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평소 눈팅하는 유저입니다.

지금은 와우를 접었지만 
10.2 PTR 기간때 할일이 없어서 Archimtiros와 APL을 깎으며 지냈습니다
(Archimtiros는 와우헤드,아이시베인,심크 개발자 등등
저희가 돌려보는 심크에 APL을 작성하는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현재 분전 APL이 어떤 의도인지 설명드릴수 있을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오프닝에 투신이 아닌 오딘부터 쓰는 이유.

다들 아시다시피 T31 4세트의 효과는 피갈크리시 오딘의 쿨감이며
티탄의 고통의 특성을 선택 했을 시 공짜 투신이 4초간 발동됩니다.

오딘을 먼저 사용하는 첫번째 목적은 4세트의 쿨감효과를 낭비하지 않기 위함이며

두번째는 투신은 글쿨을 먹지 않기 때문에 
오프닝에 무희- 돌진 -광란 - 오딘 - 보창 후에 공짜 투신이 만료되갈때 진짜투신을 사용하여 글쿨손해없이
딜을 이어갈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춤추는 칼날 버프의 업타임 관련입니다.
와우에 버프나 디버프류들중에 최대시간이 정해져있는 종류들은 만료까지 30%남았을때 리필해야 온전하게 업타임이 늘어납니다.
춤추는 칼날은 10초짜리 버프이고 3초남았을때 리필해야 13초로 버프시간이 늘어나며 손해없이 버프를 이어갈수있습니다. 
또한 오딘의 도트 데미지또한 바로 사용할경우 온전하게 갱신되지않기때문에 약간의 손해가 있을수 있습니다.
물론 오프닝에는 춤칼 업타임보다는 꽁투신버프와 찐투신버프를 끊키지않게 이어나가서 피범벅을 강하게 시전하는게 더 이득이기 때문에 오딘으로 인해 얻은 꽁투신이 만료되갈때 보통 춤칼의 남은시간이 5초정도지만 그냥 투신을 사용합니다. 

이런 맥락때문에 오프닝에 투신이 아닌 오딘을 우선으로 사용하며 그렇다고 실전에서 이를 100% 지킬필요는 없습니다. 
예를들어 스몰데론 같은 경우 오프닝에 투신을 빨리 사용하지않으면 사이페에 약간 늦게 투신이 돌아오기떄문에
그냥 처음에 빠르게 사용하는게 오히려 좋을수 있으며 
그외에도 쫄이 금방 사라지는 경우 광파이를 빠르게 먹기위해 투신과 오딘을 동시에 써서 
오딘데미지를 두번넣는다는지 등등 각자 알아서 활용해야할부분입니다.

그럼 대체 오딘을 먼저쓰나 투신을 먼저쓰나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저러냐고 궁금하실것같아서
전설아이템만 489 1넴무기로 대체한 프로필로 APL을 변경하여 결과를 가져왔습니다.(대부분 전설무기가없으니까..)

1. 기본APL

2. 투신먼저 사용 후 춤칼버프가 5초이하일때 오딘사용


3. 투신시전 후 보창 시전 후 바로 오딘(춤칼업타임 고려X)


저도 PTR에서 시뮬레이션을 한뒤로는 꽤나 오랜만에 했는데
생각보다 큰차이는 안난다고 느껴집니다.
굳이 내가 고착화된 루틴이 있다면 억지로 변경을 할필요까진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투신을 먼저쓰는게 편하다면 춤칼 업타임은 신경쓰지 않고
오딘을 바로 쓰는게 나아보입니다.

이상으로 궁금증들이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