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옥을 모아 얼라 본진에 진입하는 호드의 모습>

 

 

 

호기옥이란?

 

 

열세 진영이 최사를 '정면' 에서 따기 위한 중앙 힘쌈 전략으로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최사를 딴다는게 아니다. 최사를 따는것이 유일한 효과라면 백도어랑 다를게 없지.

 

호기옥의 의의는 정면 싸움에서 항상 진다는 패배의식과 무기력증을 개선한다는 데에 있다.

 

정면으로 힘쌈을 이겨서 최사를 따면서 같이 싸우는 호드에 대한 믿음이 회복되고

 

더 나아가 얼라나 호드나 같은 사람인데 힘싸움 밀릴 이유가 없다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효과는 보증함. 정면에서 최사 절대 못딴다고 좌절하던 세나 호드와 하이잘 호드가

 

이 방법으로 최사를 따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했고.

 

과도기에는 중앙 싸움 병림픽을 조금 겪긴 했지만

 

지금은 다들 알다시피 더이상 호기옥을 모을 필요 없는,

 

한국과 북미 서버를 통틀어 유일한 아쉬란 초강세 '호드' 진영으로 올라섰지.

(북미도 모든 서버 중앙 진격로를 얼라가 장악함)

 

 

 

이 방법의 단점은 준비하는 20~30분동안은 볼라스를 그냥 내줘야 한다는 것과

 

이벤트를 못먹는다는 것 이렇게 2가지를 들 수 있는데

 

어차피 열세진영이라면 볼라스 죽는거야 일상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단점은 호기옥을 모으는 20~30분 동안 이벤트를 못먹는다는 것 하나밖에 없음. 

 

 

 

개요는 간단하다.

 

 

아쉬란에 있는 호드 중 최소 '80명 이상' 이(가장 이상적인건 100명 전원이 다같이 호기옥 모으는거지만 80명 이상만 되도 성공임) 다같이 아쉬란 한바퀴 돌면서 유물을 모아 대장 호루라기를 '전원 구입' 및 '아쉬란 전용 소모품'을 어마어마하게 확보해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전략임.

 

그 과정에서 노래꽃도 공대원 전원이 챙기도록 공장이 유도해야함.

 

 

 

과정은 다음과 같음

 

 

준비 1단계 : 호드를 최대한 많이 어두운 숲에 집결시킨다.(최소 80명 이상 모을 것.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모으면서 모으는 동안 이벤트가 열려도 어차피 얼라한테 뺏길테니 가봤자 소용없다는 식으로 잘 타일러서 어두운숲에 가만히 있게 만들 것)

 

다른 장소가 아닌 어두운 숲에서 집결해야 하는 이유는

 

1. 나중에 힘쌈할때 큰 도움이 되는 노래꽃이 있는 지역임

2. 호드 지역에서 가깝고

3. 어숲에서는 이벤트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집결 과정에서 얼라이언스의 습격 가능성이 가장 적은 지역임

 

집결시키는 데에는 집결 주도자의 말빨이 필요하며

 

이벤트가 열려도 가지 말고 최사 딸 준비 하자고 설득할 수 있어야함. 

 

 

 

준비 2단계 : 얼라를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아쉬란 전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은테몹을 싹쓸이

 

얼라와 마주쳐서는 안되니 투명화 스크롤이 있다면 여기서 다 쓰는게 좋음

 

부득이하게 얼라와 조우했을 경우, 죽으면 가진 유물을 다 떨구므로 얼라와 싸워야함.

 

공대장이 적극적으로 지시 해줘야 함. 말에서 내려서 얼라부터 치라고 지시 해줄것.

 

공장이 말 안하면 공대원들은 도망만 치다가 전멸할 가능성 100%

 

 

준비 3단계 : 호드 전원을 데리고 20분정도 아쉬란 돌아다니면서 은테몹 싹 쓸었으면

마지막으로 어두운 숲에 들러서 노래꽃 한번 더 챙길 것.

 

챙기면서 가방에 아쉬란 전용 소모품 들어와있는거 확인하라고 말해주면 나중에 힘쌈할때 좋음

 

 

준비 4단계 : 십자로 전투 시작 3분 전에 호드 전원을 데리고 본진으로 귀환해서 유물 가진걸로 호루라기를 사라고 지시. 이때 호루라기 말고 다른곳에 유물을 먼저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공대장이 호루라기 구입을 매우 강조해줄 필요 있음

 

호루라기 사고 남는 유물은 크로너스에게 반납하라고 말하면 됨.

 

 

 

여기까지는 사전작업이고

 

 

중요한 힘싸움 전략은 아래와 같음

 

 


1페이즈 : 십자로 -> 트렘블레이드 선봉기지

 

여기는 노래꽃과 크로너스의 힘으로 밀어야 한다.

공대장이 제대로 지시를 했다면 호드 중 최소 절반 이상은 노래꽃을 챙겼을 것이고

크로너스도 나와 있을것임

노래꽃과 크로너스의 힘으로 트렘까지 충분히 밀 수 있음.

 


2페이즈 : 선봉기지 -> 대마법사의 전망대


여기서부턴 아이템의 도움이 필요함

 

20분이상 아쉬란 전역을 돌면서 획득한 아이템 중에

번개보호막의 마법봉과 비전 감금의 마법봉 이 두가지가 있을 것임

 

이 두가지를 공대장이 외침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하면서 전망대까지 밀어야함

 

전망대 가는길에 원거리가 올라갈 수 있는 왼쪽 언덕과, 전망대 깃발로 바로 갈 수 있는 오른쪽 샛길이 있는데

크로너스가 살아있을 경우 오른쪽 샛길은 포기하고 크로너스하고 정면 길로 가면서 원거리 딜러들한테 왼쪽 언덕

위로 올라가서 슈팅하라고 지시해주면 좋음. 그 자리에 징표 박아주면서 지시할 것.

  

힘쌈에 익숙치 않아서 정 못밀겠다 싶으면 그냥 있는 아이템 다 쓰라고 할 것. 대신 호루라기는 쓰면 안됨.

 


3페이즈 : 최사 트렘블레이드

 

드디어 아껴놨던 호루라기를 사용할 시간임

전망대 깃이 점령이 끝나고 최사 시간 10분이 시작되면

호드 전원에게 호루라기를 지시하면 됨.

그러면

 

 

 

 

적어도 70명 이상의 호드 대장이 소환되고

수비 하는 얼라 측에서는 수비를 하고싶어도 렉이 심해서 힘들고

반대로 호드는 똑같이 렉이 심하지만 NPC인 대장이 맹활약을 보여주므로 진입하기가 매우 쉬워짐

 

물론 죽음의 마법봉에 의해 대장이 몰살 당할수도 있지만

 

대장이 이정도로 많으면 죽음의 마법봉을 쓰더라도 다 죽일 수는 없음. 충분한 숫자의 대장이 생존할 거임

 

이때 얼라 본진에 진입하면서 아쉬란 모든 아이템, 서리, 옥룡, 네싱워리까지 다 쏟아부으라고 해주면서 진입해서 최사를 극딜하면 됨

 

최사를 딜할때 사악한 포자 바르라고 말해주는것도 잊지말고.

 

 

 

 

 

그 외에 자잘한 팁들

 

 

 

1. 힘쌈 혹은 최사 진입시 얼라중 누군가가 고대유물을 들고있다면 죽기들한테 죽손 어질하라고 말 해줄 것

 

2. 자신의 채팅창 복사, 붙여넣기를 적극 활용해서 공개창, 외침, 공격대 경보 3가지 경로로 반복적으로 말 해줄 것

 

3. 항상 공개창이나 외침으로 자신의 방법에 의문을 품는 이들에게 이 방법을 따르면 무조건 딸수 있다는 패기를 보여 줄 것. 공대장이 자신감없고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 공대원들은 불안에 떨고 백도어와 이벤트의 유혹에 취약해질 것임

 

 

 

 

6.1 패치가 다가온다.

 

드군 내내 지고싶은 사람은 없겠지.

 

자신의 진영이 열세이고 그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원기옥을 모아서 '정면' 으로 따라.

 

한번, 한번은 힘들겠지만 그 한번 정면으로 딸때마다

 

보이지 않는 자신감 버프가 1%씩 누적된다고 생각해

 

 

기승전 백도어는 그 진영의 자신감 회복에 하나도 도움되지 않는다.

 

공수부대고 뭐고 백도어는 임시 방편이자 백도어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호드를 고기방패로 만드는

행위로써 그 진영의 사기를 점점 저하시키는 저급한 전략이다.

 

이벤트를 몇번 먹었니, 시간대비 효율 개이득이라느니 하는건 아무 의미 없는 공허한 숫자놀음일 뿐이고

 

점수는 먹었지만 진건 진거고, 도망자 호드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

 

중간과정이 아무리 손해보는 느낌이라도 정면으로 수장을 따야 그 진영의 분위기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