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전게 특성에 맞추어 경어체 대신 편한말투로 쓰겠습니다.




구구절절 내 이야기를 적었는데..
그것보다 그냥 간결하고 깔끔하게 적는게 나을거같아 다 지우고 다시씀

오늘 4232판째를 마지막으로 3:3 2000점을 찍었음
투기장을 제대로시작한건 이번이 처음이고 
아는사람 한명도없이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우여곡절이 조금 있었음 

몇달동안 밥만먹고 투기장만해서 4232판만에 2000점 찍은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국 찍었다는것에 기쁜마음과 더불어
그동안에 느꼈던점을 조금 적어보려함





내생각에
투기장은 파트너 구하는것으로 시작해서,파트너를 구하는것으로 마무리가 되는거같음

같이할 사람들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듀로얼라에서 아즈호드로 진영+종족 변경까지하고 
뒷마당에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 같이하면서 정말 여러가지 사람들을 만나본것같음

나는 항상 낮은자세, 배우는자세로 팀원이 피드백을 해주면 잘 듣고 
수정해야할점은 수정하고 개선해야될점은 개선하는 방식으로 투기장에 임했는데 

이렇게하니 사람을 우습게보고 X같은 말투로 건들거리면서 말하는 사람,
중간중간 욕설에 마지막엔 반말까지 하는 사람도 있었고 

반면에 게임이 잘 안풀렸는데도 
차분하고 배려심있게 피드백해주면서 개선해 나가야될점에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있었음 

팀원이 실수했거나 개선해야될점이 있을때 그걸 지적하고 탓 하는게 아니라
올바른방법으로 피드백해주고, 다른사람을 배려하면서 게임을 즐길줄아는 분들을 많이만나서

나같이 처음으로 투기장을 시작한사람도 적은판수는 아니지만 2000점을 찍을수 있었던거같음


여기서 1000판정도만 더하면 2200도 갈수있을거같은데 
이제는 시간이 넉넉하지않아서 밥먹고 투기장만하는건 여기까지 하려고함 

특히 1700~2000까지 올라가는데 도움주신분들이 많은데 이글을 빌어 한번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