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의 마지막 레이드 던전인 용의 영혼이 나온지도 4개월이 넘어가고 세기말이라  많은 조드 고수님들의 활동이 뜸해지면서 새로이 조드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마땅한 딜링 가이드가 없는 것 같아 미약한 지식이나마 몇 가지 딜링팁을 작성해보았습니다. 평범한 스펙의 허접한 조드가 개인적인 관점에서 쓴 것이므로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리며 조드 입문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월식의 메커니즘]

 

 최적화된 조드의 딜사이클을 익히려면 우선 일월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월식의 기본 보너스 피해는 25%이며 특화력 1당 보너스 피해가 2%씩 증가합니다. 기본 특화력은 8이며, 자신의 특화력이 16이라면 일월식의 보너스 피해는 57%가 됩니다. 

 

  진행방향이 월식-> 일식인 경우에는 별빛섬광20, 별폭풍 15의 태양에너지를 생성하고, 일식->월식인 경우 천벌13, 별폭풍15의 달 에너지를 생성합니다.(티어 12 4셋의 경우, 중립구간에서 별빛섬광은 25, 천벌은 16의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희열 특성을 통해 24%의 확률로 두배의 에너지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쏟아지는 달빛 특성을 찍었을 경우 버프가 활성화 된 상태에서 달빛섬광이나 태양불꽃을 시전할 시 각각 8의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중립구간에서의 마지막 시전시에 남은 에너지에 상관없이 각각의 식은 100에서 시작합니다.

 희열 특성을 통해 일월식이 전환될 때마다 마나의 16%를 회복하게 되며, 일월식이 활성화 될때마다 자연의 은혜 버프의 내부쿨이 초기화 됩니다.

 

일월식의 영향을 받는 각각의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식에만 영향을 받는 스킬 : 곤충떼, 태양불꽃, 천벌, 야생버섯, 태풍, 싹쓸바람

 - 월식에만 영향을 받는 스킬 : 달빛섬광, 별빛섬광, 별똥별

 - 양쪽 모두의 영향을 받는 스킬 : 별폭풍

 - 어느 쪽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스킬 : 자연의 군대

 

*특이사항

 

 - 도트

 곤충떼, 달빛섬광(일식상태에서 자동적으로 태양불꽃으로 전환됨)의 도트류는 처음 도트를 걸 당시의 주문력,  가속, 추가데미지 버프의 영향만을 받고 틱이 지속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버프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치타류 버프는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대격변부터 도입된 막틱 보상이 적용되어 틱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도트를 리필하면 다음 도트에서 추가로 하나의 틱을 보상받습니다. 즉, 도트의 마지막 틱 직전에 도트를 리필하면 다음 도트의 틱이 하나 늘어남으로써 전체적인 틱의 손해가 없습니다.(막틱보고 리필 = 막틱 전 리필) 지연시간등을 감안하면 도트의 막틱을 보고 칼같이 리필하기란 불가능하므로 막틱 전 리필(대략 도트가 1.XX초 남았을때 리필)은 도트 유지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다만, 달섬과 태불은 각각 다른 도트로 인식되어 막틱 보상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별똥별

 별똥별은 실시간으로 주문력 및 일월식 상태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월식에서 끝나기 직전에 별똥별을 사용한다고 해도 중립 구간에서는 월식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단일대상에는 10개, 멀티 대상에는 총 20개의 별똥별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월식 직전이나 월식 직후, 멀티 타겟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야생버섯 

야생버섯은 터뜨릴 당시의 주문력 버프 및 일월식 상태의 영향을 받습니다. 

 

- 자연의 군대

 자연의 군대는 실시간으로 주문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블러드(영웅심)의 영향을 받기 위해서는 블러드 사용 전에 소환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블러드 타이밍을 예상할 수 있다면 블러드 직전에 자군을 소환하면 DP상승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전투 시작시 일월식 진행방향

 일월식이 중립구간 0으로 초기화된 경우(첫 전투 시작전 or 부활 후) 일식 월식 어느 방향으로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일식 or 월식 하나의 식이 활성화 된 이후 진행방향 고정). 중립 0에서 월식으로 진행시킬 경우, 마지막 천벌(혹은 별폭풍)이 날아가는 동안 예측시전한 별섬이 월식 활성화 전에 타겟될 경우 중립구간(월식->일식)으로 에너지를 20만큼 후퇴시켜 딜사이클이 꼬일 수 있으므로 전투 시작시에는 중립->일식 방향으로 딜을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정 네임드 제외 : ex)요르사지 - 전투시작 후 진행방향을 월식으로 선택할 경우 , 검은 쫄이 나왔을 때 일식 맞추기가 용이합니다.)

 

 

                       [자연의 은혜와 가속]

 

 조드에게 있어서 일월식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이 바로 자연의 은혜 버프입니다. 즉, 도트 시전시 15초동안 주문 가속이 15% 증가되는 자연의 은혜 버프가 생성됩니다. 자연의 은혜의 내부쿨은 1분이지만 일월식이 전환될 때마다 이 내부쿨은 초기화됩니다. 따라서, 조드 딜링의 핵심은 자연의 은혜를 최대한으로 유지하여 일월식 전환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특화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스탯이 바로 가속입니다. 가속은 비교적 긴 조드의 시전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도트의 틱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달섬(태불)의 기대데미지가 곤떼보다 다소 높기 때문에 보통 곤떼를 먼저 걸고 자은을 활성화하여 달섬(태불)의 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 도트 틱 수와 가속

 현재 용의 영혼 템으로 맞출 수 있는 가속 범위 내에서 최대한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도트의 틱수는 14틱입니다.

약간의 오차(+3)는 있겠습니다만 주요 가속 임계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2322 : 똥빼미 + 의도 = 12틱

2640 : 똥빼미 + 자은 + 의도 = 14틱 

2776 : 똥빼미 = 12틱

3101 : 똥빼미 +자은 = 14틱 

 

ex) 2640 가속 (의도 O) = 3101 가속 (의도 X) 

: 곤떼 시전 => 자연의 은혜 활성화 =>달섬 or 태불 시전 => 곤떼 12틱(자은을 발동시킨 도트에는 자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달섬 or 태불 14틱

 

현재 조드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탯 배분은 크게 다음의 세가지로 나뉘는 듯합니다.

i) 2640 가속 이후 올특화 (의도를 확보하신 분들이겠죠?)

ii) 3101 가속 이후 올특화

iii) 3101 가속에는 못미치더라도 최대 가속이후 올특화

 

 개인적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의도유무에 상관없이 DPS상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의도를 확보하시지 못하신 막공 유저들이시라면, 기본 틱이 12틱으로 늘어나는 2776은 맞추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딜링 팁]

 

 

1. 하나의 주문의 캐스팅이 끝나기 전에 항상 다음 주문 버튼을 연타할 것.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캐스터의 기본입니다. 하나의 주문의 시전이 끝났을 때 이미 다음 스킬을 시전하고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컴퓨터 사양의 차이 및 서버 지연시간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주문이 끝나는 것을 보고 다음 주문을 시전하였을 때에는 필연적으로 약간의 지연이 존재하게 되고 이는 큰 DPS 손실을 가져옵니다. 암사닷컴이나 EJ 포럼의 모든 캐스터 가이드에서 딜링 제 1원칙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2. 모든 주문은 '스킬 시전 시작시'가 아닌 '스킬 시전 종료시(=발사시)'의 일월식 상태를 기준으로 일월식 강화효과 여부가 결정됩니다.

 

 별섬의 경우에는 시전 종료와 동시에 바로 타겟에 명중하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지만, 천벌의 경우에는 시전 종료 후에 타겟까지 날아가는 텀이 생기므로 이를 활용하여 비일월식구간에서의 불필요한 딜로스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예측 별섬)  이를 원활히 활용하기 위해서, 일월식 게이지를 수치로 표시해주는 애드온을 사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와는 별개로 일월식 게이지 변동은 명중시를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ex) 예측 별섬

일식-> 월식 진행방향의 중립구간에서 게이지가 90인 경우(= 천벌 한방으로 월식 전환) => 마지막 천벌을 캐스팅하여 날아가고 있는 중에 별섬 시전 시작(여전히 중립구간 90) => 천벌이 타겟에 명중(월식전환) => 별섬 시전 종료 = 타겟에 명중(월식 적용)  

 

ex) 일식 종료 직전

일식 에너지가 5 남은 경우(=천벌 한방으로 중립구간으로 넘어가는 경우) => 천벌1 발사 + 타겟 명중 전( 명중시 일식 종료) => 천벌2 발사 (여전히 일식 에너지 5)  =>천벌1 명중(중립구간 게이지 8) => 천벌2 명중(중립구간이지만 여전히 일식효과 적용, 중립구간 게이지 21)

 

 

3. 캐스팅 스킬(별섬, 천벌, 캐스팅 별폭) 이후에 연속적으로 사용(주문시전 중 다음 즉시 시전기 연타)하는 즉시 시전기(유성 별폭, 도트)는 위의 팁2 상의 일월식 적용에 있어 캐스팅 스킬과 동일한 적용을 받는다.

 

 즉, 시전 종료와 동시에 사용하는 즉시 시전기는 캐스팅 스킬과 한몸으로 인식됩니다. (주로 일식에서 문제)

제가 써놓고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ㅠ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문제되는 경우

 

ex) 일월식 전환직전의 스킬 시전 후에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유성 버프가 뜬 상태의) 즉시 시전 별폭은 일월식이 전환되더라도 일월식의 적용을 받지못한다. 

 

월식->일식 진행방향의 중립구간 게이지가 80인경우(=별섬 한방으로 일식전환) => 별섬 시전(명중시 일식 전환) 종료와 동시에 유성 별폭을 사용 => 별섬이 타겟에 명중하여 일식으로 전환되더라도 일식 전환 후 타겟에 명중한 별폭은 일식 미적용 + 일식 에너지 15 소모

( 마찬가지로 위의 예에서 별섬시전과 동시에 곤떼를 걸더라도 일식전환에 따른 자은이 발동되지 않는다.)

 

ex) 일식-> 월식 진행방향의 중립구간 게이지가 90인경우 => 천벌 시전(명중시 월식 전환) 종료와 동시에 유성별폭을 사용 => 천벌이 타겟에 명중(월식 전환)=> 별폭 명중 (월식 미적용) + 월식에너지 15소모

(위의 예에서 천벌 시전과 동시에 곤떼를 걸더라도 아직 천벌이 명중하여 월식으로 전환되기 전이므로 당연히 자은 발동 X)

 

  위의 예에서 보았듯이, 일월식 전환 직전에 캐스팅이 끝나고 동시에 즉시시전기를 사용할 경우, 별폭의 경우에는 전환된 일월식의 영향을 받지 못하면서 일월식 에너지를 소모하고, 도트의 경우에는 자은이 발동되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딜로스가 생기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월식 전환 직전 캐스팅이 종료될 때 즉시시전기는 한타임 쉬고 일월식의 영향을 받는 시전기를 한번 캐스팅함과 동시에 즉시시전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ex) 일식->월식 중립구간 게이지 80에서 별섬시전 중에 유성 버프가 뜬 경우 => 별섬캐스팅이 종료됨과 동시에 천벌 캐스팅 => 천벌캐스팅 종료와 동시에 별폭 사용 (도트도 마찬가지)

 

 또한 주문시전 종료와 즉시시전기 사용 사이에 아주 잠깐의 시간 간격이라도 존재하면 ( = 앞의 주문시전중에 다음 즉시시전기를 연타하고 있지 않고 있다면) 위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2) DPS 상승을 가져오는 경우

 

일월식 종료직전의 즉시시전기는 위와 반대로 일월식의 적용을 받는다.

 

ex) 월식에너지가 5남은 경우 => 별섬 시전 중 유성버프 활성화 => 별섬시전종료(중립구간 게이지 15)와 동시에 별폭 즉시시전 =>  별폭 명중 (월식 적용) + 중립구간 에너지 30

 

ex) 월식에너지가 5남은 경우 => 별섬 시전 중 도트 끊김 => 별섬시전 종료(중립구간 게이지 15)와 동시에 달섬 시전 => 달섬 월식 적용 

 

 

4. 가급적 타겟과 일정 거리(보통 최대사거리)를 확보하라.

 

 위의 팁 1,2 를 종합하면, 타겟과 어느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딜 상승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식 종료 직전에 활용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ex) 일식게이지가 5일 경우 (마지막 천벌 한방이면 중립구간으로 넘어갈 때) 타겟과 일정 거리를 확보하였다면,

천벌1 캐스팅후 천벌2 연속 캐스팅완료(천벌1 타겟 명중전 = 여전히 일식상태)와 동시에 유성별폭 즉시시전  

=> 첫 천벌 타겟 명중(중립구간마지막 천벌 = 중립게이지 8) + 연속캐스팅한  다음 천벌 명중(게이지 21) + 별폭 명중(게이지 36) => 세 개 모두 일식 적용 = 중립구간에서 두 방의 이득

 

 거리가 멀 수록 천벌이 날아가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일식구간에서의 마지막 천벌이 명중되기 전까지 추가적으로 캐스팅할 수 있는 천벌의 횟수가 늘어날 것입니다. 블러드 + 타렉고사 복사 + 유성 별폭 + 희열이 터지는 경우라면, 일식->월식 중립구간을 비강화 천벌 한 두방으로 넘기는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말로 설명하면 복잡하지만 타겟과의 거리를 확보하였다면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거리가 가까울때와 비교해서 거리가 멀 때의 유일한 단점은 월식전환 직전의 마지막 천벌이 도착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월식전환이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인데 이는 위 팁2에서 설명한 예측별섬으로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라그나로스나 울트락시온처럼 rangedisplay등의 거리미터기 상의 거리보다 타겟이 명중하는 데까지의 거리가 더 긴 경우에는 예측 별섬의 시전 종료 후에 마지막 천벌이 타겟에 명중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예측 별섬이 월식강화효과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딜사이클]

 

 아직까지 검증된 조드의 정형화된 딜사이클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개인적인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하겠습니다.  

 

 

1. 전투 시작 전

 

 전투 시작전에는 우선 네임드의 발밑에 버섯을 3개 깔아놓습니다. 이후 최대사거리를 잡고 공장의 카운트를 기다리며 카운트 2에 자군을 소환하여 공격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카운트1에 화산물약을 빨면서 별똥별을 시전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군과 별똥별 두 번의 글쿨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탱커가 붙기 전에 애드가 나지 않도록 타이밍을 잘 조절하여야 하겠죠.

 전투시작 이후 도트를 걸고 별폭과 별섬을 시전하면서 일식방향으로 진행시킵니다. 첫 도트가 대지와 달 버프(마뎀 8%증가)를 받을 수 있게 별섬시전 후 도트를 거는 방법도 있습니다.(이 경우에는 별섬 타겟 후 버프 활성화까지 약간의 딜레이가 존재하여 곤떼는 영향을 받지 못하고 달섬만 버프를 받게 됩니다) (댓글 지적처럼 별섬이나 천벌시전 후 대지와 달을 띄우고 도트를 걸었을 때, 디버프 자체는 약간의 딜레이 후 생기는 것이 맞지만 버프가 아니므로 도트도 실시간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즉시 데미지가 없는 곤떼 역시 풀로 증뎀 효과를 받는 것이 맞습니다. 결론적으로 별섬 시전 후 도트를 걸기 보다는 도트를 먼저 걸고 중립구간에서 자은을 최대한으로 받아 빠르게 벗어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넴드 전이라면 탱커가 달려갈 때 미리 별섬을 시전하고 있어도 좋을 것입니다.) 일식으로 전환되면 보통 마력격류가 터져있는데 도트 리필때까지 마력격류가 유지될 것 같으면 도트 리필 직후 버섯을 터뜨리시고(매크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한 시전기와 시전기 사이에 버섯을 터뜨리면 필연적으로 지연시간이 존재할수 밖에 없으므로 도트 리필후 글쿨이 돌아갈 때 버섯을 터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도트리필 전에 마력격류가 종료되는 경우면 일식전환 후 마력 격류 버프가 사라지기 전 아무때나 버섯을 터뜨립니다.다만 해체의 결의가 있으시다면, 10중첩이 된 이후에 터뜨리시는 것이 좋겠죠. 대개 화산물약 효과가 여기까지는 남아있습니다.

 

 자군의 경우, 소환만 할 경우 다른 공격 주문이 적중하기 전까지 옆에서 멍때리고 있으므로 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탱이 달려갈때 공격명령을 미리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의 매크로를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showtooltip 자연의 군대
/시전 자연의 군대
/petattack

(울트락시온 같은 보스몹에서는 사용하시면 안되겠죠?)   

 

 

2. 도트리필

 

 조드의 경우, 딜사이클의 차이는 결국 도트리필 타이밍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리필 타이밍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인 시뮬결과 가장 기대 DPS가 높게 나온 사이클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52198 참고) 

 이와 관련해서 아직 검증된 절대적인 리필타이밍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다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다는 점을 누차 강조드립니다. 입문자 분들께 개인적으로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딜사이클을 제시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도트 리필의 형태는, 중립구간에서 끊기는 일없이 일월식 활성화시에 한번 씩만 리필하는 것이겠죠. 그러나 현재의 템으로는 타렉고사를 들고 아무리 극가속 세팅을 한다고 해도 불가능합니다. 중립구간에서 도트가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월식 종료 직전에 (도트가 떨어지기 전에) 깡리필을 해야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 깡리필 기준은 일월식 종료직전 도트가 10초미만으로 남았을 경우에 리필하시면 됩니다. 일식 종료직전에 깡리필을 할 경우, 다음 월식때 리필한 도트가 그 다음 일식 활성화까지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므로 결국 일식때만 깡리필을 하게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숙달이 덜 된 상태에서 일월식 종료 직전에 남은 도트 시간으로 리필여부를 결정하다보면 빨리 판단을 못하다가 중립구간에서 리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월식구간에서 리필한 도트가 일식전환 후 4~5번의 천벌이나 별폭 시전후에 종료된다면 일식구간에서 한번의 리필로 다음 월식까지 유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식전환 후 천벌을 4~5번 시전 하기 전에 도트 리필이 이루어졌다면 종료직전에 다시한번 리필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일식종료 직전에 깡리필을 하여야 하는 경우라면, 두번째 리필전에 마력격류와 자은이 모두 활성화 되어있다면, 종료직전이 아니더라도 도트 리필을 해서 강화효과를 받도록 할 수도 있겠습니다. 타렉고사를 보유하고 있다면 전체적인 깡리필의 횟수가 줄어들겠지만 타렉이 아니더라도 위의 기본 사이클을 유지하시면 대충 맞아 떨어질 것입니다. 자신만의 정확한 리필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허수아비를 많이 쳐보면서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3. 기타

 

1) 별폭풍

 

 T12 4셋 효과가 T13 4셋에 비해 워낙 우월하다보니 이 둘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별폭풍 데미지가 10% 버프된 4.3.2 패치 이후로는 일반 T13 4셋 > 상급 T12 4셋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DPS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어차피 T13 4셋을 언젠가 차셔야 된다면 일찌감치 손에 익히는 것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이 점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것이라 이견을 가지신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T13 4셋을 맞추신 분들은, 별폭풍을 쿨마다 쓰도록 합니다. 10% 버프된 별폭의 기대 데미지가 천벌, 별섬보다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정해진 전투시간 내에 별폭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만 일월식 전환 직전에 쿨타임이 돌아오거나 유성버프가 뜬 경우에는, 한타임 쉬고 일월식 전환후에 별폭풍을 사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보통 허수아비 기준으로 별폭풍이 전체 딜의 12~15%정도 차지하면 쿨마다 제대로 돌리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T13 4셋이 아니라면, 별폭풍의 기대데미지가 별섬보다 낮기 때문에 약간 복잡해집니다. 월식 구간에서는 기본적으로 한번 사용하시되 마지막 별섬 시전시에 유성버프가 활성화되었다면 마지막 별섬과 묶어서 한번 더 즉시 시전 별폭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 딜링팁3 참조) 월식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별섬 시전횟수가 5번인데 별폭풍을 한번 사용하더라도 마지막 별섬시전 시에 월식에너지 5가 남기 때문에 월식 구간에서는 기본적으로 별폭 1번, 별섬 5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마지막 별섬 시전시에 묶어서 사용하는 유성별폭 역시 월식의 효과를 받으므로 최대 별폭 2방, 별섬 5방이 월식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타렉고사의 경우, 주문복사 때문에 위에서 의도한대로 안될 때도 있습니다. 월식 -> 일식 진행방향의 중립구간은 별섬만으로 빠르게 벗어나고, 일식이 활성화 되었을 때에는 쿨마다 별폭을 사용합니다. 별폭이 천벌보다 2의 에너지를 더 발생시키기 때문에 일식->월식 진행방향의 중립구간에서도 마찬가지로 별폭풍을 쿨마다 쓰되 중립구간 후반부에 쿨이 돌아오는 경우에는 아꼈다가 월식 전환 후에 사용하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2) 별똥별

 

 별똥별은 단일네임드라면, 전투 시작시에 한번 쓰고 다음부터는 가급적 월식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전투시간에 따라 사용횟수가 차이날 수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심크상으로는 전투시간 3~5분의 경우, 월식때만 별똥별을 사용할 때가 쿨마다 사용할 때 보다 살짝 딜이 더 높게 나옵니다. 대부분의 레이드 보스의 경우, 하나의 대상만 닥딜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광타이밍에 맞춰 돌리도록 합니다.

 

 

4. 광역 딜링 

 

 현재 싹쓸바람과 태풍의 데미지를 30프로 높여주는 강풍 특성은 거의 다 찍기 때문에 이는 전제로 하고 설명하겠습니다. 광역 딜링시 사용하는 스킬로, 야생버섯, 별똥별, 멀티 도트, 태풍, 싹쓸바람이 있습니다. 별똥별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일식 상태에서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가급적 일식을 맞춰서 딜을 하셔야 합니다. 광 타이밍 때 일식을 맞추기 어렵다면 월식에 맞춰서 강화된 별똥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중립구간에서의 광역딜링은 피하셔야 높은 DPS를 뽑을 수 있습니다. 쏟아지는 달빛 특성을 찍었다면, 달섬 연타로 광딜 직전 일월식 전환이 용이해집니다.(특히 무빙구간에서) 다만, 3초내에 연속시전하는 달섬/태불이 일월식 게이지를 이동시키므로 멀티도트를 걸 때 애매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가라 앞 2,4번 째 쫄처럼 6~7개 이상의 개체수가 나오고 금방 녹는 몹은 처음에 야생버섯을 터뜨리고 싹쓸바람을 사용합니다. 넉백 적용이 안되는 경우라면 태풍도 한번 써줍니다.

 하가라 앞 1,3번째 쫄처럼 비교적 오래 살아있는 경우에는, 야생버섯은 쿨마다 + 별똥별 쿨이 왔다면 별똥별 + 멀티 도트를 걸어줍니다. 야생버섯은 버섯터뜨리기 쿨타임이 3초 남았을 때 바로 세개를 다시 깔도록 합니다. 쏟아지는 달빛 특성을 찍은 경우에는 3초내에 달섬(태불)을 연속해서 사용할 경우 일월식 에너지 8이 소모되므로, 일식을 맞춘 후 1타겟에 태불/곤떼, 2타겟에 곤떼/태불, 3타겟에 곤떼 살짝 텀을 주거나 4타겟에 곤떼/태불처럼 쏟달 버프가 사라진 후 태불을 사용하면 일식게이지의 변동없이 딜을 할 수 있습니다.(아즈샤라 환영곰님의 팁 글에서 발췌)

 싹쓸바람의 기대데미지가 여러 광역 스킬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므로 개체수가 6~7개 이상이고 피통이 작아서 버섯을 두번 터뜨리거나 멀티도트를 걸기 전에 녹을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상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크를 통한 몇가지 시뮬 결과와 관련된 글도 곧 올려보겠습니다.

 글 작성 후 위 사이클대로 허수아비 천만딜을 해보았습니다. 템렙 401, 타렉, 일번축, 일해체 전문기술 보세, 마부입니다. (노도핑, 노버섯, 노자군, 노별똥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