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 영원한 겨울의 관(배틀넷 샵)
어깨 : 분노한 검투사의 공포판금 어깨보호구(투기장 시즌8)
가슴 : T8(25)
허리 : 악마의 분노 요대(지옥불 성채 일반 난이도 일반몹 드랍)
다리 : T8(25)
손 : T8(25)
발 : T8(25)
무기 : 마음의 상처 룬검(2H, 죽기 부스팅 무기)/분노한 검투사의 절단검(1H, 투기장 시즌8)


오잉...메인에...이게 인증글...이란건가여...아닌가...

죽기 형변 관련해서 이것저것 모아보고 조합을 짜맞추는 재미로 놀고 있는 유저입니다.
죽기 티어는 리분 당시 티어들이 정말 멋진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 반면에 리분에 힘을 다 쏟아서 그런가 싶을 정도로 이후 티어들이 엉망이었지만, 지옥불 성채 신화 티어가 꽤 괜찮게 뽑혔고, 이번 군단에서 첫 죽기 티어는 그야말로 역대급 소리가 나올만큼 멋지게 뽑힌만큼 죽기 유저분들은 절로 흥이 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군단 이전에 시도해볼만한 여러 룩들을 조합해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꽤 맘에 드는 조합이 나온거 같아서 소개해봅니다.

전체 컨셉은, 서리 여왕(리치퀸?)을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다만, 예전엔 어깨를 T13일반 어깨로 구성했었지만, 이번엔 리분 당시의 PVP티어로 구성했다는게 차이점입니다.
리분 PVP티어는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어깨 뽕에 서리고룡 머리뼈를 박아넣은 모습을 형상화하여 굉장한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갑옷입니다.

여기에 죽기 교복 투탑 중 하나로 꼽히는 울두아르 티어를 세팅하였고, 투명 허리만으로는 단조로울 수 있는 부분을 이번 지옥불 성채의 죽기 티어룩 허리띠로 채워봤습니다.

다만, 오크 여캐의 경우, 대두형 투구를 쓰게 되면 멋스러움이 심히 떨어지기 때문에 색이 맞아 떨어지면서 크기도 알맞은 투구 찾기가 어려운데, 이를 캐쉬형변인 영원한 겨울의 관으로 채워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군단, 그리고 소군단이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특히, 형변의 경우, 특성에 따라 다른 형변을 저장해둘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혈기, 냉기, 부정 특성에 따라 다른 형태의 룩을 구성해주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냉기 컨셉일 때 양검룩은 마음의 상처 룬검이 최고인거 같아요!

남자만 등짝으로 말하나요? 여오크도 등짝으로 말합니다. 듬직 그 자체!

어깨의 서리고룡과 가시뿔 조합은 죽기를 200% 돋보이게 만듭니다.

아래부턴 쌍수 몇컷을 넣어봤습니다.
쌍수도 투기장 8시즌 무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냉기 계통 무기들 중에서는 수위권을 다투는 무기룩이라 생각합니다.
과도한 오버스러움이 느껴지는 침묵의 성전사나 너무 희끄무레 해서 갑옷과 어우러짐이 아쉬운 우박폭풍에 비해 무난하면서도 준수한 룩이 굉장히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등착 무기들이 멋지지만, 허착 무기도 훌륭합니다!


추가로 양손무기 중 이 티어와 잘 어울리는 아마겟돈샷입니다.
뭐랄까, 죽기의 파워의 상징 같은 무기죠.
낙스 4인 기사단 드랍으로, 구 낙스의 파멸의 인도자를 대체하는 무기로썬 좀 아쉽지만, 크기와 형태만큼은 파멸의 인도자에 지지 않습니다.

아마겟돈은 이 세팅과 색조합 면에서 정말 깔맞춤이란 느낌이 듭니다.

단점이라면 하도 커서 땅에 파묻힌다는 것 정도?

다음은 쌍수 무기인 파괴의 부름 - 로데론 왕의 칼날도끼입니다.
허착 도끼 중 제일 이쁜 룩이고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룩 도끼로 유명하죠.
이 도끼는 3~4종류의 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아서스가 드랍하는 도끼가 푸른 색이라 가장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이 도끼의 장점이라면, 역시 오크는 도끼! 라는 종족적 측면에서 가장 걸맞고, 원시적이고 야성적인 모습을 표현하는데 적절하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등착!

등착! 등착을 보자!
등에서 봤을 때 심심함이 없는 등착 무기의 화려함!

마지막은 영원한 겨울의 관으로 변조된 모습이 아닌, 쌩얼 여오크의 모습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오크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