 센스껏 모두가 이동하면서 촉수를 뿌개고 놀고있는다

 쑨의 뱃속으로 빨려 들어간 용자들이 쑨의 내장안에 있는 촉수를 빠르게 찢으면   ,쑨의 껍데기가 약화되서

 딜이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이런 과정을 몇번반복하면 쑨이 쓰러진다.

 (항상 말론 쉽다. 실제론 피똥좀쌌다. )

 하지만  후후란과 , 쌍둥이, 아우로, 그리고 지옥의 쫄구간을 돌파해 잡고오는동안 우리 Palcon팀의 실력은 상당히

 발전되있는게 느껴졌다.   

2006년 9월11일 아즈샤라 서버 레이드 진행 상황표

 우리 Palcon팀은 이미 호드에서 3번째로 쑨을 처치한 팀으로 급부상 해있었다.

 아즈얼라 개념공대 에 비하면 거의 2달이 차이가나지만..

 이 자료를 보면 40인 레이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팀이 존재했음을 알수있다.

  이런 자료들을 통해 비추어 볼때   아즈샤라서버는 이당시부터 한국 서버 통틀어 가장많은 쑨 킬팀 (12팀)이 있는 명실상부한 레이드유

  저들이 바글대는 레게섭이라 불리울만한 [인적 리소스의 왕국]임을 알수있다 !

 

 낙스라마스 까지 묶어쓸려 했는데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 있어 여기까지 씁니다.

 다음편은 지금은 없어져 가볼수없는 진정한 '낙스라마스' 지옥의 레이드 편이 계속됩니다.

 

Desertea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