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드 & 월드드랍 착귀룩템이 하도 안나오는 관계로 오늘은 좀 다른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저처럼 블엘여캐 키우는 룩딸러 분들, 이뻐서 버릴수는 없는데 어깨뽕빨은 안받아서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걸로 아는데요. 딴게 아니고 오늘은 블러드엘프 여캐의 어깨뽕을 살짝 보정하는 팁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어색함의 원인

 

일단 원인을 꼽자면 블엘 여캐의 외소한 체형도 한 몫을 하지만 드군때 변경된 블엘여캐의 신규 모델링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이 구 모델링 / 오른쪽이 신 모델링입니다.

 

딱봐도 차이점을 아시겠지만 신모델링 쪽이 어깨방어구가 조금 더 신체 바깥쪽에 위치함에 따라 어깨방어구와 목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목은 목대로 가늘게 보이고 어깨는 어깨대로 약간 붕 떠있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죠.

 

그렇습니다. 저 공간을 없앨 수 있으면 어색함이 약간이나마 줄어들겁니다.

 

이쯤 되면 대부분 감이 오셨나요?

 

 

 

 

 

 

 

 

 

 

 

 

 

당장 미용실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요런식의 롱헤어를 선택해서 어깨방어구와 목 사이의 공간을 메꿔버리면 됩니다. (군대용어로 '나라시')

 

붕떠있는 공간도 메꾸고, 가늘어 보이는 목도 가려주는 2중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이딴식의 사기수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들 --

 

 

 

 

이렇게 머리방어구를 사용해서 극단적으로 메꿔버리는 방법도 있어요.

 

 

쓰기 전엔 의욕이 가득했는데 써놓고 나니 사실 별거 아닌 팁이네요.

제가 올린 게시물중에 어깨방어구를 저런식으로 처리한 룩들이 종종 있구요. 앞으로도 종종 나올겁니다.

 

보시고 대충 " 이 양반 또 이런식으로 사기를 쳤구나 " 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썼다고 ' 꼭 이렇게 하세요. '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블엘여캐의 가늘은 목선을 노출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포니테일, 숏컷등의 헤어를 소신껏 선택하시면 되구요.

 

포니테일을 죽어도 못버리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냥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제가 여자친구를 몇 명 사귀면서 느낀게 있는데 여자친구의 포니테일 아래로 보이는 가느다란 목선을 핥짝핥짝 그대로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그 뭐시냐 그 롱헤어를 자기 손으로 직접 옆으로 넘겨주면서 가려져 있던 목선이 드러날때 핥짝핥짝  보는 느낌은 또 다르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