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른다네입니다.

 

요즘 암사들 사이에서 마귀가 말이 많죠..

본시 딜사이클에 살짝 끼워서 쿨탐마다 쥐똥만큼 딜을 도와주는 존재였으나, tier12 때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 이런 부가효과에 맛들인 블리자드가 급기야는 tier13에서 암사를 "마귀의 소환수"로 전락시켜버립니다.

마귀가 소환된 동안에는 글쿨한번이 아쉽고, 스킬에 불들어오는 것만 똥줄타게 쳐다보고 있으니, 가히 주객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믿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아래에 마귀와 근접적중 떡밥을 던진 분이 계셔서,본캐 Jun과 부계정의 골셔 Whitepaper로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실험목적과 가설은,

 

1. 근접스킬 만적중 8%는 마귀의 Hit rate(적중율)과 관계가 있다.

2. 본체의 가속은 마귀의 Hit수와 관계가 있다. (따로 길드에서 요청한 분이 계셔서...)

 

개인적으로, 무수히 허수아비를 때려본 터라, 이미 가설에 대한 해답은 알고 있지만, 확답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스샷을 준비했습니다.

 

 

 

 

가설의 전제로... 두 캐릭의 주문 적중율은 만적중입니다.

 

Jun의 스탯은

 

만적중에, 순수적중스탯이 4% 정도입니다. 만약 근접적중이 miss rate에 영향을 준다면 대략 4%정도의 근접스킬 빗나감(miss)이 예상되는군요.

 

Whitepaper의 스탯은

 

순수 정신력을 통한 만적중입니다. 즉 8% 정도의 근접스킬 빗나감(miss)가 예상됩니다.

 

 

 

 

 

샌드백 역은 아이언포지 공격대 허수아비님께서 수고해 주셨으며...

 

각각의 캐릭으로 10번씩 마귀를 꺼내어 때려보았습니다. 쿨을 빨리 돌아오게 하기 위해, 채찍을 꾸준히 썼습니다.

 


 

 

결과는,

 

1. jun의 마귀 10번 소환

 

 

 

2. whitepaper의 마귀 10번 소환

 



3. Jun + 타락한 마음의 휘장 (가속 6000 근접)의 마귀 1번 소환

 

 

 

 

<<결과>>

 

1번과 2번을 보시면,  대략 420회가 넘는 히트수 가운데, 우려했던 바와 같은 "빗나감(miss)" 는 단 한번도 없음을 알 수 있으며... 정신력이든 적중이든가에 상관없이, 구슬 3개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즉 1번 가설은 틀렸습니다. 마귀의 적중율은 "적중"스탯과 관계가 없습니다.

 

 

3번 스샷은 사실 여기에 올라올 필요도 없고, 모두 알고 계신 것인지라.. 


본체의 가속이 아무리 높아도, 마귀의 Hit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마귀는 반드시 블러드 전에 꺼내세요.)

 

 

 

 

<<기타 잡설>>

 

1. 위에 스샷 내역을 보시면, HIT(방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귀가 딴 짓하다가 그만 허수아비 정면으로 돌아가 공격해버려서 무려 허수아비가 방.어.행.동.을 취한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전히 대미지는 들어가고 3구슬은 쌓입니다. 가끔 어둠의 포복이 쿨일때, 마귀가 이딴 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있으나,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2. 마귀는 통상 10~11번 공격을 가합니다. 11번째 공격은 거의 항상 마귀카운트가 0이 되어 사라짐과 "동시"에 생기므로, 마귀쿨이 5초 정도 남았을 때, 쐐쐐정을 날릴까, 쐐쐐쐐정을 날릴까 고민하시는 분들.. 그 마귀에게 직접 물어보셔야 합니다.

 

3. 2번과 연계된 잡팁. 마귀가 초반에 포복 삑살나서 밍기적거리다 2초가 날아가 버린 경우>>>> 이 경우엔 거의 무조건(장담할 수는 없지만 저의 경우 8번 중 8번 해당)사라지면서 한틱이 더 들어가니, 바보마귀때문에 화가 나 계셨다면 마음놓고 쐐쐐쐐정을 날리셔도 되겠습니다. 단 0되는 순간에는 쐐기캐스팅이 끝나있어야 합니다.


4. (수정된 내용) 밑의 분께서 제보해 주신대로, Glancing Rate은 본체의 스탯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사항입니다. 격변 이후 적중으로 패치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보다 많은 실험을 해보니 연관성이 없음이 나타났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