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게 없으니까요-ㅅ-;;;

 

 

 

 

전사한테 뭐가 있어야 쓰던가 말던가 할 거 아닙니까.

 

생존을 할려고 하면 검방을 들어야해서 딜과 병행마저 안됍니다.옆동네는 생본얼인성보등 생존유틸이 공방일체인데

 

그렇다고 군중제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전사는 타클처럼 군중제어와 순간공격력 상승 스킬들을 활용하여,

 

딜 몰 시간과 공간을 능동적으로 창출하거나.. 딜의 순간 극대화를 꾀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오로지 가서 패는거 외엔 선택지가 없는 클이죠.

 

 

 

 

당연히 초심자분에게 인수인계할 팁이고 뭐고 없습니다.

 

 

 

 

 

그렇다고 근접능력이 좋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지금 돌진써서 붙으면 다음 20초간은 개점감땜시 질질 기어다녀야합죠.

 

게다가 그냥 기어다니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같은 밀리클인 죽기/야드/징기/도적은 저마다

이속증가/패시브이속증가/높은이감기/이감해제기 등으로 무장하여,

 

 

 

 

한번의 근접 스킬을 소모하더라도 꾸준히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허나 전사는 본체 이속증가 스킬도 전무하거니와, 무력화의 이감율은 와우에서 가장 낮은지라...

 

해제어시 없이는 붙어있을 수 조차 없습니다.밀리인데 돌진찰나 외엔 자력으로 붙어있는것조차 할수없다니 으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의사양반!!!

 

타클처럼 아무 패널티 없이 딜을 올리는 쿨기도 없지요.(죽침은 딜을 올리는게 아닌 딜스킬소스 수급용). 

 

 

 

 

 

대신 그에대한 기회비용으로, 패는거 자체가 모조리 일격필살인게 전사입니다.

 

아무런 능동기도 가지지 못한채 질질 끌려다녀야 하지만,

 

붙는 순간 폭딜을 넌 이미 죽어있다 마격을 받으라  넣는게 컨셉인 클래스죠.

 

 

 

 

 

 

 

 

그러니 꼭 전사한테 처맞아 죽어넣고 전사가 세다느니 등의 물타기하는 도법들 보면 엉덩국을 철썩철썩 때리고 싶어요. 찰지구나

 

뭐 도적은 요즘 좀 조합빨이 안나와 투기장서 손가락 빠는 형국이니만큼 이해가 돼지만,

 

 

 

애미리스 벗바들이 전사한테 블라대는거 보면 오오미...

 

 

 

아니다 전 도적이 더 얄밉네요. 법사는 유틸기 빵꾸난 순간 칼폭만 돌아도 뒤지니까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다가 단박에 찢어버릴 기회라도 있지.

 

도적의 가증스럽고 역겹고 혐오스러운 신독.

 

이건 전사로 한번 겪어보면 키보드를 집어던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맹독느님덕에 해제도 안돼고 로데론서 걸리면 혈압이 절로 상승하는데 이건 뭐 어쩌...

 

생존기들은 토나오고. 그러면서 뭐? 도적이 맞으면서 딜해야 하냐고? 솔직히 맞으면서 딜해도 되잖앜ㅋㅋ

 

 

 

 

 

꼭 특정 애미리스클이 물타기할 때, 전사한테 쓰뜨 한대 맞으면 죽는다고 언플하는데.

 

죽을 만하니까 쓰뜨로 쐐기박는것과,

쓰뜨쓰면 죽일 수 있다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건만.

 

우리의 물타기징징이들은 쓰뜨만 쓰면 패는 애가 확 죽어주는 마법의 만사형통 스킬인 줄 압니다. 그것도 어찌보면 능력인듯. 자기들만 피해자인척 하기가 甲이십네다.

 

 

 

 

 

 

타클은 메즈로 다굴탐을 창출해 패는게 주안점이면,

 

전사조합은 포커스가 전혀 틀립니다. 메즈를 '다굴칠 수 있도록' 활용하는게 아니라, 되려 '전사가 팰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게 주안점이 돼지요.

 

그 이유는 전사 혼자 2인분의 딜이 가능한 몬스터딜링 머신이지만, 단독적으론 근접유지조차 못하는 기이한 클래스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전사는 비능동적이돼 강력한 한방을 가진, 핵폭탄을 입에 문 듀로타 맷돼지같은 존재.

 

허나 그것도 학살 중첩이라는 패널티가 있고. 분노소스 수급이라는 패널티가 있으며, 상대방은 파트너 견제/급장/생존기/쿨즉시뻥힐/탈출기 등으로 무려 2~3번이나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걸 바꿔말하면, 지금 전사한테 맞아죽는다는건 발병신 전사에게 딜 몰 찬스를 4번 이상 허용해줬다는 소립니다.유틸기로 중무장한 조합이었으면 진작에 2번은 죽었겠다 택틱에서 그냥 밀려버렸다는 소리라구요. 그래놓고 전사한테 물리면 죽는다고 징징대는게 얼마나 같잖은지 원.

 

물기 힘든대신, 물면 죽이게끔 디자인된 클래스인데.

 

그걸가지고 블라블라거리면 뭐 어쩌라는겐지 모르겠어요. 전사 딜 줄태니까 생존유틸이랑 메즈유틸이랑 이감유틸이랑 이속유틸이랑 바꿀까?걍 전사를 키워

 

 

 

 

 

 

 

 

 

 

 

 

실제 이번 4.1 패치서도 전사의 딜능은 더욱 올라갑니다.

 

거강은 너프지만, 솔직히 판금죽기조차 붙기만 하면 5대만에 빈사상태로 만들어버리는 방어력 무시 전사의 딜은 다소 불합리하긴 했지요.

 

대신 전사의 단점의 끝이자 장점의 끝인 무력화가 글쿨이 무려 1초나 감소.

 

분쇄자동 리필.

 

이로 인하여 그간 한번 근접 콤보에 쓸데없이 소진되던 무력-분쇄의 2.5초의 시간을 더 벌게 됌으로서, 실질적인 pvp몰아치기는 더욱 매서워질겁니다.

 

게다가 돌진점감도 사라져서 신속한 돌진으로 근접용이/죽격치명 상승 띄우기 쉬워짐.

 

 

 

 

다만 버티기 능력은 더더욱 칼질을 해버렸죠. 정말 핵폭탄 맷돼지 컨셉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징징 및 쓴소리를 잔뜩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사는 분명 매력적이고, 강력한 클래스입니다.

 

 

 

 

 

낮은 dps는 hps에 상쇄돼는 pvp 특성상, 귀결은 유닛을 통제 불능에 빠뜨리는 죽음 뿐이고.

 

유틸이니 뭐니 해도 그것은 다 상대방을 쉽게 죽이기 위한 수단중 하나일 뿐.

 

역시 죽음에 가장 직관적으로 종지부를 찍는것은 hps의 상쇄마저 무마하는 큰 딜이죠.

 

그리고 전사에겐 그런 막강한 딜이 있습니다.

 

 

 

 

 

 

 

결국 전사의 pvp는..

 

이래저래 질질 끌려다니며 버티다가, 잠시 잠시 보이는 한순간의 틈을 포착하여.

 

그 순간 큰 딜을 쏟아부어 좁은 틈을 얼마나 큰 활로로 개척해 넓힐 수 있느냐. 입니다.

 

 

 

 

 

그리고 그런 틈을 포착하는 시야와 센스는, 많은 경험에서만 생기니까 딱히 조언을 하고파도 할게 없습니다. 전사는 능동적이지 못한 대신, 극한의 순간돌파력과 딜능이 주어진 클래스니...

 

 

 

 

그냥...많이 해서 전체적인 전황을 보는 시야를 키울 수 밖에요. 투기장 한 1천판 정도 하면 흐름이랑 비집고 들어갈 틈새가 얼추 보일껍니다.

 

 

 

 

흐름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첫 투기장 입문때는 탄력을 최고로 끌어올려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초반엔 상급딜템 입건 탄력템을 입건 간에 암것도 못하다 어버버 맞아죽어 연속 완패를 하는 것을 피할 수가 없거든요.(전사는 특히)

 

 

그렇다면 탄력을 올려 오래도록 처맞는걸 선택하는 쪽이 현답일겝니다. 아무래도 오래 맞다보면 언제 붙어서 상대방을 딜로 밀어 피탄도 피하고 상대를 죽일 수 있을지 등이 윤곽을 잡을 수 있을 태니까요.

 

 

 

 

 

딜 못하고 어버버하는 전사에겐 맘놓고 군중제어와 딜이 한사발 들이닥쳐 죽이기 쉽습니다.

 

잠깐 붙었는데 피를 왈칵 빼버려 몸을 사리게 만드는 전사에겐 군중제어고 뭐고 쉽지가 않습니다.

 

 

 

괜히 한대 더 칠려고 하거나, 한두대 맞고 양변해야지 하다 찰나에 재수없게 죽제영크리로 맞으면 29천 27천 14천에 비명횡사하는 수가 있으니까요.

 

 

 

 

 

 

짤방은 프로필 링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