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음의 내리꽂기

 

죽음의 내리꽂기 사용시 일정 시간동안 메즈에 면역이 된다.

 

메즈 면역 시점은 '점프 직후부터 착지 후 대상에게 절개를 사용할 때 까지' 이다.

 

시각적으로 도적이 땅에 내려왔다고 해서 즉시 메즈를 사용하면 여전히 면역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메즈 면역 시간을 파악하는 것은 사실상 입와우인 점을 감안해서 도적은 약간의 트릭을 사용할 수 있다.

 

가. vs 은신클

 

도법 미러매치를 경험 해본 도적은 누구나 실감했을텐데,

 

보통 먼저 은신에서 나와서 선빵을 치면 적 도적이 나에게 비습을 쓰며 나와서

 

우리의 공격은 끊기고, 적의 공세로 바로 전환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굳이 도법 미러가 아닌 야드를 상대할 때 역시 도적이 먼저 나올 경우,

 

야드가 갈퀴 - 회바를 하면서 도적의 첫 딜이 완전 봉쇄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죽음의 내리꽂기를 사용하면 이런 상황에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다.

 

먼저 은신을 풀고 나오자마자 약 1초 정도의 텀을 두고 죽음의 내리꽂기를 사용해보자.

 

도적을 끊으러 근처로 접근하던 은신클은 죽음의 내리꽂기의 첫 광역데미지를 입고 은신이 해제되거나,

 

메즈 면역 상태인 도적에게 메즈를 쓰며 나오면서 은신이 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적의 경우 공중에서 은신이 풀린 적 은신클을 재빨리 주시잡고,

 

주시 후려를 광클하면 착지와 동시에 상대가 천X염의 할아버지, 오마멀의 화신이라도

 

선빵으로 메즈를 넣을 수 있다.

 

나. vs 법사+신기

 

위 조합의 특징이라면 30초쿨의 원거리 즉시 메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노출되어있는 딜러에게 보다 사거리가 짧은 심판의 주먹을 쓰고,

 

이와 동시에 법사는 타속으로 힐러에게 접근 후 동결을 넣음으로서 피하기 힘든 2메즈를 넣을 수 있다.

 

최근 도법힐을 잡아먹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조합인 법암기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죽음의 내리꽂기를 이용해서 심판의 주먹을 어느정도 파훼할 수 있다.

 

(심판의 주먹을 파훼한다고 했지 법암기를 파훼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무리 심주 잘 씹어도 힘들더라)

 

omnibar등의 애드온으로 적 신기의 심판의 주먹의 쿨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가

 

쿨이 돌아오는 순간 눈치껏 죽음의 내리꽂기를 쓰는 것인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적 법사가 서손을 들고 타속을 쓰는 순간 죽음의 내리꽂기를 쓰거나,

 

신기에게 들어간 메즈가 막 끝난 순간 등이 이에 해당된다.

 

법사+신기 외에도 즉발 2메즈를 보유한 모든 조합을 상대로 재미를 볼 수 있다.

 

 

 

 

2. 소멸

 

소멸의 특징이라면 다들 잘 알다시피 즉시 모든 이불/이감을 해제하며 3초간 상급 은신을 취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기만 특성을 채택할 경우 여기에 추가적인 기능이 생기는데

 

스킬을 사용해도 3초간 은신효과가 유지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 기만 특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역시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서 몇가지 재미를 볼 수 있다.

 

가. 메즈 회피

 

소멸 사용 후 최소 3초간 보이지 않게 되므로 상대의 타겟팅형 스킬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대표적으로 메즈.

 

역시 예를 들어 보자면 도법힐 미러에서 법사를 점사하다 갑작스레 타겟을 바꿔야할때,

 

법사를 메즈하거나, 마반을 들고가거나, 그망을 쓰고 점사대상을 바꾸거나 연막탄을 소비한다.

 

하지만 항상 이것들이 가능한것도 아닌데,

 

도적은 적 법사가 양을 시전할때 소멸을 씀으로서 적 법사의 양 Spamming을 파훼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특히 소멸 후 광기의 학살자를 사용할 경우 상대 도법이 전부 메즈상태가 아니더라도 광학을 풀로 쑤셔박을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광기의 학살자 마다 소멸 역시 소비하는건 절대 비추천한다)

 

나. 맞 소멸

 

죽음의 내리꽂기와 마찬가지로 소멸 역시 적의 즉시 다중메즈를 예측해서 사용할 경우

 

적의 공세를 한번 끊어서 템포를 우리쪽으로 끌고 오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법암기를 상대할 때 적 법사의 타속을 보자마자 소멸을 탐으로서 심주를 피하고 동결 양을 막는다거나,

 

도법힐을 상대할때 적 도적의 소멸+동결에 역으로 소멸을 탐으로서 비습-회바 콤보를 피하고

 

동결 후속메즈를 봉쇄하는 것이 있다.

 

※ 소멸을 이런 식으로 사용함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것은,

 

소멸은 죽음의 내리꽂기와 다르게 1분(잠행의 경우 1.5분)의 긴 쿨을 지닌 생존기 겸 고성능의 메즈기라는 것이다.

 

섣불리 소멸을 낭비하는 것보다 다음 우리의 공격타이밍을 위해 남겨두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낫다.

 

본인이 소멸을 사용함으로서 역공으로 확실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설 때만 이렇게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