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시즌 말 거의 와생 처음으로 한와에서 투기장 입문해서 오늘의 1인조합전까지 푹 빠져서 재밌게 했습니다.
2:2는 우연히 알게된 잘하시는 힐러님 덕분에 1800까지는 버스탔었고1950점의 벽에서 좌절했었습니다.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고인물들의 실력에 좌절도 하고 용군단때는 게임을 못할 거같고 어짜피 할것도 없고 슬슬 미리 접을까 했는데..

1인조합전이 생기면서 오늘까지 절 붙잡았네요

1950점이 이번 프리시즌 조합전 목표였습니다

1947점 1948점 이런식으로 계속 1950점이 눈에 보인거만 10번이 넘었던거같네요 
조금만 올라가면 기다리고 있던 보라색형들이랑 기원사가 다시 절나락으로 던졌습니다
진짜 이악물고 판수로 조져서 원하는 목표는 이뤘지만
다음 확장팩때 또 언제 이렇게 게임을 할 수 있을지 몰라서 서운하네요

머리로는 항상 지금이라도 생냥이나 야냥으로 바꿔야 한다고 수십번 생각이들었지만
자꾸 가슴이 격냥만 시켜서 오늘이 올때까지 오기를 부렸고 민폐끼친거같습니다
제가 몰래 옷장 훔쳐보고 스탯 훔쳐보고 연구했던 한와 격냥 고인물형님들도 다 생냥하시던데. .
그치만 한와만 그런거고 북미나 유럽서버에 격냥들 조합전 하는거 보고 나도 해도 된다고 자위하면서 모른척했습니다.

특히,
줄줄 세는 구멍에 힐붓느라 고생하신 1인조합전 힐러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힐시야 꺾지말라고 혼내신 힐러님부터
제발 맞으면 도망가라고 하신 힐러님,
앞으로 말고 뒤로 도망 가라고 하는 힐러님,
도망가지만말고 가서 힐러 매즈하라고 하시던 힐러님까지 많이 죄송했습니다.
아마 한와에서 꾸준히 1인조합전 돌리던 격냥이 거의 저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이거 보시면 기억나시겠죠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들 말좀 이쁘게 했으면 좋겠어요 싯팔 저도 맞기전까진 다 계획이 있었고 잘하고 싶었어요
월요일에 다들 퇴근하시면 축구보기전까지 어둠땅 마지막 무작전장 많이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