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록에서 힐러에게 중요한 것은

'생기의 불꽃'과 '생기의 불길' 버프입니다.

디버프 아닙니다. 버프입니다. 힐러에게 생깁니다.

디버프 필터나 event alert, 포르테 등을 쓰는 힐러님들은 이 2가지를 추가하세요. 큰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생기의 불길은 추가하세요)


생기의 불꽃: 고문 3중첩 이상 대상자에게 즉시힐(직접힐) 할 경우 중첩됨. 1분 지속.
생기의 불길: 발레록한테 맞는 사람한테 즉시힐(직접힐)할 경우 생기의 불꽃 중첩당 5%의 힐량 강화. 15초 지속. 생기의 불꽃 없으면 안 생김. 중첩 안됨.

즉시힐(직접힐)은 지속힐의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몇 가지 특이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각 직업 게시판에게 문의하시길.

이후 나오는 힐은 모두 즉시힐(직접힐)이라고 생각하세요.

고문 대상자를 힐해서 생기의 불꽃을 중첩시킵니다.
그러다가 발레록에게 맞는 사람 - 보통 탱커지요. 탱커에게 힐을 하면 생기의 불꽃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중첩만큼 강한 생기의 불길이 생깁니다. 15초 지속되며, 이것이 끝나면 그 이전의 생기의 불꽃이 복원됩니다. 

즉, 생기의 불길 타이밍은 생기의 불꽃이 중첩되지 못하는 타이밍입니다. 대신, 힐량 보너스가 있습니다.
(근데 이 힐량 보너스는 탱커에게만 효용있는 듯 하던데... 확인은 못했습니다.)

일단 이 2가지를 확실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오해하는 분이 많은데, 생기의 불길이 발동되었다고 생기의 불꽃이 아주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생기의 불길이 끝나면 중첩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다시 나타납니다.
생기의 불꽃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지속 시간인 1분 동안 중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발레록에서 힐러는, 고문 대상자를 힐 하여 생기의 불꽃을 쌓아야합니다. 그러다가 탱커가 위험한 타이밍에는 탱커에게 힐을 하여, 생기의 불길을 발동, 탱커를 살리는 것의 반복입니다.

계속 탱커 힐만 퍼붓는 것이 아니라, 탱커가 아프지 않을 때를 잘 노려서 생기의 불꽃을 중첩시키는 것이 힐 택틱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탱커가 아픈 경우는 쌍날검 발동입니다. 특히 위험한 것은 암흑 에너지인 학살의 칼날.

이 경우 15초 동안 탱커는 약 4회의 학살의 칼날 공격을 받습니다. 맞으면 90% 피통이 날아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한대 맞았을 경우 다음 공격이 오기 전까지 재빠르게 피통을 복구 시키는 것이 포인트죠.

생기의 불길의 지속 시간 역시 15초입니다. 네. 감이 오시죠?

결국 발레록 힐의 정석은, 학살의 칼날 타이밍에 힐러들이 생기의 불길을 발동, 탱커를 살리는 것입니다.

보통 발레록 동안 약 4번의 학살의 칼날 사이클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각종 생존기를 미리 계획하시고, 그 타이밍(시전바로 알 수 있습니다)이 되면 탱커에게 즉시힐을 부어 생기의 불길을 발동시키고 탱커를 살려내야 합니다.

지옥불 칼날 역시 탱커 피가 쭉쭉 나갑니다. 마찬가지로 생기의 불길을 발동시켜서 탱커를 살리면 됩니다.

쌍날검 타이밍에 생기의 불길을 발동 시키고, 그 외에는 생기의 불꽃을 중첩 시키는 것이 발레록 힐 택틱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생기의 불꽃 중첩은 전 힐러가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중첩은 빨리 할 수록 좋습니다. 그러니 탱커 피가 안정적일때는 모든 힐러가 고문 대상자 힐을 하세요. 오버힐도 중첩은 쌓입니다. 생기의 불길 발동만 아니면 됩니다.


저희 공대 택틱을 공유합니다. 1탱(죽탱) 3힐이었습니다. 힐러는 신기/복술/회드.

저희는 일단 신기에게 50중첩을 먼저 쌓도록 했습니다. 초반에 영웅심을 켜고, 신기가 탱힐을 금하면서 중첩을 쌓습니다.

신기를 선택한 이유는, '봉화힐'이 생기의 불길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탱커에게 봉화를 꽂고, 고문 대상자를 힐 해서 50중첩을 만들었습니다.

신성 충격과 영광의 서약, 성빛으로 금방 채웁니다. 영광의 서약은 1버블마다 팍팍 쓰세요. 중첩이 목적이니까요.

신기가 50중첩을 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탱커 힐에 가담합니다. 탱커 피가 위험하거나 학살의 칼날 타이밍이 되면 탱커에게 직접힐을 넣어 생기의 불길을 발동시킵니다. 그리고 탱커나 멀티힐을 하면 됩니다.

신기가 탱커를 커버하는 동안 복술이 50중첩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마찬가지.

그 다음은 그냥 알아서... 하게 하였습니다. 어차피 탱힐을 한다해도 중첩은 쌓입니다. 회드는 육성, 신치, 재생, 치손으로 생기의 불꽃을 중첩시킬 수 있는데, 재생은 마나 소비가 심하여 결국 육성과 신치를 주로 이용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중첩 속도가 가장 늦습니다.

힐러들이 각자 알아서 탱커가 위험한 타이밍에 생기의 불길을 발동시켜 힐을 했습니다. 생기의 불꽃 중첩 역시 눈치껏.

발레록을 잡을 때는 신기가 약 80중첩 이상, 복술님은 모르겠고, 회드님은 50중첩 이상이었다고 하시더군요.

리카운트에서 신기 ehps가 33k를 좀 넘게 나왔습니다.

3명의 힐러가 모두 생기의 불길을 발동시키면 90%씩 깎여도 금방금방 채웁니다.

다만, 그 타이밍에 고문 대상자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고문 대상자를 신경쓸 힐러는 따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P.S. 여기서 신기는 극대 셋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속이 높으면 중첩이 빨리 차겠지만, 그것 보다는 신충 크리를 노려 빛 주입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느낌입니다.

P.S.2. 탱커는 피셋보다는 완방셋을 추천합니다. 피통이 클수록 그 90%를 복원하는 것이 힘듭니다.

P.S.3. 탱커 클래스는 죽탱이 역시 강추... 죽격 힐량이 쩔어요.

P.S.4. 사실 저 신기는 저입니다 'ㅅ'... 아래는 기념짤

발레록은 역시 신기가 강세더군요. 1등은 넘사벽이지만 여튼 세계 2등 & 국내 1등 'ㅅ'~ 신기님들이 잘 해줘야합니다. 발레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