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무전, 분전님들과  
쐐기를 돌아보면서 느낀 리얼 후기며

제 본케 점수는 2970점 딜러,
부케 탱 케릭은 2800 조금 넘습니다!

전사를 키워본적 없는 
순수 파티원의 입장으로 적는 글이니
전문성이 떨어져도 양해 부탁드려용! 


1. dps
 
분전은 어느 상황에도 
꾸준한 디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딜 자체로 보면 고술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무전은 대학이나 노쿠드 같은 곳에서 
엄청난 광딜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성 차이인지 아니면 던전 이해도 차이인지
분전같은 꾸준함 보다 몰아치는 딜이 
강한 느낌이였습니다.

동일 포지션에서 굳이 비교한다면
무전, 야드, 부죽 > 악딜 > 고술, 풍운 > 분전
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쐐기는 던전마다 다르고
탱마다 풀링 규모다 달라서
글로벌 한정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분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2. 유틸

음 솔직히 전사 특성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전사의 위치는 
딜 케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보기가 1티어로 올라온 이상
딜전의 가치는 더욱 올랐다고 생각이 드네요.

보통 제가 다니는 단수에 
딜케리는 조드, 암사 그리고 
풍운, 악딜 정도가 있으며

잠행이나 고술은 서브딜 + 메즈싸게 
느낌이 비교적 강하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딜이 엄청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요지는 근딜이란 포지션이 
유틸+딜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분전이나 무전이 내려치기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며

며칠전 쐐게에 글을 남기고
전딜님들과 많이 돌아본 결과
전딜에게 굳이 유틸까지 요구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제 돌로 전딜님을 받으면
저는 전사님에게 메즈는 제가 다 할테니
딜만 부탁 드립니다 라고 말씀 드립니다.

솔직히 요즘 양산형 조드, 암사보다
월등하게 디피도 높아서 

저는 굳이 전사가 
유틸적인 부분을 많이 챙겨야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20단 아래 단수에서 
디코를 하지 않고 범인 찾는 게임이라면
말이 다를 수 있지만 ....


3. 딜전사에 대한 생각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제 점수와 비슷한 전사님들을 글로벌에서
만나뵈면 항상 뭔가 부담?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생존이나 유틸, 
그리고 인식에 대한 부분 때문에
그런 것 같지만

며칠전 23대학에서 나무 무리 
블러드 올리고 400k 넘게 찍은 
무전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물론 클리어 종합 디피도 1등이셨구요.

위에 쓴 내용처럼 조드, 암사
그리고 악딜보다 전딜의 퍼포먼스가 
결코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딜님들이 차라리 애매한 유틸을 
신경쓰는 것 보다 딜 케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딜 해주시는게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부, 블러드 같은 s급 유틸이 없는건
아쉽지만 그렇다고 딜을 포기하면서 
유틸을 챙기면 오히려 전딜의 장점인
딜 캐리가 더 떨어진다고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저는 흔한 글로벌 유저지만
적어도 제가 다니는 단수에서
제 점수와 비슷한 점수의 전사님이
다른 근딜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상위권으로 간다면
제가 보는 것과 아는것이 다를 수 있으니
내용이 부실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론

아래 충격파에 관한 글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됐는데

단일, 광역 메즈 쿨이 짧은 근딜 포지션에
굳이 딜 전사를 근딜이라는 이유로 
조합에 넣는 다면

차라리 고술이나 악딜을 
대려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사에게 유틸을 바라기 보다
다른 시각으로 딜 전사를 바라본다면,

딜 전사를 믿고 딜 케리를 맡긴다면
다른 경험을 체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고도전 조합으로 한 번 가보세요
고술과 도적의 서브 딜링, 그리고 
빵빵한 유틸 지원속에 
무전의 딜은 진짜 어마무시 하더군요

딜 전사,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