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세템중 민첩만 소켓 안뚫어줘서 굉장히 빡친 하루였습니다.

ㅈㄹ맞은 4.0.6 이 기어코 들이닥쳤는데 루머성으로 돌던 암흑불사조 확고가 매우우호로

바뀐다는 얘기는 결국 루머에 불과한것이었군요.  어차피 우월한 까마귀에 밀려 컬렉션으로 전락할테지만...

참 여러모로 빡만치게 만드는 드루 역사에 길이 남을 패치인것 같네요.

 

우선 탱 소감.

하드 탱은 레이드가 오늘인지라 아직은 정확한 판단이 불가능 하겠지만

간단한 영던 탱으로는 확실히 어글먹기가 예전보단 까다로워 진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하는데 어? 왜 튀지? 하는 느낌이랄까요.

2마리 이상을 예로 들어 후려문양을 안박은 상태로 비점사엔 야불과 도발, 가르기,위협 등을 넣고

해골 징은 짓이를 시작으로 해왔었는데 비점사 대상 어글을 유지하는게 생각보다 벅차더군요. (정글의왕 찍었는데..)

행여나 딜러가 다른몹을 치기라도 하면 점점 내게서 멀어지기만 하는 몹~ ..-.-

기분탓인지 분노 수급도 뭔가 좀 느려진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짓이 후려는 무조건 같이 쓰진 맙시다;)

할푸스 하드탱을 해봤는데 닥민 & 회피 셋으로 했음에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대격은 야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이상 닥체련은 no!)

아 피 깍이는건 정말로 덜해진 느낌입니다. 영던 뽑기운이 상향된 탓이라기보단 힐러가 늘 같이 다니는 힐러인데

예전보다 더 수월해졌다고 하더군요. 방어도 상향 만세!

 

그리고 딜 소감.

초갈+바지 2피스만 유지하고 용맹을 여기저기 때려박아서 4피스 효과는 아직 못봤습니다만

무시된경고를 구입해서 액체질식사와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DPS 는 더 높아졌습니다

2000 정도까지 뛰신 분들도 있다는데 전 약 1300 정도 오른듯 하구요.(허수아비 기준)

칼날 상향이 생각보다 눈에 띄네요. 늘 미터기의 3,4위에 있던것이 1,2 위를 다툽니다 ㅎㅎ

(그래도 여전히 RDP는 죽크박크가 1위일테지만요...)

*추가, 4피스입고 딜해봤습니다

2피스일때보다 약 1000+@의 디피가 상승되는걸 봤습니다.

굉장히 좋군요. 레이드에서 입지가 높아질듯 싶습니다! (도적님들 ㅈㅅ ㅠ)

돗이 너프되었지만 무경과 4피스 & 짓이 칼날 상향이 굉장한 딜상승을 가져오지 않았나 합니다.

기존에 버블모아 돗때려박기식의 패턴을 좀 더 단타 스킬의 비중을 두라는 의도인것 같습니다.

네 물론 손가락은 더 아파지겠지만요...

 

마지막으로 PVP...

톨바 반도의 엄청난 호드러쉬 (저희섭은 호드가 압도적으로 많음;) 와  2:2 투기장에서 느낀건데

확실히 ...

눈물나옵니다....ㅠ

괜찮겠지 할만할거다 생각하여 얼회 해제가 가능한 클래스가 있으면 된다 싶어서 싸우는데도

이불 해제불가는 정말로 큰 치명타네요. 법사님들 살려주세요.... (자연과 동물을 사랑합시다....)

 

거기에...

사라진 공포면역......

흑마(특히 파흑)가 상대이면 이건 뭐 그냥 달구경 ㅋㅋㅋ ..ㅠ ...

아무리 급장을 귀신같은 타이밍에 썼다 해도... 죽고와 어격과 뭐가 됬든 재공포케스팅을 허용하는순간 넌이미치유사 네요..

노 탄력 레이드게이 법사들이 얼회묶고 물정과 얼창 뿅뿅 날리는걸

눈뜨고 구경해야 하는 신세가 된게 너무나 스트레스 받습니다.

겜하면서 이래 스트레스를 받아야되나 다시한번 느끼게 되더군요.

무한 즉시뿌묵을 당하던 밀리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반성해봅니다. (그마저도 옛날얘기 :D .........)

 

 

결과적으로 4.0.6 패치는 PVP 야성 드루이드에게 너무나도 큰 타격을 준 패치인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심정으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패치를 잘도 승인하여 괜찮다고 시행한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블리자드가 늘 말하던 "드루이드가 모든 역활을 소화해내는걸 원치 않는다" 라는것과 이것이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수 있다는것인지와, 하이브리드에 대한 모순 (술사보단 기사와 비교를해야겠군요)

블리자드의 클래스 불평등이 절실히 드러나는 패치가 아닌가 생각하며,

늘 말하고 있는 "벨런스 유지" 는 진짜 개나 주라하고 찢발을 날려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