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링크는 이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유튜브 너무 홍보했네요. (9.2 레이드 특별한 보스 전까진 영상 없을꺼라 약속드립니다.)
바쁘신 분들은 초반 하이라이트만 보시면 좋습니다. 
세세한 공략은 흐앗타앗님 게시글 보시는게 더 좋습니다.



죽을 때까지 다시는.. 절대.. 두번 다시.. 이건 하지 않으렵니다.
암사 주력이고 이번 시즌에 수사 깔짝대본게다라 신사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들이박았습니다.
4일 동안 15시간~20시간 박은거 같은데 점심 나가 먹는 줄 알았네요.
빛흔도 제대로 몰라서 힐도 비효율적으로 하고 신성화도 스킬창에 안 올리고 하고..;; 하나하나 고치고 알아가니깐 진도가 조금씩 나가긴하더군요. 
하이라이트에서 보시다시피 마지막에 죽었을 때는 제발 잡아달라고 정말 신에게 기도하는 신성 사제가 돼있는 절 발견했습니다. 정말 신성 사제의 컨셉을 깨달아버렸습니다.

기본적인 공략은 흐앗타앗 님꺼 토대로 진행했고 1페 안정화 때문에 천별만 축도로 바꿔서 했습니다. 이 후에 1페 안정화 되고 천별로 바꿔서 해야되는데 스킬이 또 추가되니 손이 꼬여서 그냥 축도로 계속했습니다.
신사에 대한 이해도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돌발상황이 나오면 거의 다시하는 수준이었으니 그냥 웨이브 시작 시 스킬 순서 같은 것들은 외워서 했습니다.(횟수로 들이박으니 그냥 외워지네요..)

1페에서 느낀 건, 괜히 마나 아끼지 말고 위험하면 일단 쓰고 보자라는 마인드로 하니깐 4웨이브가 안정화 됐고 잘못해서 4웨이브에 마나가 바닥 날 상황이면 적당히 희찬이랑 마나 물약으로 5웨이브 대비하니깐 1페이즈는 무조건 넘어 갔습니다.(이것도 근데 몇 십트 하고 넘어간 것 같네요. 빛흔을 너무 늦게 읽었... ㅡㅜ)

2페는 특별한 거 없었습니다. 그래도 구간마다 새롭게 가면 트라이 발생.. 후..

3페는 첫 웨이브 3마리 모두, 두번째 웨이브 3마리 모두 힐하고 세번째 웨이브 때 전사만 힐하고 아군 힐만 보면서 쫄 2마리(마법사,석궁병)는 흘렸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웨이브 때 전사만 힐해서 페이즈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막페가 아니고 아까 흘린 쫄 2마리가 살아나는 페이즈인데 석궁병 속박하고 마법사 줘패면 쉽습니다. 그리고 페이즈 시작 전에 넴드 대사 치는데 이 때 아군 만피/음식 가능해서 정비하고 쫄 잡으면 되고 쫄도 매우 쉽기 때문에 아군 체력을 만피, 마나도 관리해서 막페로 넘어갔습니다.

막페는 진짜.... 섀도우송 피 1을 봤다던가, 별에별 운이 다 좋게 작용해서 잡긴했네요.. ㄷㄷㄷ 초반에는 영혼 점화 피를 1500으로 맞췄는데 몇 트라이 하다보니 넴드 도약 데미지 맞고 바닥 한 틱 추가로 죽더라고요. 그래서 2000~2500, 많으면 3000까지 여유잡고 제 피관리를 했고 응징/신불을 쿨마다 쓰고 고통을 끊이지 않게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일단 영혼 점화랑 바닥 까는 것 익숙해 질 때 까지 몇 트 막페를 꾸준히 가면서 익숙해지는 걸 목표로하고 익숙해진 후에 딜을 조금씩 올려보니 운이 좋게 온 트라이에 잡았습니다.

웨이크레스트 세트는 좋을 것 같아서 꼈는데 추가딜이랑 추가힐이 있기는한데 그렇게 막 눈에 띄는건 아니라서 그냥 컨셉으로만 봐주세요.

진짜 어려웠습니다. 신사 잘 몰라서 1페도 트라이 오지게 박았고 3페, 막페도 꽤 박았습니다. 1페에서 실패하느좀 괜찮은데 킬까지 거의 16분 네임드라 3페,막페 트라이는 정말 고통스러웠네요. 트라이 3일차에는 그만둘까 하는 고민도 진지하게 할 정도... 거의 80트 가까이 한 것 같고 막페만 거의 10번 정도 가서 잡은 것 같습니다.

도전하시는 분들. 말리지는 않지만 오묘한 표정으로 화이팅 하나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