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아즈샤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신사입니다. 판다가 시작됐지만, 사게가 뭔가 조용하네요. 옛부터 많은 정보를 주셨던 몇몇 분들이 잠수를 타셔서 그런가 정보도 별로 없는 느낌이네요. 한명의 신사로써 아직 신사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 글은 영던을 중심으로 쓸 것입니다.

 

 

 

 

 

1. 신사의 영던 힐의 특징

 

 

 

영던은 힐러가 혼자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파티힐과 탱힐을 둘다 봐야 되지요. 그래서 탱과 파티가 둘다 아픈 경우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파티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빠지거나, 탱피가 왕창왕창 빠지는 경우만 있습니다만, 영던 난이도가 쉬워져서 이런 경우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영던에 들어가면 차크라는 평온으로 스왑해주시고, 의지나 열정을 키고, 진행해 주세요. 현재로써는 즉시시전 힐 15% 감소시키는 내면의 의지 쪽을 추천합니다. 영던힐의 핵심은 차크라 :평온에 있고, 중요한 점은 차크라를 평온으로 할 시, 직접힐이 소생을 초기화 시키는 데 있습니다. 소생은 소생의 원래 틱+1로 초기화 되기 때문에 직접 소생을 시전했을 때보다 소생의 지속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사의 영던 힐은 탱에게 소생이 끊어지지 않게 끊임없이 유지해주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소생은 평온, 치유, 순치, 상치처럼 직접힐에 리셋되므로 평온이 쿨 왔을 시 평온을, 아니면 치유를 끊임없이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평온은 적은 마나로 치유보다 많을 힐을 하고, 또한 즉시 시전힐입니다. 대상이 받는 직접힐의 극대화 확률을 6초간 25% 올려주므로 쿨올때마다 쓰시는 게 좋습니다. 탱피가 급하게 내려갈 시 평온 후 순순상을 쓰면 만피가 되어있는 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이때 마나는 책임 못집니다.. 정신력 낮으신 분들은 그냥 평온 후 상상 쓰세요..). 그리고 마나 상태를 보고 문양을 박은 회기를 쿨마다 날려주시고, 만약에 통찰력을 찍으셨다면 회기가 반짝일 때 팍팍 써주세요. 회기는 스마트 힐이라 탱에게 3번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던에서는 치유를 베이스로 하여 끊임없이 써주시고, 쿨 올때마다 평온을 팍팍 날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탱힐은 됐으니 파티힐을 보겠습니다. 신사의 파티힐은 굉장히 강력한 편입니다. 한 파티를 힐하는 치기와 스마트 힐인 치마, 통찰력에 이은 회기, 무엇보다도 이번에 문양으로 바뀐 빛보라가 있고, 여차하면 찬가를 쓰면 되겠습니다. 찬가를 쓰면 만피가 되어있는 파티를 볼 수 있습니다^^. 신사의 소생은 상당히 강력하므로 그냥 파티원 한명이 적당히 빠졌다 싶으면 소생한번 날려주시고, 그래도 안찬다 싶으면 치유나 평온을 써주시면 다시 리셋된 소생이 만피로 채웁니다. 모든 파티원의 피가 빠졌다 싶으시면 치마를 1순위로 치마가 쿨이시면 치기를 써주세요. 치기에 통찰력 버프가 뜨기 때문에 회기가 반짝였다 싶으면 바로 회기! 그럼 탕탕탕탕탕 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임드 전이라면 빛보라를 까먹지 말고 까시면 알아서 파티원이 반피 밑으로 가면 힐을 합니다. 빛보라가 6초동안에 대략 4분의 1 이상을 채우기 때문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빛보라는 레이드에서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꼭 애용해야할 문양이 되겠습니다. 문양 안쓰시면 빛샘의 힐 카운트 6(내가 먹은 것. 나도 안먹었으면 0......)을 볼 수 있습니다..흑흑... 만약 프레임에 파티원들의 색깔이 거의 안 보인다 싶으면 찬가를 날려주시면 됩니다. 아직 장비가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용영처럼 쓰는 순간 만피는 되지 않지만 8초동안 모든 파티원 반피 이상은 채워줍니다. 또 치증 효과가 붙기 때문에 그 후에도 힐이 찰지게 들어갑니다. 영던에서는 모든 파티원들의 피가 널뛰기 뛰듯이 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네임드에게 탱과 같이 맞는 근딜이거나 바닥을 밟는 근딜이거나 그냥 근딜을 신경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영던 특성상 뭉쳐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천상의 별로도 파티힐을 볼 수 있습니다.

 

 

 

 

 

 

 

2. 신사의 마나 관리

 

 

 

위에서 본 것 처럼 힐하고 싶은데 마나가 없으시다고요?? 그럼 안되지요. 자 이제 영던에서의 신사의 마나 관리를 생각해 봅시다. 신사의 마나는 수사에 비해서 상당히 취약한 편입니다. 환희까지 있는 수사에 비해서 그냥 명상50%만 달랑 들고 있기 때문이죠. 신사의 마나는 정말 끊임없이 여러분들을 괴롭힙니다. (지금 버프시 정신력 만인데도 레이드에서 허덕여요...그래서 다크문을 지름....) 만렙찍고, 겨우겨우 영던에 오면 정신력이 3천대일겁니다. 정신력 장비를 잘 챙겨 먹었다면 4천이상일 수도 있고, 망심이 있으시다면 올레 하시면 됩니다. 망심만 있어도 마나에 그렇게 허덕이지는 않습니다. 갑부시면 그냥 쿨하게 다크문 지르세요. 그거 6개월은 더 씁니다. 어쨋든 1에서 말했다시피 영던에서의 베이스 힐은 치유와 평온입니다. 그냥 탱이 맞고 있으면 치유는 계속 시전하고 있으시면 됩니다. 쿨오면 평온을 쓰시고요, 순치는 정말 급한 상황인데 수호까지 쿨이고, 상치를 쓰면 죽을 것 같다 싶으면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수호를 아끼지 마세요. 어차피 던전 한번에 한번 쓸까말까입니다. 공허의 전환은 그냥 보험용으로 계속 들고 계시고요, 전 영던에서는 공허를 써본적은 없습니다만, 정말정말정말 급할때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45특성은 마귀를 추천드리고요. 쿨오면 그냥 끊임없이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쫄한테도 팍팍 쓰세요. 희찬까지 써야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네임드 중이고, 파티원들이 만피에 가깝고 탱한테 소생이 걸려있으면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3만 차지만 없는 것보다야 백배 좋습니다. 솔직히 영던에서의 신사의 마나는 정신력으로 재연마하고, 순치를 줄이는 것 이외에는 크게 방법은 없습니다.. ㅜㅜ 다만 영던에서 보석홈이 있는 템을 먹을시 정신 녹보를 홈색에 없이 박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레이드갈 때 파보로 바꾸면 됩니다.

 

3. 문양과 특성

 

추천 문양은 빛보라, 소생, 회복의 기원입니다.

빛샘은 찬가만큼이나 강력한 힐이지만, 문양을 안쓰면 빛샘을 아무도 먹지 않죠. 그냥 알아서 힐하게 빛보라 문양을 박으세요. 이게 사방 40미터라 레이드에서도 유용합니다.

소생 문양은 각 틱당 33%의 힐량을 늘리는 대신 3초의 지속시간을 줄이는 문양입니다. 문양을 박을 시 총 힐량은 약간 감소합니다만, 소생은 오버힐로 많이 들어가는 편이고, 탱에게 계속 유지시켜 줄 것이기 때문에 한틱 한틱 회복양이 많은 편이 좋습니다. 이 문양도 레이드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회복의 기원 문양은 5번이던 회복의 기원 틱을 한번 줄이는 대신에 첫 틱(보통 탱에게 거는)의 힐량을 60% 늘리는 문양입니다. 대격변에 비해서 너프가 됐습니다. 탱이 맞았을 때 한 틱의 힐량을 높이는 것이 탱의 생존에 도움이 되고, 실제 5번 다 팅기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보통 다시 회기를 씁니다. 그럼 전 회기는 사라집니다.)

 

비추천 문양은 치유의 마법진, 보호막 문양입니다.

치유의 마법진 문양은 치마로 회복시키는 사람 1명을 늘리는 대신에 마나소모가 35% 늘어나는데요. 영던은 5명이라 쓰면 바보가 됩니다(원래 치마는 5명을 힐합니다)

보호막 문양은 100의 보호막을 씌운다면 80은 보호막으로 20은 힐로 들어가게 하는 문양입니다. 이것도 대격변에 비해 너프됐습니다. 이 문양을 쓸 바에야 그냥 보호막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데 대격변에서는 이것으로 힐 할시 크리가 터졌고, 소생 틱도 리셋되었습니다만 판다에서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만약 판다에서도 이것이 되고, 보호막으로 소생을 리셋시키고 싶으시다면 박으시는 것도 굉장히 나쁜 것은 아닙니다.

 

추천 특성은 15렙에는 정배 제외, 30렙에 육체와 영혼, 45렙에 환각의 마귀, 60렙에 구원의 기도, 75렙에 천상의 통찰력, 90렙에 천상의 별입니다.

 

15렙 특성은 패스하고, 30렙도 영던에서는 그렇게 까지는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45렙 특성에 마귀를 추천했지만, 사람에 따라서 선호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제가 마귀를 추천한 것은 마귀의 마나 수급이 굉장히 일정하게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마귀 쿨이 1분으로 줄기 때문에 쫄 한두무리 잡을 때마다 쿨이 오고, 마귀로 마나 수급을 할 수 있습니다. 탐을 하면 되기는 하지만, 힐러 마나를 안보는 탱이 태반이라 어찌 될지 모릅니다. 위안도 영던에서는 좋은 선택이 됩니다. 파티피가 안정적이라면 끊임없이 위안을 써서, 위안쪽이 마나수급이 더 좋긴 합니다만, 안정성을 위해서는 마귀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빛쇄도 좋긴 하지만 약간 운이 있기 때문에 제외시켰습니다. 만약에 공짜로 뜨는 순치의 뽕맛을 즐기고 싶으시면 찍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마귀의 마나 수급이 가장 안정적이라서 마귀를 추천했습니다.

60렙 특성도 사람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공허의 전환+구원의 기도 메크로 때문에 구기를 추천합니다. 메크로를 짜서 공허를 쓰면 그 사람과 나의 체력%를 교환하는 즉시 자신의 체력의 30%가 증가합니다. 또한 천상의 보루에 비해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체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힐량은 20%로 적지만 패시브인 점이 마음에 드신다면 천상의 보루를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75렙에서는 천상의 통찰력을 꼭 찍으십시오. 위에서 계속 언급했지만, 상치와 치기시 40%5연발 회기가 나간다는 것은 굉장한 hps적 이득입니다. 레이드에 가시면 상황에 따라서 회기가 1,2위를 다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신사 입장에서는 다른 2개는 천상의 통찰력에 비하여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히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90렙 특성은 천상의 별을 추천하는데, 후광은 힐러가 쓰기에는 많이 안좋고, 빛의 길은 15명을 치유하는데 영던 인원은 5명입니다. 10명 손해를 보고, 또한 영던템 수준에서 쓰기에는 마나 소모가 극히 심합니다. 원래 천상의 별은 산개시 굉장히 힐량이 떨어지지만, 영던에서 탱을 보고 천상의 별을 쓸 시, 자신++근딜은 무조건 힐을 받습니다. 자신이 위치만 잘 조절한다면 4명 힐 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고, 그럼 힐 효율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4. 마치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조금 급하게 쓴 글이라 미숙한 점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글에 대한 피드백은 꾸준히 받을 것이고, 버전 2도 이른 시간 내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ps. 빛의 길과 다크문 사항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