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내가 플레이 해보고 매긴 순위라 객관적이지 못할 수도 있음.


2:2 

운무 = 사제 > 회드 > 복술 = 신기


일단 의외로 2:2의 경우에는 운무랑 사제가 점수 올리기는 제일 쉬웠음.
운무의 경우 죽운, 전운 위주로 했고 사제는 사법,풍사로 했음.
죽운은 그냥 범욕 밀어주고 해제해주고 비취번개 쓰니까 갑자기 2000이 되있더라.
솔직히 몇판 해보지도 않았는데 딜 서포트 능력이 워낙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힐러를 잘 안때리니까 
올리기도 쉬웠음.

사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풍사 사법의 경우엔 할만했음. 풍사는 왠만한 2딜하고 전힐 잡아먹으면서 올렸고
사법은 전술 제외하고 다 씹어먹었음. 2100점에서 팀이 안떠서 쫑냈음. 사법은 진짜 거의 완전체에 가깝다고 봄.
양 + 영절 + 정배 + 깡마등으로 메즈 연계 좀만 할줄 알게 되면, 법사가 알아서 다죽임.
서로 다이다이까라 해놓고, 나는 정배 끝날때, 영절치러 가는 도중 .. 이런 1-2초 짬날때 피바꾸기나
수호영혼으로 살리면 됬었음. 솔직히 점수 올리긴 제일 쉬웠다. 다만 법사빨을 좀 받으니 참고!
사제 자생이 구리니 뭐니 하는데, 의지집중(뎀감30% 버프) 달고 사니까 법사나 풍운이 좀만 떼주면서 플레이하면
역관광도 겁나게 많이 했음.

회드는 전드 했음. 오로지 전드 죽드만 했음. 둘다 이름만 대면 아~그사람 할정도로 알아주는 사람들이랑 했는데
예전에 내가 하던(7~8시즌) 때랑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좀 헤맸음; 그래도 여전히 우월한 메즈(회오리 씹사기요) , 개사기스러운 엠효율(사제하다 해보셈 개사기맞음)로 빵야빵야 하다보니 점수가 올라가더라.
그냥저냥 2천까진 할만한데, 내 실력도 모자라고 같이하던 양반들이 다 본팀하러 가서 하다 때려침 ㅎ
다만 자생능력이 사제나 운무보단 약간 아쉬운면이 있었음. (지속적으로 물렸을때 살기 힘들다가 아니라, 회드의 경우엔 껍질 없으면 한큐에 터지는 경우가 좀 있었음;)

복술, 신기는 둘다 전술, 전성만 했었음. 사기다 사기다 하길래 해봤는데 의외로 힘든 조합이 많더라고.
복술의 경우 살기가 너무 힘들었음. 1딜1힐이야 당연히 드리블하면 버텨지는데, 문제는 2딜에 빵 하고 터질때가 많더라.
요즘 하도 차단기가 많아서 일일히 다 빼내기도 힘들고, 대격변초에 잠깐 하고 이번에 다시 만져본건데, 의외로 토템 쓰는게 복잡해서 올리기는 제일 힘들었음. 1900까지 하고 쌌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모든 힐클중 2대2 올리기는 제일 힘들었음;
신기는 일단 생존 개 씹사기요. 2딜이건 3딜이건 일단 쳐맞을때 그냥 무!적! 외치면서 하니까 잘살더라. 예전에 비해 악퇴, 참회등 메즈도 넣을게 많아져서 재밌어졌음. 리분~대격변때는 그냥 힐넣는 기계였다면, 이젠 유틸 어떻게 써주냐에 따라 난이도가 좀 변한달까? 그래도 여전히 메즈에 취약했음. 희손 2개 다썼는데 상대방이 양올리는거 보고 있으면 마우스 집어던지고 싶을때가 좀 많았음. 의외로 다른 힐러들에 비해 병림픽 경기가 좀 많았던거 같음. 



3:3

회드 = 복술 > 신기 > 사제 > 운무

일단 회드가 제일 올리기 쉬웠음. 도법사 하다가 빢쳐서 사제 때려치고 드루로 갈아탔는데, 1시간만에 200점이 오르는 신비한 경험을 했음. 약간 사제보다 루즈하긴한데, 야정딜 딷!딷! 하면서 하니까 재미도 있고 괜찮았음. 하지만 여전히 몸은 유리라 눈치가 좀 빨라야하는것 같음. 내가 쳐맞을때 내 몸에 피생이 감겨있냐 안감겨있냐 차이로 살고 죽을때가 많아서 나 온다 싶을때 재빨리 피생 옮기는게 중요했었음. 그래도 이번시즌에 2200 찍기 제일 쉬운 클래스라고 생각함.

복술은 솔직히 3:3 안해봤는데, 상대로 만날때나 남들이 하는거 볼때 굉장히 좋아보였음. 2대2랑 다르게 3대3의 경우 힐러 멧돼지 가는 경우도 좀 적고, 복술은 보통 아군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조합을 하다보니 운영하는 재미가 있어보였음.
주변 복귀한 복술들 말에 의하면, 2200 찍기 무난한 캐릭이라함. 물론 난 안해봐서 모르겟다. 조만간 해볼 예정

이번 시즌에 3대3에서 가장 쇼킹했던건 다름아닌 신기였음.
일단 조합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다는게 재밌었음. 예전엔ㄴ 전죽기 죽냥기 아니면 조까ㅗ 였는데, 도법기, 전법기, 흑법기 등등 많은 조합이 할만했음. 전체적으로 어떤 조합에 밀어넣고 해도 굴러간다. 라는 느낌이 좀 있었음.
2대2는 병림픽 제조기 신박새기였는데, 3대3에서는 자축 2개 파워 때문에 경기가 좀 스피드해진 감이 있음. 앜!ㅅ밝 발묶였어! 라는 팀원 외침에 '아..시발 해제쿨인데' 라고 읊조릴수 밖에 없는 타 클래스랑 다르게 ㅇㅋ 자축! 하면서 발 풀어주고 스턴이나 위협 보축으로 풀어주고 난 무!적! 빵빵! 하는게 재밌었음. 근데 난 듣보 병신이라 2천까지밖에 못올려봤음. 솔직히 내 손가락으론 이 이상 못올리겠더라.  신기는 하면서 느낀건데, 힐 자체는 솔직히 쉬움. 그냥 즉시힐 있는거 두다닫ㄷ닫 누르고
빛섬 천빛 누르니까 피가 촥촥 차더라. 근데 문제는 힐이 아니라, 신기는 진짜 유틸로 살리는 힐러라는걸 느꼈다. 언제 희손을, 언제 보축을 넣냐에 따라 게임이 확 바뀌어버림. 잘하고 못하는 신기의 차이가 여기서 나오는것 같았음. 참고로 난 나가서 선고질하다가 풀메즈 맞고 말아먹은 경기가 많아서 신기 때려쳤음. ㅗ

하ㅏ아ㅏ.. 대망의 사제.
내 본캐이자 제일 애착가는 캐릭이였는데, 이번시즌을 기점으로 폐기처분 했음. 현시즌 3대3 사제는 솔직히 좀 쓰레기 같음.
사제 들어가는 자리에 회드나 기사를 넣으면 조합이 좋아짐. 그러니까 사제랑 지금 33 하는 사람들은 좀 진지하게 고민해봐라. 이번시즌 사제의 유일한 장점은 대무 딱 하나인것 같음. 일단 수사로 하면 3대3에서 팀원 절대 못살리니가 신사로 했었음. 근데 신사로 해서 힐 뽣뽣 넣다보니 엠이 순식간에 조루가됨 ㅡㅡ; 전체적으로 게임을 짧게 가야하더라. 추천 조합은 도법사나 고냥사정도? 아, 고냥사는 개인적으로 존나 재밌게 했음. 그냥 두두둗둗 달려가서 지배려억! 속사!!! 투쾅투쾅하면 법사 얼방 쓰는데 대무치고 짧은 메즈 산탄 침사 재우기 이런거 넣으면서 법사 죽이는게 개꿀잼이엿음. 대신 법사 조합 아니면 생각보다 승률이 낮더라. ㅅㅂ; 도법사는 의외로 할만했음. 전흑술 , 조흑술등 고흑+술사+@ 조합만 아니면 대체로 잡을만했음.
도흑술은 도적 터트리면 되서 할만했음ㅇㅇ; 게임이 3-4분이 넘어가면 엠조루라 필패긴 하지만, 게임이 대체로 스피디하고 재밌긴 했음. 예전만큼 딜 서포트가 안되서 좀 아쉬운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럴저럭 올릴만. 나는 2100에서 쌌는데, 2200 찍은 신사 형님들은 존나 존경스럽더라 싶팔.. 

운무.. 운무로 3대3은 딱 8판 해보고 접었다.
솔직히 우리나라 운무들이 아직 이해도가 좀 낮은건 사실임. 지금 북미에선 운무가 활개치고 있다는데 우리나라 운무는
그렇지 않더라.. 내가 해봐도 2대2랑 너무 달랐음. 존나게 힐땡겨도 피가 시벌 차는건지 마는건지 구분이 안될 지경이고
힐스킬이 채널링계열이라 메즈를 피하자니 힐이 안되고 힐을 하자니 메즈를 쳐맞고.. 힘든게 좀 많았음. 확실히 멧돼지를 하거나, 확실하게 운영을 해야하는 조합을 짜는걸 추천함. 난 8판밖에 안했지만, 현시즌 한국섭 투기장 3:3 점유율이나 투기장에서 보이지 않는걸 감안해서 꼴등 줬음.





일반 전장이나 평점제 전장에서의 힐러 순위도 쓰고 싶은데 라섹해서 눈이 너무 아프다.. 담에 쓸게 미안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