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우르속 특성을 추천합니다 X
우르속 특성을 소개합니다 O

가 목적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르속 특성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이번주 패치와 함께 2시즌 티어 효과가 우르속에 좋은 영향이 있기에
한번쯤 소개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2시즌 티어와 우르속 연관은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르속이 무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 시작은 어둠땅 전설입니다


<어둠땅 전설 효과>
(필자는 어둠땅 2시즌까지만 하고 개인사정(팔목 수술)으로 와우를 잠시 떠났습니다=그래서 템렙이 262)


<용군단 우르속>


<용군단 난타>

쉽게 설명하면 보호막을 쌓아서 버티는 탱커입니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는 우르속 특성


세부적인 설명과 스킬 운영 방식을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난타를 쿨마다 사용하는 것
말살을 많이 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무쇠가죽에 분노를 소모해야 합니다
깡말살(분노 40소모)을 쓰는 경우는 0회에 수렴합니다
= 1시즌의 수드는 분노 획득에 여유가 없습니다

화신를 쓴 상태가 아니라면 깡말살(분노 20소모)은 쓸 여유가 없으며
그마저도 강화된 말살이 아니기에 글쿨이 아깝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결국 맹위 버프가 있을 경우에만 공짜 말살을 쓰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 맹위 = 평타 공격시 일정 확률로 후려갈기기(말살)의 분노 소모량을 0으로 만들어줌 / 최대 2중첩

<<화신 버프에도 깡말살을 지양하는 이유>>
= 글쿨이 있는 스킬로 분노 태우는거보다 
= 글쿨없는 무쇠가죽으로 소모하는게 동시간대비 분노 소모량이 높음
= 분노 소모는 화신 쿨감을 가져옵니다
= 제가 쓰는 말살 스킬 매크로

#showtooltip 말살
/공격시작
/시전 [combat] 무쇠가죽
/시전 [combat,harm,exists,nodead] 말살

그럼 맹위가 떴을때 난타 vs 말살
저는 말살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이유는 맹위의 최대 중첩이 2중첩이라서 빨리 소모해 버려야
맹위 중첩이 공중 분해되지 않습니다
이게 더 이득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말살에는 뎀감 15퍼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말살이 방어적으로 유리합니다
또한 짓이기기 사용으로 말살 데미지가 증가하기에 
1글쿨로 쌓는 보호막의 수치 및 딜량이 난타보다 좋습니다

스킬 사용 우선 순위를 정리해드리면
1. 말살(맹위 버프 있을때)
2. 난타
3. 짓이기기
4. 달빛섬광(단일시 도트 유지 정도로)
5. 휘둘러치기(난타 짓이기기 말살을 쓸 수 없을때)

우르속 특성을 선택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마지막 줄에 있는 선택 특성입니다





어떤게 더 좋을까?
딜량은 상처 찢기 // 탱킹력은 포악함

심크상 비교를 해드리자면

<광역딜 기준 심크 = 위 상처찢기 / 아래 포악함>

<단일딜 기준 심크 = 위 상처찢기 / 아래 포악함>


던전에선 많은 무빙과 아웃복싱(?) 상황에 직면하기에 개인적으로는 포악함이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이유는 난타의 사거리와 25퍼 뎀증입니다
고작 3미터 차이이지만 무빙 상황에서 난타의 타격이 들어가느냐 안들어가느냐
이건 보호막 획득과 딜량 그리고 난타 도트로 얻는 분노 획득까지
모든 부분에서 심크값을 상쇄한다고 봅니다

다만 폭군주나 괴랄한 보스가 존재하는 던전에선 상처찢기의 뎀감이 보호막보다 효율이 높습니다

<< 우르속의 장점 : 튼튼하다 >>
<< 우르속의 단점 : 딜이 약하다 >>

딜이 약하다는건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고단을 노리시는 수드분들은 절대 이 트리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단으로 가면 갈수록 탱커도 결국 딜량이 중요시되기에 이건 아닙니다
= 핵심적인 이유로는 "은하의 수호자"와 "잠자는 자의 분노" 특성입니다
= 특히 잠분을 찍을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1시즌 우르속 특성은 
1. 스펙이 부족하셔서 출렁거림이 부담되시는 분 
2. 20단 내외 혹은 그 미만 단수에서 안정감을 원하시는 분
이런 분들에게 소개할만한 특성입니다

= 탱커에게도 높은 딜량이 필요한 단수 혹은 레이드는 고려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다음으로 2시즌 티어와 연관되어 좋은 영향을 주는 변동사항을 짚어보겠습니다

<< 2시즌 티어 효과 >>
수호 드루이드

  • 2세트: 피해를 받을 때 8초 동안 짓이기기와 난타의 피해량과 분노 생성량이 15%만큼 증가하고 8초에 걸쳐 받은 피해량의 6%를 회복합니다.
  • 4세트: 후려갈기기/말살의 피해량이 20%만큼 증가하고 무쇠가죽이나 후려갈기기/말살을 시전하면 12초 동안 최대 생명력이 3%만큼 증가합니다. 이 효과는 5회까지 중첩됩니다.

우르속에 좋은 영향을 주는 효과를 강조 표시했습니다

2세트 
<난타 피해량 증가 및 분노 생성량 증가>
=> 난타로 획득하는 보호막 상승
=> 모든 분노를 무쇠가죽으로 소모하지 않아도 됨 (여분의 분노 획득)
=> 휘둘러치기 대신 깡말살로 글쿨 소모할 여유가 생김(딜량 상승 및 보호막 추가 획득)

4세트
<말살 피해량 증가>
= 보호막 획득량 증가
<말살 시전시 최대 생명력 증가>
= 현재 달섬트리에선 맹위 대신 대파를 선택하는 쐐기 유저가 대부분
= 상대적으로 피통 증가 중첩 쌓기에는 유리함(쐐기 기준)
= 레이드에선 맹위와 달섬을 동시에 고르는게 좋으니 상대적인 유불리는 없습니다
= 레이드에서 우르속 트리 쓸 일은 없을듯 하니 논외로 보셔도 무관 (딜이 약함)

또한 최근 특화 버프도 우르속 간접 버프로 보겠습니다
생명력의 크기는 최대 보호막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화신시 쌓을 수 있는 최대치가 증가하며 약소하게나마 이득입니다
(의외로 화신시 최대 보호막에 도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적절한 아웃복싱을 통해서)
4세트 또한 생명력 증가 효과가 있어 우르속에겐 간접 버프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르속 특성에 가장 좋은 장신구



의아해 하실 분들이 있겠죠!
핵심적인 이유는 평타 공속 증가 때문입니다
맹위 발동이 평타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보다 좋은 장신구가 없습니다
다른 가속 관련 장신구(발동 패시브 등등) 착용했을때보다
이 장신구를 착용했을때 평타의 횟수가 더 많습니다
야수 사냥꾼이 이 장신구를 활용해서 평타 횟수 증가로 스킬 리셋을 노리는 것와 같은 맥락입니다

우르속 특성에게 평타의 횟수는 딜량과 생존력 상승을 의미합니다 
이는 맹위 발동의 확률 상승으로 딜량 상승 + 보호막 획득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르속이 아니더라도 맹위 특성을 활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2시즌 초까지도 대체할 장신구 없다면 템렙 무시하고 한동안 쓸듯 합니다

마무리
여담이지만 그래도 달섬쪽 트리 연습하고 익숙해지는걸 권장드립니다
2시즌에 이 특성이 얼마나 효율이 있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대세가 될까? 라는 질문에는 저 스스로도 "글쎄요!" 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도 있구나 하면서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