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는 평전에 대한 기본적인 틀에 대해 알아봤는데 오늘은 평전중에서 힐러중심으로 

 

기본 역할 및 상황 판단에 대한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평전에서의 힐러란?

 

 평전에서 힐러란, 단순히 힐만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힐은 물론이고 상황에 따른 생존기 분배, 테러에 대한 감지와

 

다른 거점에 대한 지원까지 공대장이 모두 판단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현재 전장은 폭풍의 눈이고 저희가 첫 미들 힘쌈을 이겼습니다.

 

깃을 한두번 옮긴 상황에 상대방은 역전을 노린 도냥or 도조or도냥조 테러를 저희 거점에 왔습니다.

 

물론 뛰어난 공대장이라면,

 

"이제 상대는 거점 테러 이외엔 답이 없으므로 조드님이 뒷쪽에서 말타고 대기하시겠습니다"

 

라고 미리 테러를 방지하는 방어책을 꺼내놓겠지만 점수대가 올라갈수록 테러는 미들 힘쌈과 동시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나머지 인원들이 미드에서 힘쌈을 하는 동안, 테러조가 운영되기 때문에 현 상황에 대한 판단은 항상 본인 주도적으로

 

해야됩니다. 여기서 제가 힐러의 상황 판단을 강조한 이유는 지금 미들 힘쌈이 6vs7이든 7vs7이든 상대는

 

아군의 발을 묶기 위한 힘싸움이기 때문에 버티기 작전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테러가 운영되는 시점은 전장진행상황 중반쯤에 나오고 이쯤부터 나올수 있는 테러는 2딜 혹은 3딜 조합입니다.

 

다시 말하면 상대는 역전을 위해 한거점 혹은 두거점 모두 수비를 비우고 가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쌈중인 공대원중 힐러가 한명 지원을 가도 미들 힘쌈이 밀리진 않습니다.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위에 설명된 상황은 폭눈에서 200점 정도 우위에 있고 호드 :2거점 얼라 :2거점 상황

 

이기 때문에 깃점수를 제외한 기본점수 상승량은 양팀이 같습니다. 여기서 한쪽의 거점을 테러에 성공한다면 상대는 깃을

 

계속 운반해야 겨우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테러 성공시 그 판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냥꾼이나 도적이

 

수비시에 도냥의 테러가 올 경우 급장이 있어도 덫or 절or실명or 비습급가후려에 눈뜨고 깃을 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냥꾼이 수비시에 공저 2번으로 시간을 벌순 있지만 도적이 수비일 경우 손도 못쓰고 죽을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파일럿의 실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어느정도 중상위권의 도적 냥꾼 유저들은 배틀그라운드등으로 도적버프 냥꾼

 

위치 조드위치등을 계속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물리면 당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사실 경험담..)

 

이제 힐러가 센스있게 지원가야 되는 이유를 이해하실수 있으시려나요.

 

짧게 정리하면 상대의 주목적은 테러-> 미들힘쌈을 하는 딜러중 누군가가 도냥의 수비자리를 매꾸거나,

혹은 수비를 비우거나(보통 한곳만 수비를 비우게 됩니다. 두곳 다 비우면 상대 도적에게 역테러를 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테러를 운영하려는 상대는 미들힘쌈자체가 딜러 메즈 위주로 버티기,

 

소위말하는 병림픽 유도가 됩니다. 이럴 경우 2힐만으로도 미들은 버틸 수 있고, 상대가 테러를 오면 2딜이 올 경우 

 

우리 수비인원이 죽을듯 말듯 버티기를 하느라 조드가 지원을 가도 줄줄이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우리 힐러중 한명이 미리 테러를 감지하고 뛰어갈 준비가 되어있으면 상대의 테러는 성공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2;2 투기장에서 힐딜 조합 vs딜딜 조합에서 딜딜조합의 메즈가 반쯤 빠지고 힐딜을 잡아야된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리셋하려는 순간 테러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구요) 

 

보통 꼼꼼한 공대장은 이런 힐러 지원까지 정하게 됩니다. 전투 풀기 용이한 사제분들이나 발이 빠른 회드분들이

 

가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자신이 사제던 회드던 신기이던 복술이던 운무이던.. 어떤 클이든간에

 

주도적으로 하셔야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테러올 느낌이 팍들면 주저말고 힐러들에게 "지금 미들

 

힐 안밀리니 저 잠시빠져볼께여 테러 타이밍 같은데요" 라고 외치고 빠져보는 주도성을 가져보셔야 합니다.

 

이런 개인능력은 그판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고 조드에게는 필수적인 역할이 되어버렸으나 사실상 1800대 이상의

 

유저분들도 힐러에게 이런걸 요구하시진 않습니다. 하지만 도적중심의 테러를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것은 해제와 힐을

 

동반한 힐러 지원이며, 조드는 시간벌기 뿐이 안된다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2. 신기 살리기 프로젝트

 

 보통 미들 힘쌈에서 점사대상은 신기가 1순위가 됩니다. 신기 딜러 신기 딜러로 이어지는 점사는 적의 쿨기를 쉽게

 

뺄 수 있으며, 현재 신성기사의 경우 즉시시전기가 신성충격 외에는 적어도 20초의 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생존기가 없는 경우 잡기가 쉽다는 판단때문인듯 싶습니다. 저번 공략에서 말씀드렸듯이 첫킬을 내는 쪽이

 

매우 유리한 것이 힘쌈이기 때문이죠. 자 그럼 신기입장에서 말씀드려보면 기본적인 버티기는 투기장과 동일합니다.

 

 - 적이 전죽도 3밀리가 붙은 경우

 

 솔직히 안죽는게 쉽진 않습니다만 가능은 합니다. 상대의 밀리들이 신기를 물경우 최후의 보루는 무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무적을 안뽑혀주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첫 딜이 몰릴때 무껍, 그담에 보축(보축이라고 힐막올리시면 

 

죽기한테 짤 맞으십니다 참고하시길) 상대팀이 점사가 잘될 경우 보축은 2초만 지속되도 감사해야 합니다...ㅋㅋ 

 

그다음에 고억 아까쓴보축 참을성 30초 채우고 다시 보축이나 무적 이런 흐름입니다... 

 

평전에서 지속적으로 힐러를 하시다보면 '아 지금 내가 점사대상이구나' 라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막 얼화나 서회, 불고와 유출, 파역등이 나한테 박혀있어서 아파죽겠는데 전죽이 나한테 개돌을 한다..

 

이러면 일단 적 캐스터와 먼쪽으로 드리블을 하셔야 합니다. 전죽or전죽도(도적은 보통 점수가 올라갈수록 점사대상이

 

아닌 힐러나 적 흑마와 같은 퓨어딜러를 괴롭히기 때문에 도적까지 와서 풀급가 때리는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이건 기본적인 드리블을 하며 신충 성보를 감으면서 페이크를 치셔야됩니다. 전죽이 물어도 투기장과 다르게 평전에선

 

2천이상팀들조차도 페이크에 다 당합니다.. (딜러분들 무시하는게 아니라 딜에 치중하다보니 자연스러운 결과라

 

생각합니다.) 꼭 힐러나 딜러들에게 나지금 물린다 봐달라고 하면서 자루 강얼 도적까지 붙으면 발차기까지..

 

뽑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3개를 뽑고 다음 첫짤이 돌아올때까지 통상 4~5초의 시간이 있는데 적이 정말 나를 죽이려고

 

맘먹으면 그때부터 연막, 후려, 짧은 급가, 소멸 목졸등으로 캐스팅을 끊으며 들어오는..더 심하면 법사나 흑마짤넣고

 

무적도 못쓰고 죽을 위험성이 있는데 저렇게 까지오면 나머지 2힐이 프리하기 때문에 도찐개찐. 

 

그리고 짤을 당하시던 침묵을 맞으시던 그때를 위해 생석을 아끼셔야 합니다. 아니면 이때 내외부생존기를 올리시면

 

되겠습니다.

 

 - 적이 징기가 낀 전죽징도 밀리조합인경우....................

 

 정말 힘듭니다. 잘못하면 한순간에 훅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조합을 상대하실땐 나중을 생각하심 안됩니다.

 

2:2투기장에서 도죽, 야죽, 야징, 고징, 전죽 등의 멧돼지와는 또다릅니다..

 

투기장에서 힐러분들은 버티기 위해 아군 딜러 주변에서 메즈를 기대해야 하지만 여긴 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온화함에 빛의 속도를 찍고 2자축과 빛의 속도로 미친듯이 도망가고 다시오고 반복하셔야 합니다.

 

적 밀리클이 한참빠져버린 신기를 쫒아 오면 오히려 상대가 손해이기 때문에 정말 위험해보이면 자축쓰시고

 

뒤로 도망가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축쓰고 빛의 속도 쓰면 170%이상의 속도기 때문에 쫒아올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힐러들이 드리블만 잘해준다면 위의 정석적인 조합보다 쉽게 정리될 수 있으며,

 

전죽징의 파괴력은 다들 아실꺼라 생각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게 젤중요합니다. 

 

나머진 위에서 설명해드린 바와 같습니다.

 

 

 신기유저들에게 젤 강조드리고 싶은건 신기가 공대의 생존기를 쥐락펴락해야합니다.

 

다른 힐러들의 생존기를 완전히 이해를 하고 그모든것들이 다 내 기술이라 생각하고 유동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위에 제시된 무껍 보축 고억 보축 등의 택틱은 설명드리기 위한 기본적인 택틱이며 상황에 따라 바뀌어야합니다.)    

 

개략적인 전장 흐름을 이해하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투기장과 다르게 10vs10 싸움은 정신 없으실 수 있습니다. 투기장에서 어느정도 점수 유지하는 분들도 평전을

 

자주 안하시면 어버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전장을 좋아하시고 평전을 하고 싶으신 여러 힐러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겠습니다.

 

다음엔 깃전장에서 힐러의 역할 및 잡설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추천 및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