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제글에서 많은분들이 반대의견을 표시하신 부분에 대해서 다시한번 자세하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해당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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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식(특히 일식)이 끝나기 직전, 자은이 끝나기 직전 도트 재리필

 

무빙중이 아니라면 절대 하지 마십시오.

글쿨 2번으로 일월식 전환이 느려지면 더 손해입니다.

어차피 다음 전환전에 도트리필을 해야되니깐 차라리 지금 하겠다 하는 때라도 하지마십시오.

이때 리필하고 다음 전환을 맞이하면 도트리필 타이밍이 앞당겨져서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렇게 매번 도트리필을 불필요하게 하다보면 전체적으로 딜로스가 매우 커집니다.

반면, 차라리 정상적인 딜싸이클을 유지하다가 중립에서 도트리필을 하게되면

다음 일월식 전환이후 도트리필타임이 늦춰지고, 그때는 도트 리필하기전 다다음 일월식 전환이 오게 됩니다.

자은이 0.1초라도 남았을때 캐스팅 시전하면 그 캐스팅에 한해 자은효과를 다 받으니

한번이라도 더 캐스팅 하는것이 전투 전체를 놓고봤을때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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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속에 따르는 도트의 틱수

 

                기본      자은     의도+기본    의도+자은

1940 가속  11틱       13틱        11틱           13틱

2320 가속  11틱       13틱        12틱          13틱

2640 가속  11틱       13틱        12틱           14틱

2800 가속  12틱      13틱        12틱           14틱

 

* 위의 해당 가속 수치는 정확하지 않으며 약간의 오차가 있을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1932가속에서도 자은시 13틱이 나옵니다.

  보다 정확한 분기점을 위해서는 직접 재연마를 통해 실험 해 볼 수밖에 없는데 너무 번거로운 일이라 패스!

  자신이 원하는 가속대를 맞추고나서 실제 허수아비를 통해 실험을 해보시고 틱수를 확인하신후

  가속을 재조정 하시길 권유합니다.

 

 

 

 

2) 일월식 변화에 따르는 도트 데미지 차이

 

변수를 계산하기 싫어 타렉이없는 1932가속, 1828특화(일월식때 데미지상승 61%)의 조드캐릭으로 실험해봤습니다.

장신구는 화산과 일반 강집을 차고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조드캐릭이 2개입니다. 실험을 위해 재연마로 가속을 깎고 특화를 올려보았습니다)

 

* 일반데미지(크리데미지)

 

                곤떼               달섬(태불)

중립       2188(4573)         2257(4717)

월식       2188(4573)         3642(7612)

일식       3531(7380)         3642(7612)

 

평균데미지가 아닙니다.

실제 허수아비에가서 일월식게이지를 고정으로 맞춰놓고 도트를 넣어보시면

몇번을 실험해봐도 데미지 편차가 1정도밖에 나지않습니다.

 

정확한 데미지 측정을 위하여 게이지를 움직이고나서는 모든 버프가 꺼지길 기다렸고,

심지어 허수아비에 마법데미지 8% 상승 효과를 일으키는 대지와달을 비롯한

기타 모든 디버프도 완전히 없는 상태에서만 실험을 전개하였습니다.

 

도트를 걸고나서 발동한 버프는 도트 데미지에 영향을 1그램도 주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편차가 발생하지않았습니다.

 

저도 실험을 하고 난 이후에야 알았는데, 월식상태에서의 달섬과 일식상태에서의 태불의 딜량은 동일합니다.

(단, 처음 꽂을때는 직접 데미지가 2배정도 차이납니다)

 

또한 곤떼와 달섬의 데미지차는 생각보다 크지않고 매우 미미합니다.

 

일월식 데미지상승률 61%와 거의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것을 확인할수 있고,

약간의 오차는 소숫점 때문이라는것도 짐작가능합니다.

 

일월식이 뜰때의 특화를 기준으로

툴팁상 일월식 데미지상승률이 해당 일월식구간동안 고정되어있는데,

이는 실험을 통해 알아본결과 단순 표기 버그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강령술 집중장치가 10중첩인 상태에서 일월식이 떴을때와

0인 상태에서 일월식이 떴을때 툴팁상 데미지상승률 표기는 다르지만,

강령술 버프가 꺼지고난이후 허수아비를 쳐보면 적용 받지않는 상태라는걸 알수있습니다.

 

 

 

 

 

 

3) 도트의 틱수와 데미지를 고려한 계산

 

계산의 편의성을 위하여 몇가지 가정을 하고 가겠습니다.

 

일월식으로 인한 데미지상승률은 60%라고 가정합니다. (특화 1750정도될듯)

크리율은 일월식일때나 중립일때나 동일하므로 따로 계산하지않습니다.

중립을 기준으로 곤충때의 틱당 데미지를 100, 달섬의 틱당 데미지를 104로 가정합니다. (실제 4%정도 데미지차이)

일월식을 띄우고 난 이후 도트를 넣는순서는 무조건 곤떼, 달섬으로

대다수 조드분들의 가속수치를 고려하여 각각 11틱과 13틱으로 계산합니다.

 

일월식이 끝나간다고 언제나 도트를 다시 넣진않습니다.

도트가 몇초가 남았을때 리필을 해주고 중립으로 진입하는것이 나은것인가에 대해 살펴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현재 리필을 하지않았을때 중립에서 도트가 끊겨

중립 에서 도트 리필을 하게 되는 분기점을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일식에서 월식으로 향할때 중립상태에서 쏘는 천벌의 시전횟수는 7번,

자은없는 1932가속의 조드의 천벌 캐스팅속도는 1.66초

일식 끝부터 월식까지 대략 12초 정도가 걸립니다.

(1932가속의 도트 유지시간은 18.2초, 글쿨은 1.24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일식 끝무렵 도트가 10초 남았다면,

자은은 6.8초 남아있습니다.

당연히 이때는 자은도 넉넉히 남았기때문에 10초안에 월식을 띄울수있으니 도트리필을 하지않는것이 정답.

 

 

일식 끝무렵 도트가 6초 남았다고 가정해보면, (곤떼 4틱, 태불4틱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자은은 자은은 2.8초 남아있습니다.

이때 도트리필을 함으로 손해보는 도트 데미지는 1299입니다. (막틱보상은 이후 도트 1틱추가로 이월) 

 

 

일식에서 자은빨 글쿨 두번 2.48초, 자은 없는 천벌 7번캐스팅으로 11.62초

월식까지 14.1초가 걸리며,

도트의 지속시간이 4.6초가 남는동안 2.23초 짜리 별섬 2번캐스팅을 하면 대략 도트가 사라집니다.

그럼 월식 게이지는 중립까지 60남아있는 상태에서 도트리필을 하게됩니다.

 

곤떼,태불 모두 자은의 효과를 받기때문에 13틱으로 계산하여, 2639이고 지속시간은 막틱보정으로 18.7초 +@가 됩니다.

월식 진입까지 14.1초 동안 도트 데미지의 합은 3264

 

 

반편 이때 도트리필을 하지않고 중립에서 리필하는 경우에는  

자은빨 천벌 2번 2.88초, 자은이 사라지고 난뒤 천벌 2번 3.32초 시전한 뒤

총  6.2초가 지나고 중립에서 도트를 리필하게되고 이때 글쿨 1.3초짜리 2번,

나머지 자은없는 천벌 3번  4.98초뒤

총 13.78초 뒤에 월식에 진입하게됩니다.

 

도트의 지속시간은 11.12초 남아있게되고,

2.23초 별섬 4번, 1.66초 별폭풍 1번으로 월식에서 중립직전 도트를 리필하게 됩니다.

 

월식 진입까지 13.78초 동안 도트 데미지의 합은 2111

 

중립기준 곤떼 11틱,  일식기준 곤떼 7틱 정도의 차이입니다.

 

실제 풀버프를 받는 전투기준으로 일식데미지증가량을 고스란히 받는 태불의 경우

제 본캐의 로그를 기준으로 평타 평균이 6700, 크리 평균이 14323

보통 크리를 깎아서 기본 18%, 치명타 버프 5%, 피치명 디버프 5%해서 28%크리이므로

일식기준 크리가 2번 터지고 5번이 평타로 들어간다할때, 62146이며 여기서 곤떼의 데미지로 다시 산출하여 4%를 빼면

(유치원을 야간나와서 산수에 약하기에 원래이렇게 계산하는게 아니라는걸 알지만 큰차이는 없으므로 패스)

59660의 데미지 차이가 나게됩니다.

 

 

 

 

 

 

4)이론 종합

 

다시한번 알기 쉽게 정리해보면,

일식이 끝날때, 바꿔말해서 이번 천벌이나 별폭풍을 캐스팅하면 일식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도트가 6초 남은 경우를 가정 해보면,

 

일식 상태에서 자은도 아직 2.8초가 남아있기때문에 13틱으로 들어가는 곤떼와 태불을 리필하는경우와

리필하지않고 그냥 넘겨버린뒤 도트가 사라질때 중립에서 도트를 리필하는 경우를 비교해보면,

 

월식이 뜨는 순간까지의 딜은 일식때 리필한쪽이

실제 풀버프 전투를 가정했을때 6만 정도의 데미지를 더입힌 결과를 가져옵니다.

 

일식 도트리필 케이스는 월식 진입까지 14.1초가 걸리며

중립 도트리필 케이스는 월식 진입까지 13.78초가 걸립니다.

 

월식 진입이후 도트리필 하는 타이밍은

일식 도트리필 케이스는 시작으로부터 18.7초가 걸리며

월식에서 별섬 2번 혹은 별폭풍을 한번 넣어 중립까지 60이나 65게이지가 남습니다.

중립 도트리필 케이스는 시작으로부터 24.36초가 걸리며

월식에서 별섬 4번, 별폭풍 한번을 넣어 중립까지 5게이지 남은 상태입니다.

 

별섬 2번 캐스팅 할시간인 4.46초만큼의 시간(글쿨 2번이아닙니다)과 6만 데미지의 선택 문제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부분은 월식이후 도트리필 타이밍이 엇갈리면서 발생하는 자은 발동 시간대인데,

 

장신구를 비롯한 각종 발동 버프를 배제하면

일월식때 자은이 뜨나 중립때 뜨나 아무 상관이 없기때문에 추가 이득이 발생합니다.

 

또한 자신의 특화가 1800보다 높을때 6만보다 더높은 데미지를 기대할수있게됩니다.

 

 

 

중립 도트리필을 택할경우 월식 끝무렵 자은이 뜨기때문에 다음 일식 발동까지 중립구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고,

일식이 뜨고나서 도트리필을 바로하지않아도 지속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자은의 효과도 남아있기때문에

또다시 일식 중간 무렵에서 도트리필을 정상적으로 하게되는 반면

 

일식 도트리필의 경우 도트리필이 타이밍이 상대적으로 훨씬 이르기때문에 또다시 일식이 끝날무렵

도트를 또 리필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애매한 상황이 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매우 복잡한 문제로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일식 도트리필과 중립 도트리필의 차이는 도트가 6초남았을때 기준으로,

4.46초만큼 빠른 일월식 전환과 6만데미지의 선택문제에

부가적으로 일월식 전환을 택할경우 중립게이지에서 장신구등 각종 버프가 발동시 손해가 생긴다는 단점이 있고,

6만데미지 선택시 다음 전환때 계속해서 애매한 상황에 직면할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6초 미만일수록 중립 도트리필이 손해이며, (특히 도트가 사라졌는데도 굳이 중립을 보내놓고 도트리필을 한다면..)

6초 이상일수록 일식 도트리필이 손해입니다.

 

 

 

 

5) 결론

 

탁상공론은 이쯤에서 접고,

실제 전투에서 이런 경우가 찾아오는 빈도와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식이 끝날무렵 도트지속시간이 애매하게 남기 위해서는

 

일식이 되자마자 게이지 100상태에서 도트를 넣었을때와

딜을 하는 도중 무빙을 해서 게이지 이동이 멈췄을경우 2가지 뿐입니다.

 

 

 

말뚝딜인 상황에서 일식이 되자마자 게이지 100상태에서 도트를 넣을경우

일식에서 중립으로 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도트를 넣고 난 이후 1940가속을 기준으로 11초 ~ 12초입니다.

 

먼저넣은 곤떼를 기준으로 태불의 글쿨까지 고려해보면 딱 이때쯤 도트가 6초정도 남게됩니다.

 

도트가 6초남았을때 리필을 하게되면 위에서 말한 타임테이블대로 흘러가면서 또다시 일식직전 도트가 사라지게되고,

 

중립에서 리필하기 애매한 시간대라 잠시 도트없는 시간을 무시하고 일식으로 넘겨, 일식을 띄우자마자 도트를 리필하게되고

 

다람쥐 쳇바퀴돌듯 똑같이 매번 이 딜싸이클을 반복하게됩니다.

 

이 딜싸이클을 조금씩 어긋나게 만들어 애매한 상황을 매번 보지않으면서도

 

도트가 6초남았을때 리필하는 방법을 택하기위해서는 가속을 조금 더 올려버리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의도 하나만 받으면 일단 이 상황 자체를 자주보지 않게 됩니다.

 

다른 경우로 일식이뜨고 정상적인 딜싸이클 돌리고있는 도중 무빙으로 인해서 게이지 이동이 멈춘 상태일때,

도트 시간은 계속 낮아지고 있으므로 비슷한 상황이 마찬가지로 올수 있습니다.

 

 

 

이전 제글에서 일식이 끝나기 직전 도트리필을 절대로 하지말라고 말씀드린것은

글의 맥락상 고가속 셋팅을 권장하고 있기때문이며,

 

이는 고특화 셋팅으로 wol 상위권에 랭크된 사람이 단한명도 없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가속셋팅이 특화셋팅보다 우세하다는 근거에서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하지만 젖소바님의 의견에 따라 특화셋팅도 가속셋팅에 크게 밀리지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제가 실제로 해보거나 객관적인 자료를 찾지못한 셋팅에 대해서 섣부른 판단을 내리는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기에,

두가지 셋팅에서 다른 딜방법을 제시합니다.

 

 

고 특화 셋팅에서는 일식이 끝나기직전 상황에 따라(6초 정도 기준, 그 이상일때는 심각한 고뇌와 번민을..)

도트 리필을 하는것이 옳습니다.

 

고 가속 셋팅에서는 일식이 끝나기직전 도트리필을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좋습니다.

단, 3초를 포함 그 이하가 남았을때나 무빙시에는 마찬가지로 도트 리필을 추천합니다.

(0초 막틱을 포함 3틱이 남아있는게 3초정도)

 

 

 

극단적인 표현을 써서 절대로 도트리필을 하지말라고 강조 했던 것은

조드유저에게 고뇌와 번민을 안겨다주는 6초~8초 사이 남은 도트의 경우에도 리필을 무조건 하는것이 이득 이라는 개념에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서였을뿐이지, 정말 어떠한 상황에서도 리필을 해선 안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1초남았는데 리필안하고 굳이 중립가서 리필하는건 삽질입니다.

 

 

 

 

 

6) 고가속셋팅에서의 도트리필

 

 

고가속셋팅이라면 말뚝딜의 경우 이런 고뇌와 번민 자체가 아예 찾아오지않습니다.

 

무빙으로 인해 딜사이클에 지장이 오는경우가 아니라면 6~7초 남았다고 하더라도

중립에서 도트리필하는쪽이 무조건 이득입니다.

 

이는 낮은 특화로인해 일식 도트리필의 기대치가 낮다는점과 빠른 일월식전환이 중요하기때문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고민거리가 나타납니다.

 

일식100게이지에서 도트리필을 할경우

일식에서 중립갈때는 넉넉하게 시간이 남아있지만,  

중립에서 월식넘어가기 바로 직전 애매한 타이밍에 곤떼,태불 도트가 사라집니다.

(천벌 1~3방 꽂으면 월식 되는 타이밍)

 

이때 바로 도트리필을 하면 월식이 되고나서 다시 중립까지 가는동안 그 도트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지속되어

(심지어 지속시간도 많이남아있음)

 

오히려 월식에서 도트리필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걸 지금 리필을 해야되나, 

사라지고나서 중립 가서 도트리필을 해야되나,  

아니면 아예 월식이 되기전 도트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게 맞는것인가 고뇌와 번민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첫번째 중립에서 도트리필을 하고, 월식에서 아예 도트리필을 빼버리고,

두번째 중립이 찾아와서 도트가 사라졌을때 도트리필을 해서 자은 발동시간을 아예 뒤로 빼버립니다.

 

그렇게 하면 다시 일식이 찾아왔을때 도트리필 타이밍이 뒤로 늦춰져서

빠른 일월식전환을 지속되며 이 딜레마에서 탈출할수 있습니다.

 

 

 

 

7)끝으로 마치면서

 

사실 고가속셋팅과 저가속셋팅의 일월식 전환속도에 따르는 딜싸이클이 어느정도까지 다른것인가에대해

제가 가진 두개의 조드캐릭으로 영상촬영을 하여 비교 하시기 쉽게 올리려고 했으나,

글을 쭉 써내려오는 가운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제 자신이 세계최고의 조드도 아니고 인벤에 오시는 수많은 조드 유저분들가운데서도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무시했던 특화셋팅으로 저와 비슷한수준의(아이템수준을 고려했을때) 딜을 뽑고 계시는 분이 계시므로,

혹시라도 제 글을 맹신하여 가속이 특화셋팅보다 절대적으로 상위 셋팅이라고 오해하는분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어떤 셋팅이 나은가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기위한 토론이나 의견 교환 그 자체로 과정을 중시 하셔야지,

과정을 무시한채 결론 하나만 쏙 놓고 보시면 결과적으로 자신의 딜 상승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제 글뿐만아니라 어떤 글을 보신다 하더라도,

'뭐가 좋다' , '뭐가 뭐보다 더 나쁘다' 하는 부분을 보시는게 아니라

왜 그런가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보시고 그 의견에 대한 이해를 한 이후 스스로의 판단을 내리셔야

해당 정보가 자기것이 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자신이 본문에서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못해 이런말을 하는건 절대 아니지 말입니다.)

 

 

 

 

이런 글을 올린것은 정보공유는 개뿔 홍익인간도 아니고

톡 깨놓고 말해서 칭찬받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입니다. 좀더 간단히 얘기하면 재미로...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이유로 인벤게시판에 글을 올리실겁니다.

 

글을 쭉 쓰면서 여러가지 정보도 찾아보고 복잡한 계산도 하면서

수시간에 걸쳐 정성 들여 쓴 글을 올리고나서 처음 든 생각은 길어서 아무도 안읽겠다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독해주시고 덧글달아주신분들과

공감해주신분, 추천해주신분, 반대의견을 내주신분 너나 할거없이 

 

진지하게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별책 부록>

당연한 얘기지만 보시다시피 가속 수치로 인한 효과보다 자은의 효과가 훨씬큽니다.

자은의 가속증가는 15%, 두 가속 수치로 인한 가속차이는 5.86%밖에 되지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가속셋팅에서는 전투시간대비 자은 유지비율을 조금이라도 늘리는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썼지만 두 가속 수치의 전투시간대비 자은 유지비율의 차이는 15%정도, 5분 전투기준 45초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