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사제 광기 하드 3힐 공략은 간간히로 보이는데
용영오픈 후 꽤 시간이 지난 지금 2힐 힐사제 공략이 의외로 없는것 같아 몇글자 남겨보아용
수양사제로 진행했고 처음엔 신성으로 하다가 수호가 꿰뚫기엔 무력해서 수양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난 너프전에 다 잡고 지금은 우결 틀어놓고 보면서해도 
쉽게 하고 계신분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는 글이 아니니 살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


처음 광기 들어갈때의 템레벨을 생각하면 397정도였던거 같은데
너프되기 전이었음에도 템때문에 고생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일반 졸업급만되면 충분히 트라이 할 준비가 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섬은 3142 순으로 진행을 했고요 광기 하드는 딜과 힐의 상관관계가 오묘해 
3힐이나 2힐이나 힐 난이도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3142는 노즈가 마지막이기에 화살을 낙하전에 다 잡습니다.) 
마지막섬에서 피들 핑퐁할때 탱힐 좀더 신경쓰자 정도만 다르겠네요.


쉽게 말해 딜러 하나가 늘면(6D/2H) 타락체와 열기촉수 포함 잡 쫄들(기생충, 피 등등) 
모두가 빨리 정리되어 힐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엉피인데 여기선 딜러 한명이 더 있는게 훨씬 더 유리하고
힐사제 역시 파워 정불 지원이 가능하기에 엉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엉피 한두마리 못잡아서 전멸할때의 기분이란...
6딜에 힐사제 정불까지 꽂는데도 엉피들 안죽.....히밤 ㅠㅠ





1. 세팅


A. 정신력 

2,600↑ (일곱신호의 인장 + 턱뼈 ㅊㅊ)
대부분의 수양사제는 2,000미만의 정신력을 유지할텐데
광기의 특성상 몰아치는 힐때 제법 마나소모가 크므로 세이브 하는 시간에 확실히 수급을 하는편이 좋습니다.

턱뼈는 블엘의 비격과 묶어쓰면 큰 도움이 되고
인장은 높은 지능과 자주 터져주는 가속의 지속시간이 은근히 길어
치기를 꾸준히 써야할 타임과 속죄를 때려야 할 타임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20초 지속)

망자를 쓰시는분들도 많을텐데 
망자는 뭐랄까..지능은 낮고 정신력은 X잡는 소잡는 칼을 쓰는 기분이라 그다지 추천하진 않고요
수양사제라면 딱히 망자 없이도 위의 두개의 장신구만으로 마나가 여유있다는걸 느끼실겁니다.



B. 가속

1,169↑

무슨 가속을 1169나 맞추냐?라고 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의문인데 시전이 빠르다고 나쁜건아니지만 그만큼 마나 부담이 클 수도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우린 3142 순이었고 즉 노즈가 마지막 - 끝까지 가속 20% 버프를 갖고 있었기에 
역으로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했었습니다.

첫번째는 천상의 찬가 틱수
위기를 넘기는데 있어 수양사제의 천찬은  평온 이상의 힐링을 보이는 신성사제의 천찬보다 못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사찬가=신사찬가라면 좀 다르겠죠.

1,169의 가속은 노즈의 버프와 더불어 시간벌기+마력주입 상태가 될때 88%가 넘는 가속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찬가를 돌리면 8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천찬는 한틱에 5명이 동시에 치유되는 메커니즘이라 이 차이가 굉장히 크죠
따라서 8틱이면 총 40번의 힐링이 들어가게 되는데 치유량으로 따져보면 70만정도 뽑는 수치입니다.
물론 열정으로 전환하고 돌리면 더 높은 수치가 나오겠죠.
이는 신성 천찬과 맞먹으며 어떤 위기상황도 확실하게 넘겨줄 수 있습니다.

아래의 로그에서 천상의 찬가의 힐량과 틱수가 확인이 될겁니다.(40번중 10번크리)




광기하드에서 빡힐이 필요한 타이밍이 세번째와 네번째섬 2번째 열기촉수타임인데
보통 전 3142중 4섬(세번째섬) 2열기촉수때 쓰는데 찬가가 끝나고 방벽을 이어주면 아주 깨끗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3142중 2섬(마지막섬) 2열기촉수때 쓸 수도 있습니다.
이땐 공대 택틱상 블러드가 돌아가는데 시간벌기만 띄우고 천찬을 쓰면 마찬가지로 8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가급적 천찬은
노즈버프가 있을때는 시간벌기+마력주입 
노즈버프가 없을때는 시간벌기+블러드 상태일때 쓸 수 있도록 조절해주세요.
8불 쿨이기에 섬에서 한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머리딜을 할때 한번 더 사용할 수 있게 조절할 수도 있겠지만
꿈이 있고 치증이있는 머리딜 싸움땐 천찬이 없어도 별 상관이 없었기에 섬에서 썼습니다.

꼭 잊지말아야할것은 천찬은 반드시 풀업(사도 5중첩) 대천사와 함께 묶어써야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치기의 속도입니다.

광기의 살인적인 광역데미지는 2초에 한번 들어옵니다.
1,169일때 노즈버프가 있다면 모든 치기는 1.8초에 시전이 되고요
맞으면 채우고 맞으면 채우고의 엇박자 힐링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한개의 파티원 모두를 치유하는 치기는 데미지와 엇박자로 쓰는것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C. 극대 and 특화


전 정신+가속을 리포지라이트로 맞춰놓고 극대, 특화는 균등한 수치로 돌렸습니다.
힐사제 주요 힐스킬 몇가지를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치기는 한번시전에 5명
찬가는 채널링 한번에 25~40번
회개는 채널링 한번에 3번
치마는 한번 클릭에 6명
회기는 한번 던져놓으면 5번 자동으로 튕기고
소생은 한번 넣으면 5~6번


한번의 시전으로 동시에 여러명 혹은 여러번 힐을 넣을 수 있다는건 
그만큼 극대가 터질 기회가 많다는 것이겠죠. 
따라서 운전자의 힐 스타일에따라 좀더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너지상 극대 5%는 있어도 특화 시너지는 없기에 조금만 손을대도 크게 차이를 느낄 수 있는게 극대입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힐사제는 특화를 미는데 그만큼 특화 옵션이 좋은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특화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사제 힐의 특징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손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의보호 역시 극대에 영향을 받으니까요.


그렇다고 극대에 올인하는건 아니고 특화와 1:1의 느낌으로 균등하게 맞추는게 보다 좋았습니다.





2. 쿨기 배분


A. 마귀 (마귀특성 2포)

A섬 초반에 마귀를 뽑습니다. (2기생충)
C섬 초반에 마귀를 뽑고요 (타락체 패다가)
D섬 중후반에 마귀를 뽑으면 (1열기 촉수쯤)
마지막 머리딜 후반부에 한번 더 쓸 수 있습니다.


마나 상태에따라 조금씩 조절해도 됩니다.
B에 처음뽑고 D에 뽑고 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전 이왕 뽑는거 마귀 딜이라도 한번 더 하라고 일부로 A에 뽑았습니다.



B. 희망의 찬가

암사가 있다면 힐사제껀 일단 아끼고 세번째 섬에 착륙해서 한번 돌려달라고 요청하시면 좋습니다.
나중에 힐링의 최적화가 되면 그나마도 크게 필요가 없겠지만요

택틱에 따라선 머리딜을 잠깐 딜컷할때도 있는데
이때 힐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래스에게 힐 요청을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이때 힐러님들이 집중을 먹어도 괜찮고요


힐사제 희찬은 머리딜 하러 넘어가자마자 돌리시는게 좋고
암사가 없다면 세번째섬에서 돌리고, 나중에 머리딜할때 한번 더 쿨이 오니 그때 또 돌리면 됩니다.

한가지 중요한건 희찬을 무리하게 막틱이 끝날때까지 채널링을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첫틱만 들어가도 상당량의 마나가 생기고 잠시나마 숨통을 트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15초 뒤에 없어지는 허세 마나인데 위기 탈출용으로 활용하셔도 괜찮을겁니다.


그리고 만약 1,169의 가속을 맞췄고 희찬을 마지막틱까지 보겠다면
천찬처럼 마력주입+시간벌기와 함께 쓰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럴경우 8틱을 보게됩니다.
한틱에 2%의 마나회복이니 이것도 막틱까지 보겠다면 마주와 시간벌기를 활용하는게 낫겠죠.


마나가 남는다면 굳이 막틱까지 볼 필요는 없고 필요할때 잠깐 돌리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엔 막상 힐하기도 바빠죽겠는데 저런것까지 생각하면서 하려면 약간은 숙달이 되야합니다.
따라서 빨리 자기만의 희찬 stop 타이밍을 찾는게 좋을겁니다.




C. 대천사

타락체타임때 두번
1열기촉수때 한번
2열기촉수때 한번


이게 타이밍에 맞게 될 수 있도록 연습이 되야 합니다.
본인 마나수급에도 좋고 힐링하는데 있어 대천사의 치유량 15%증가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광역데미지가 좀 들어온다고 무작정 치기질을 하기보다는
다른 힐러를 믿고 사도 5중첩을 잘 쌓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그땐 잠깐 속죄로인한 힐도 들어가니깐 도움이 되겠죠

힐은 혼자하는게 아니기에 자잘한 데미지야 쿨하게 씹고 
큰 데미지때만 강하게 힐하는 사제가 훨씬 좋습니다....




D. 방벽

방벽은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3142순

3섬(첫번째섬) 2번째 열기촉수
1섬(두번째섬) X
4섬(세번째섬) 2번재 열기촉수
2섬(네번째섬) 2번째 열기촉수
머리딜 5% 광역때 (딜컷에따라 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총 4~5번


잘 아시겠지만 열기촉수는 두번나오는데 방벽은 한번만 쓸 수 있습니다.

방벽은 문양을 사용하면 받는 치유량10% 증가 옵션이 있습니다.
야죽 탱 조합이라면 열기촉수마다 흡혈과 광재가 돌아갈텐데 둘다 받는 치유량 증가가 힐 업에는 좋습니다.

보기가 있다면 둘중에 한번은 성희
전사라면 둘중에 한번은 방벽
둘다 치증과는 무관한 뎀감 효과만 있습니다.

보기 전사라면.....치유량 증가는 없고 성희 방벽만 돌아갈텐데
두번째 열기촉수가 좀더 길고 아프기에 방벽을 두번째때 써줍니다. (이유 : 뎀감+치증+10초지속)


처음 두개의 섬은 열기촉수타임이 길지 않으니깐 공대생존기가 대충 겹쳐도 문제는 없는데
세번째와 마지막섬의 열기촉수는 제법 아프게 다가오므로 까먹지 않도록 연습이 되야합니다.
익숙하지 않다면 일단 힐이 급해 보호막이나 회기 치기질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ㅡㅡ;




3. 으깨기 힐

거의 모든 공대가 각자의 포지션을 잡고 으깨기는 담당자만 맞을텐데
모두 다 익숙해지면 정말 힐 할게 거의 없습니다.
어느정도로 여유롭냐면 타락체를 때리며 속죄힐만 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으깨기가 나와있는 타임은 마나 세이브 구간입니다.


헌데 그 두명 외의 누군가가 대상자가 되서 맞는다면 좀 어렵습니다.
거기에 기생충까지 걸려버리면 어떻게든 살릴 수야 있겠지만 큰힐과 빠른힐을 난사해야하기에
마나 소모가 부담스럽습니다.
물론 재수없으면 그렇게해도 죽겠죠..


으깨기의 포지셔닝은 꼭 모두가 잘 이해하고 이행하는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으깨기의 주기는 꿰뚫기 디버프 시간을 보면서 예측할 수 있는데
익숙해지면 나도모르게 다음 대상자에게 자동으로 보호막을 주고 있을겁니다.


 
4. 기생충 힐

희손이나 고억은 또는 자체 뎀감기가 들어갈것이고요 뎀감기없는 클래스에겐 빠른힐로...끗..





5. 피가 빨리 안오르는 몇몇

꼭 있습니다.
같은 치기와 광휘를 난사해도 몇몇은 눈에띄게 만피가 잘 안됩니다.
열기촉수때 두드러지는데 이런분들껜 환희 수급용으로 미리 보호막 하나쯤 넣고요
회기의 첫타가 힐량이 크기에 더불어 던져 놓으면 아주 좋습니다.
무한 치기질은 가급적 삼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광역때 급하다고 회개던지면 거의 망합니다.
그정도의 상황이 오게끔 하는것도 잘못된것이고요.





이상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봤습니다.
너무 길다........;;
이걸 다 읽는분은 없을거야;;; 



세팅에 맞는 힐링과 대천사 타이밍 잡기
그리고 개인 쿨기 배분등은 무작위 광기에서도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습니다.


들어오는 데미지가 약한데 어떻게 연습이 되나요...라는 의심을 품을 수도 있는데
25명을 혼자 힐한다는 기분으로 하면
광기 트라이할때의 HPS를 무작위 광기에서 유지하는게 가능합니다.


소모되는 마나량도 거의 엇비슷하고 킬타임역시 거의 엇비슷합니다.


물론 다른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쿨기 배분을 어느정도는 가늠해볼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광기H 수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