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는 1페이즈 - 중간페이즈1 - 2페이즈 - 중간페이즈2 - 3페이즈 - 4페이즈로 구분

1페이즈(~70%)
마그마 덫 데미지 강해짐. 마그마덫밟고 45초동안은 마그마덫 데미지 50%증가 디법생김. 라그나로스의 징벌(무작위 넉백)이 3명에서 5명으로 증가. 

기본적인 택틱은 별 다른건 없는듯 합니다. 다만 3힐러이기 때문에 공대피 차는 속도가 확실히 느림. 마그마 덫이후에 손길에 죽지 않을 정도만 일단 채운후, 마그마덫 디버프 45초가 끝나서 다음번 마그마 덫을 밟기전에만 풀피 채운다는 느낌으로.. 네파 빠지직이랑 비슷한 개념으로 힐 채운다고 보면 될듯. 너무 급하게 채워서 마나 낭비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힐한다는 느낌으로 하는것 같습니다. 

마그마 덫때 생존기를 쓰는거 같긴 한데 워낙 진형이 넓게 퍼져있어서 공대원들피가 들쭉날쭉입니다. 어떤 애들은 완전 딸피까지 가기도 하고 어떤애들은 반피정도 남기도 하고 합니다. 그래서 2번째 마그마 덫 터뜨리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나온 라그나로스의 징벌에 드루이드가 죽어서 여기서 전봘 1개 소모합니다. 상식적으로 라그나로스의 징벌을 맞고 나서 마그마 덫을 터뜨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텐데 1페이즈 넘어가기직전에 마그마덫을 1개 더 터뜨리죠. 시간이 아슬아슬했는데 만약 거기서 징벌 기다린다고 시간 끌었으면 디버프 때문에 마그마덫을 1페 넘기기전에 2개밖에 못 터뜨렸을겁니다. 그러면 남은 마그마덫이 3개여서 2페이즈때 덫을 3개를 터뜨려야 했죠. 운이 안 좋아서 전봘을 하나 쓰긴 했지만 합리적인 결정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광폭화 타임이야 널널하니 딜 조절을 하면서 3개 터뜨리고 피 만피 채운후에 넘어가는건 또 어떨까 싶기도 한데.. 2페 넘어갈때도 마그마덫 터뜨린거땜에 피 복구가 덜 된상태에서 넘어가서 힐이 상당히 빡셨던듯.

1페이즈에서 3힐해서 얻는 이득중 가장 큰게 마그마덫을 2개만 남기고 페이즈를 넘길수 있다는 점이 큰거같네요. 어차피 1페이즈에서 남긴 마그마덫은 최종페이즈가 가기전에 터뜨려야 합니다. 3페이즈까지는 뒤쪽에 몰아 놓으면 괜찮다고 해도 마지막 4페이즈에서 라그나로스 공포불길이 마그마덫있는곳에 깔리면? 지우지도 못합니다. 운에 맡겨서 마그마덫있는자리에 불길이 안 깔리길 빈다거나, 아니면 4페이즈때 어쩔수없이 터뜨리는 결정을 할수도 있겠지만요.

여하튼 마그마 덫은 5번 보고, 거기서 3개를 터뜨려서 2개를 남긴 상태에서 1페이즈를 넘깁니다.
1페이즈를 넘기는데 걸린 시간은 2분 34초, RDPS는 565000,딜러가 20명이니 탱커2명을 1딜로 치면 1인당 DPS는 26900정도네요
블러드는 안 썼습니다.

중간페이즈1
쫄 나오는 위치가 랜덤 

정령 자체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정상적인 5힐 구성이라도 하드에서 중간페이즈1의 정령은 처리하기 어렵지는 않고요, 파라곤구성이야 딜도 많고 조드도 많고 죽기도 많으니 널널했겠죠. 오히려 문제는 힐인데, 라그나로스가 숨어서 쏘는 불똥이 상당히 아픕니다. 탱커가 아닌 클래스가 보호막류 없이 맞으면 반피정도 남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3힐(...) 그래서인지 여기서 회드가 평온을 한번 쓰네요. 그 이외에는 별거 없는듯. 

2페이즈(~40%)
용암정령이 붙어 있을때 공격력25%증가, 휘몰아치는 불길이 3연타로 나오지만 터지고나서 바닥은 안 남김

공략은 단순합니다. 한점에 뭉친후 용암씨앗을 시전하기직전 드루이드의 포효로 이속을 늘린후 모두가 다 같이 이동합니다. 그러면 용암씨앗은 공대원들이 뭉쳐있던 자리에 모두 쏟아지고, 미리 피한 공대원들은 용암씨앗에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암씨앗이 뭉쳐있기 때문에 정령들을 광치는데 최적의 조건이 되며, 하드에서 용암정령이 붙어 있을때 25%데미지 증가라는 "니들 정령 광치지마라" 라는 의도의 변경점을 씹어주고 광으로 본진에 정령들이 도착하기전에 녹여줄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볼때 이것이상의 공략이 있는가 의문이고, 간혹 다른 외국공대의 영상이나 국내 라그하드 트라이하는 공대도 모두 이 방법을 쓰는것 같습니다. 정령들이 붙어있으면 데미지가 증가한다고 해서 약산개해서 잡기에는 시간도 너무 오래걸려서 라그나로스 딜할 시간이 모자라며, 정령들 잡는동안 휘몰아치는 불길이 나오기때문에 공대원들이 이리저리 움직여야 해서 필연적으로 정령들이 뭉칠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영상에서는 원거리 광역이 가능한 클래스들은  용암씨앗이 뭉친자리에서 그렇게까지 멀리 도망가진 않는데 이는 정령들이 나오자마자 딜을 하기 위함이죠. 광역클래스들은 앞쪽에 있다가 정령들이 오면 뒤로 가면서 광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용암씨앗 데미지를 약간 더 맞더라도 광역을 확실하게 하겠다는거죠. 정령들이 용암씨앗에서 나올때 잠깐 멈춰있다가 달려오기 때문에 달려오는중에 광치는것과, 용암씨앗에서 나오자마자 광치는건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여하튼 라그나로스에게 딜할 시간을 얼마나 남길수 있느냐, 힐을 얼마나 적게 해도 되느냐, 정령을 얼마나 깔끔하고 빨리 처리할수 있느냐, 모든 조건에 부합되는 공략입니다만 문제는 1명만 실수해도 리트하게 되는 지옥의 매스게임이라는거죠. 우선 공장이 달리기 신호를 너무 늦게주면 용암씨앗이 반응느린 공대원이 움직이질 못해서 끔살나고, 너무 빨리 움직이면 이동하는 중에 씨앗이 날라오기 때문에 공대원들에게 모두 피해가 갑니다. 한대정도야 맞아도 죽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리고 한점으로 뭉쳐서 가야 한다는거죠. 이동신호를 주고 가장먼저 움직인 사람과 가장늦게 움직인 사람의 차이가 1초이상 나면 상당히 위험할것 같습니다. 

휘몰아치는 불길의 경우 와우의 일반적인 바닥보다 터지는 시간이 한 템포 빠르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엔 여기서도 끔살이 상당히 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닥을 단순히 피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자기가 있는 구역에 바닥이 생길때 그 바닥의 끝위치 걸쳐 있다가 살짝살짝 움직이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지금 바닥이 없다고 바닥구역의 중앙부분에 위치해있으면 바닥이 생겼을때 피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집니다. 

여하튼 공략만 제대로 깔끔하게 된다면 용암씨앗이 터질때의 데미지+탱커가 받는 데미지 를 제외하면 힐할구석이 없습니다. 그래서 1페이즈때 남은 용암 덫 2개를 여기서 터뜨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용암씨앗 터뜨리고 -> 광치면서 피통복구하고-> 중앙에 모여서 힐바닥깔고 덫 터뜨린후 피통 복구한후 -> 다시 용암씨앗때 ㅌㅌㅌㅌ 
3페이즈에도 탱힐말고는 힐이 여유롭긴 하지만(비교적)2페이즈때는 모두가 뭉쳐있을때 터뜨릴수 있기 때문에 생존기를 받기도 좋고, 힐바닥도 깔수 있기 때문에 2페이즈에 터뜨리는게 최적이라고 본것 같네요.
여기까지 6분 30초 걸립니다.

중간페이즈2

큰 쫄이 나오는데 이건 딱히 할말이 없네요. 확실히 어렵긴 어려울것 같은데 왜 어려운지는 모두가 알 것 같으니 패스. 죽기와 조드가 빛나는 페이즈입니다. 죽기가 땡기는게 좋은게 한 자리로 뭉치게 할 수 있다는거죠. 광치기도 좋고, 광역 스턴넣기도 좋고, 조드가 태풍으로 밀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정령 1마리 남겨둔 상태에서 최대한 큰쫄 딜하다가 정령을 죽입니다.

3페이즈(~10%)
변경점 없음

3페이즈가 시작하자마자 블러드를 킵니다. 영상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때 광폭화가 10분이 넘게 남아있긴 한데, 광폭화시간이 여유롭게 킬하기때문에 이 블러드가 처음이자 마지막 블러드입니다. 지옥같은 4페이즈때 오히려 블러드를 안 쓴다는거죠. 3페이즈때 큰쫄이 남아있는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4페이즈의 지옥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그냥 1페이즈나 2페이즈때 쓰고 4페이즈때 한번더 쓰는게 좋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이것도 충분히 좋은것 같습니다만, 파라곤은 이 때 쓰는게 가장 좋다고 판단한것 같네요. 이유는 '유성을 최대한 적게 쌓은 상태에서 3페이즈를 넘어가기 위해서'가 유력해보입니다. 실제로 2개의 유성만을 보고 3페이즈를 넘기죠. 이 이유에 대해선 4페이즈에 설명하겠습니다.

유성을 드리블 하는 방법은 일반에서도 자주 쓰이는 방법으로 라그 근거리는 모두 비워두고 유성을 끝에서 끝으로 비워둔 자리로 지나가게 하여 원거리 딜러와 힐러들이 최대한 무빙을 하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휘몰아치는 불길이 4연타로 나옵니다만, 원거리딜러들은 중거리바닥의 뒤끝에 있는게 좋겠죠.
앞에 있으면 근거리로 피해야해서 유성 이동경로랑 겹칠수 있으니까요

4페이즈(50%~0%)
라그나로스 피통 50%로 복구,
라그나로스
과열 : 공대전체 도트데미지, 시간이 갈수록 중첩
공포불길 : 공포불길을 무작위 지역 5곳(?)에 깔아버림. 이 불길은 시간이 지날수록 번지고 닿으면..알죠? 걍 즉사만 아님
용암간헐천(가칭) : 플레이어가 일정수(10명 이상인듯, 그러니까 9명만 뭉쳐있어야함) 이상 모여있으면 거기다가 용암간헐천을 깔고 얼음빙판을 없애버림
설퍼라스 강화 : 설퍼라스 강화후 공격시 공대원전체에게 일정피해

엔피씨
얼음빙판 : 유성이 얼음빙판에 닿으면 얼어서 150배의 추가데미지 줄수있음. 얼음빙판에 있으면 플레이어는 과열디버프가 사라지고 과열데미지에 면역이 됨.
뿌리 : 라그나로스가 닿으면 10초간 기절에 라그나로스가 받는 피해 50%증가
폭우 : 구름 클릭하면 버프(3명제한) 25%이속증가, 공포불길 데미지에 면역, 공포불길 삭제 가능. 영상에서 물방울에 덮인 사람이 폭우효과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대망의 4페이즈. 보기만 해도 지옥이 연상됨. 우선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인 과열은 일반적인 클래스, 그리고 3힐러 구성으로 볼때 많아도 10~12중첩 이상은 결코 올라가면 안될듯합니다. 4페이즈가 시작하고나서 바로 얼음빙판을 주진 않기 때문에 이때 전 공대원이 6~7중첩까지 올라가는데 그 타이밍에 평온을 돌리는걸 볼 수 있음. 그 외에도 지금까지 아껴둔 평온은 얼음빙판을 찾아간다고 과열중첩이 전 공대원이 올라갈때 위주로 쓰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열디버프는 얼음빙판으로 없앨수 있는데 문제는 얼음빙판에 다닥다닥 10명이상이 뭉치면? 라그나로스가 용암간헐천을 써서 얼음빙판을 없애 버립니다. 그러면 과열을 없앨수가 없어서 시망. 하지만 레이드프레임을 보면 약 10~20명 정도가 과열디버프를 안 받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건 정말 미친짓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얼음빙판의 영향을 받는 최대사거리에서 낙스 켈투자드 근거리 진형 잡듯이 삼각편대로 서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삼각으로 최대한 거리잡고 있으면 "뭉쳐져있다" 판정을 안 받는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한번이라도 거리 잘못재서 뭉쳐져있는걸로 판정나서 얼음빙판이 사라지면? 뭐긴뭐에요 시망이지. 제가 생각하기엔 2페이즈 달리기 매스게임만큼이나 빡치는 집단 팀플레이가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거. 아마 한 점마다 6~7명 정도가 뭉쳐있으면서 탱커도 슬쩍슬쩍 들어와서 디버프 초기화 시키고요 그럴것 같네요

그리고 유성의 처리에 관해서 3페이즈에 이어서 추정해보겠습니다. 유성은 얼음빙판으로 없앨수 있지만 이 얼음빙판은 라그나로스의 과열디버프를 없애주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성을 얼려버리면 얼음빙판이 사라져 버려요. 빡치죠?
얼음빙판은 45초마다 1개씩 깔리며. 자연적인 지속시간은 1분30초입니다. 그러면 유성을 없앨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45초마다 빙판이 나오므로 45초마다 새로운 빙판으로 옮겨가면서 유성을 없앨수도 있고, 한 빙판에서 1분 30초동안 버티면서 운석은 그 사이에 나오는 빙판에 없앨수도 있습니다. 전자는 유성은 빨리 없앨수 있지만, 빙판간 이동이 자주 있기 때문에 공대피가 불안정하며, 후자는 제자리에서 극딜할수 있고 피가 안정적이지만 유성이 늦게 사라집니다.

파라곤은 얼음빙판1에서 1분30초간 개기면서, 얼음빙판2로 유성을 하나 없애고, 얼음빙판 3으로 옮겨간뒤 얼음빙판4가 나오자 얼음빙판3으로 운석을 없애고 얼음빙판 4로 옮겨갔습니다. 메뉴얼을 정했긴 했겠지만, 그때그때 운석위치에 따라서 임기응변이 좀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여하튼 어느 방법을 쓰든 유성이 많으면 4페이즈때 좋을게 없습니다.만약 파라곤이 유성이 4개였다면 2번째 유성을 없앤 후 45초,1분 30초 뒤에 다시 유성을 없애야 할것입니다. 얼음빙판을 또 갈아줘야 하구요. 영상보시면 얼음빙판 갈때마다 평온을 씁니다. 과열데미지가 전 공대원에게 들어오는 타이밍엔 3~4중첩도 힐러입장에선 뼈아픕니다. 그리고 얼음빙판이 2개 잘 깔려 있으면 탱커가 과열디버프를 지운다고 이리저리 옮겨다닐 필요도 없죠. 

운석이 3개인줄 알았을땐 4페이즈에 쓰는것도 좋지않나? 싶었지만 25인은 운석이 2개다음엔 4개로군요.
블러드 안쓰고 120초만에 3페이즈 넘길자신없으면 그냥 닥치고 블러드는 3페에 씁시다.

설퍼라스 강화라는 스킬은 망치가 뻘개지는건 보이는데 공대피는 변화가 없나 의아했는데 위쪽에 flyer님이 글 쓰신거
보니 설퍼라스 강화 타이밍에 맞춰서 뿌리에 맞춰서 스턴을 시켜야 하는 모양이네요.

공포불길은 네파리안의 암흑불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쓰는 빈도가 잦아집니다. 불길은 초기진화가 중요한데 나중가면 초기진화가 안되서 모두를 없애지않고, 공대원 주변으로 원을 돌면서 없애는데 주력하죠. 그러다가 얼음빙판이 생기면 얼음빙판까지 가는 길을 뚫어주고 얼음빙판 주변의 불을 없애줍니다. 이건 지우개 역활을 하는 공대원들의 센스가 있어야 겠군요. 

지우개 역활은 3명이 제한이 있는거 같고 이들이 얼마나 잘 지우는가에 따라서 4페이즈의 타임리미트는 달라지겠습니다만, 결국 광폭화는 크게 의미가 없을것 같군요. 파라곤은 4페이즈 팝업후 5분 30초만에 킬했습니다. 이건 택틱을 잘 짜면 더 길어질수도 있는 문제긴 해요. 네파하드에서도 파라곤이 첫킬할때 그 이상 못버틸거 같았지만 다음 킬이 나올때 그 공대는 한참을 더 버텼죠.


지금까지 적은건 어디까지나 파라곤 영상을 본 입장에서 적었기 때문에 당연히 더 좋은 방법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입와우저는 영상을 보고 판단할수밖에 없으니, 잉여잉여해서 영상보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오류사항 있으면 지적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