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ce 구문을 이용한 간단한 매크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stance 란 현재 상태를 구별하는 구문으로 도적은 은신/비은신/어둠의 춤 상태로 나눌 수 있고, 설정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stance:0] 비은신 상태

[stance:1] 은신 상태

[stance:3] 어둠의 춤 사용시

 

예를 들어

 

/cast [stance:0] 기습; 매복

 

이런 매크로가 있다면 이것은 비은신 상태일때는 기습이 시전되고 은신상태나 어둠의 춤 상태에서는 매복이 시전됩니다.

 

다른 매크로를 만들어 봅시다.

 

/cast [stance:3] 사전계획
/cast [stance:3] 비열한 습격;  [combat] 독칼; 은신

 

이 매크로는 평상시에는 은신/은신해제 기능으로 작동하다가 전투중에 사용하면 독칼이 시전됩니다. 그리고 어둠의 춤을 사용하면 어춤 지속시간 동안에는 사전계획 - 비습이 사용됩니다.

 

이렇듯 stance 구문을 사용하면 단순히 combat / nocombat 으로만 구분하는 것보다 더 세부적으로 상황을 나눠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이 stance 구문의 치명적인 문제가 한가지 있습니다. 본래 어춤을 사용하면 별도의 어춤 전용 단축바로 바뀌고, 이 상태에서 소멸을 했다가 풀면 어춤의 지속시간이 남아있을 경우 어춤 전용 단축바로 돌아가야 하지만 일반 단축바로 바뀌는 문제와 비슷한 문제입니다. stance 구문도 어춤 도중에 소멸 사용시 문제가 생깁니다. 어둠의 춤 지속시간 내에 소멸을 사용하면 어둠의 춤 지속시간이 남아 있음에도 어둠의 춤이 끝난 것으로 인식해버립니다.

 

즉,

 

/cast [stance:0] 기습; 매복

 

이 매크로를 사용한다면 어춤을 썼을때 매복이 사용되야 하지만 어춤 - 소멸  후에 은신을 푼 상태에서 이 매크로를 사용할 경우 어춤 지속시간이 남아있어도 기습이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어춤 도중 소멸을 사용했다면 그 후에 남아있는 어춤 지속시간 동안 매복이나 비습 등의 기술을 쓰려면 별도의 단축키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분명 버그이기 때문에 몇번에 걸쳐 GM요청으로 버그 신고를 했지만 아직 해결이 안되고 있네요. 위에 언급한 어춤 도중 소멸시 발생하는 단축바 문제와 더불어 빠르게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