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즈
2015-04-21 04:27
조회: 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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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무기 전사 가이드 #2. 기초[무기 전사가 유리한 게임 운영 방식]
12초마다 돌아오는 돌진으로, 맞든 안맞든 분노를 충분히 생성하며 어마어마한 총딜량으로 상대 힐러를 괴롭히다보면 누군가 죽어있다.
힐러 돌진 - 어? 도망가네..
이렇게 지속적으로 돌진 쿨마다 강려크한 필격 크리로 양쪽의 피를 빼며,
"자 그럼 이제 얘를 죽이면 되겠네" 라는 상황까지 가게 만드는게 무기 전사의 2:2 운영이다. 나머지 생존기나, 누군가를 확실히 잡기 위한 스킬 교환이나, 서포트나 그런건 다 나중 이야기고. 큰 그림은 이렇지.
[스킬 교환] 부제 : 의미있는 스킬 사용
입문편에서 이야기하던 '영도'라는 스킬을 의미있게 쓰려면 어떻게 써야하는가? 에 대한 이야기다.
(1) 분쇄로 피를 빼놨고 감긴 힐이 별로 없네
자 그럼 위 과정에서 필요한.. 아니 정확히는 영도를 의미있게 쓰기 위해 필요한 다른 스킬은 뭐다? 순서대로 정리해보자면..
돌진 / 거강 / 영도 / 자루 / 급장 / 주반 / 투신 or 탈명 / 위협 / 폭망
정도로 준비가 되어있어야 제대로 된 풀 설계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대부분 스킬이 내 맘대로 남아있지 않겠지만) 상대가 남겨둔 쿨에 맞춰서 빠르게 내 스킬을 교환시킬 수 있어야한다. 물론, 앞으로 돌아올 쿨이 언제쯤이니 언제쯤에 딱 뭐가 맞겠다. 이런것도 생각을 해둬야지.
고평으로 갈수록 이 스킬 교환이 정말 0.1초의 싸움까지 가버린다. 생존기가 1~2초 모잘라서 죽거나 이기는 게임이 2000 언더에서는 아주 가끔 일어나는 아쉬운 일이지만 2000+ 에서는 매 게임게임이 이렇더라. 힘들었음...
그리고 위의 덱은 정말 기본적인거고, 어차피 뒤에서 상대편 딜러가 커팅해준다면 잡을 각이 안나온다. 이럴때 젤 중요한건 '안될 것 같은걸' 억지로 따라가려고 하지 말고 뒤돌아서 바로 눈에 보이는걸 쎄게 패는거다.
[살아남는 방법] 부제 : 생존기
투기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다.
1) 왜 그 사제는 맞으면서 기둥으로 들어갔을까?
걔가 도망 들어가는 이유는 니 피통을 걸레로 만들기 위해서다. 맞는 힐러는 자기 생존이 확보가 되는 상황이라면 상대방 힐러가 딜러에게 힐을 못해주도록 시야를 빼려고 기둥 뒤로 너를 끌고 간다!
뇌 없이 그냥 들어가지 말고 피통을 보고 들어가라.
시전 힐을 땡기는 우리 힐러라면 기둥 들어가기 전에 잠시 대기해라. 혹은 모서리에 상대 힐러가 걸쳐있다면 넌 모서리 끝으로 나와서 우리 힐러에게 몸을 대주면서 (힐 받으면서) 때려라.
다 안되면?
들어가지마. 뭐하러 '죽을지도 모르는'데를 들어가. 안전한데 있는 다른거 패던가 들어가지 말고 힐 받고 그 다음에 따라가라. 다음 기회도 충분히 있다.
의미 없이 전태로 맞지 마라. 기본은 방태고, 전태는 '나 피 괜찮으니까 or 안맞고 있으니까 빡딜할래!!' 이럴때 켜는게 전태다. 뒤통수 맞으면서 전태로 피통 다 날려놓고 힐러님한테 아니 힐러님 힐이 약해서 제가 자꾸 방태를 해야하니까 딜이 안나오는거잖아요!!
방태가 베이스고 전태는 공격할때다.
우리 힐러 상황을 봐라. 생존기는 힐러꺼다. 즉, 힐러를 믿고 충분히 버티다가 힐러가 아무것도 못할만한 상황에 쓰는게 생존기다.
그리고 우리 힐러가 어떤 상황인지 계속 보는게 가장 확실한 생존기다. 물론 톡을 해서 힐러가 콜을 한다면 더 좋겠지만.. "사제한테 걸어놓은 무력화"와 "영절하러 가지 못하게 붙잡아놓는 돌진"과 "사제 영절 스탑! 폭망" 이다.
그럼 넌 침묵 2초후에 살아날 수 있다.
※ 사실 이런것들 보다 더 중요한건, 포지셔닝인데.. 딜러가 상대방 유저를 잡기 위한 덱을 짠다면 힐러는 전체 판의 흐름을 짠다고 할 수 있다. 힐러가 맞는 순간에 어디 서 있었는지 서포트를 하기 위해 어느 위치로 달려가고 있는지 등등이 판 전체의 흐름을 지배한다. 근데 이건 더 복잡한 이야기까지 가야할 것 같은데.. 도대체 이 글을 마무리 할 수가 있긴 할지 점점 의욕이 사라져가고 있음.
[딜이 안나와요]
딜 안나오는 무기 전사의 특징은 아주 단순한 몇가지가 있다.
1) 딜로스
가운데서 방황하는 시간이 많다. 안잡히는걸 억지로 따라가려고 하다가 이감 걸려서 버르적 거리면서 잡으려던 힐러도 놓치고, 상대 딜러는 원거리에서 때리고 있고 가운데서 어쩔줄을 모르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딜만 맞는 경우가 많다. 확실히 설계가 안되면 무리해서 따라가지 말고 상대 딜 러에게 붙어라. (걸어가서 붙으면 도망가는걸 돌진으로 잡을 수 있다) 그러므로 내 카드가 안되겠다 싶을때 빠르게 포기하는게 중요하다.
2) 무력화 유지
보통 나도 이감 상태다. 근데 상대방 이감 한번 풀리면 놓친다. 그럼 딜로스지. 무력화는 끝없이 유지되어야한다. 도적을 만나면 질주 타이밍마다 기가막히게 무력화를 눌러주자. 정신병 걸린다.
드루라면 재변할때마다 무력화를 눌러주자. 전사는 딜하는데 글쿨을 쓰면서도 무력화를 걸 수 있지만 드루는 재변하다가 맞아 죽어간다.
1초라도 놓치는 순간 그 흔한 발고자 사제조차도 깃털 타고 기둥 반대편으로 사라져서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급장 쓰고 깃털 튀는것도 무력화로 커팅할 정도가 되어야 내가 이제 딜 할 준비가 됐구나 싶지 않을까 한다.
3) 셋팅 문제
특화가 답이다. 쉬핏 참조해라. 반지 하나까지 명템 특화로 간다. 뭐 나만의 어쩌고 그런거 없다. 효율 갑은 정해져있다. 특히 무기 전사는.. !
4) 너무 소심한 태세 운영
맞을때 방태, 때릴때 전태는 맞다.
근데 요번에 확실히 패죽여버려야겠는데 소용돌이 아끼고 전태 아끼고.. 아이고 의미없다. 어차피 전태라 하더라도 무기전사는 기본적으로 문양으로 힐을 10% 더 받기 때문에 가끔은 힐러 믿고 전태로 적극적으로 깔 때도 있어야한다.
확실한 킬각 혹은 겜 운영을 유리하게 만드는 밀어서 잠금해제 중이라면 휩쓸기 켜고 전태로 미친듯이 딜을 하자.
물론, 안되겠다 싶은 순간 혹은 게임 형세가 (피통이) 불리해지기 직전에 재빠르게 방태로 바꾸고 수방 + 피채우기로 다시 게임 운영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야지만.. 전태! 적극적으로 써라. 소용돌이도! 분노 남으면 다 꽂아라!
전태의 분노 폭발, 분노 소모는 "분노제어" 특성으로 폭망이나 딜 쿨이 빨리 돌아오게 하는데 생각보다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사실 위의 생존과 같은 이야기다. 2:2 투기장에서 전사의 서포트란, 결국 힐러를 도와줘야하는 것일텐데!
힐러의 역할은 피통을 복구해서 생존시키는것이고, 딜러의 역할은 상대방의 피통을 깎아서 죽이는 것이지.
1. 사제의 고억
서포트는 다른게 아니라 3 부터 7 까지의 과정이다. 저 상황에서 저 스킬들은 니꺼가 아니라 사제꺼다.
만약, 위에 저 전사 스킬 중 남아있는걸 다 못써주고 사제가 죽었다?
1. 전사의 칼폭 or 투신
[이 글의 마켝]
오늘은 여기까지..
자기만족에 쓰는 다음편 예고, (사실은 까먹을까봐 메모)
[2:2 투기장 중급, 운영]
- 게임 운영, 장점으로 이기고 단점을 덮는다 - 조합별 택틱을 짜는 방법 - 위치 선정 - 판을 짜자
- 파트너를 구하는 방법 - 점수가 올라가는 방법
- 2:2 투기장의 특징 - 힐러빨? 딜러빨? 끝없는 논쟁. 대충의 결론. - 딜러는 덱을 짜고 힐러는 판을 만든다. - 살려주고 싶은데 힐러가 시야를 피한다? - 딜 쎄고 힐 쎄면 다 된다. 뭐가 우선인가? - 확실해질때까지 기다려라. by 한국 투기장의 지배자 - 감쇠를 잘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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