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굴단영웅에서 영웅의 외풍 900을 먹고 이리저리 사용해보다가, 

정보공유겸 간단히 허수아비 치면서 실험한 결과를 올려봅니다.

원래 계획은 심크를 한번 돌려보고 하고싶었으나, 전정실이 계속 고장이라 포기하고 

직접 허수아비를 몇번 친 걸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여러번 반복한게 아니라서, 오차는 생각하시고 봐주시길 감사하겠습니다)

0. 캐릭터 스펙

 - 치명타 : 37%, 가속 : 22%, 특화 : 40%, 유연성 : 9%
 - 전설 : 냥이발, 아롱이, 장신구 : 영혼의외풍900, 혼돈의부적885, 티어 : 2셋
 - iLv : 897
 - 특성 : 피-야포-삐죽-피손
 - 허수아비시 조건 : 어떤 버프나 물약도핑 없이 진행.


1. 가속에 따라 타격횟수가 변하지 않는다.


<그림.1. 영혼의 외풍 1회 사용시 타격횟수 >

위 그림과 같이 한번 사용하면 13회의 타격이 있습니다. 

장신구 설명(0.25초에 한번씩 3초간)만 보면 12회일거라 생각했는데, 1회가 더 있길래 혹시 가속에 영향이 있나해서 

가속 5퍼->22퍼->39퍼 총 3번을 실험해보니 똑같이 다 13번이었습니다. 



2. 치명타율은 캐릭터의 치명타율에 따라간다.

혹시나 피냄새 특성(출혈대상 치명10퍼증가)에 영향이 있나해서,

포식자-피냄새 번갈아가며 해보았으나 변화가 없었습니다.


3. 캐릭터 버프류에 데미지가 영향을 받는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l=84685 (min2492님 글) 

위 글에서 이미 언급이 되었지만, 야드의 데미지 버프류 ( 야포 25퍼센트, 호분 15퍼센트, 광폭화 15퍼센트) 에 

데미지가 모두 상승합니다.


추가로, 야드출혈처럼 혹시 부스팅 개념인가 해서 실험을 해보니 실시간 적용인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림.2. 호분 사용에 따른 데미지 변화. 위에서 부터 a. 호분사용x, b. 호분지속시간 0.5~1초남았을때 사용. c. 호분 지속시간이 충분히 남았을때 사용.>

위 그림.2. 에서 보시듯이 호분지속시간이 1초 남았을때는 호분사용이 없을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전체딜량 3M->3.02M, 치명타 횟수 1회차이 오차가 있습니다) 

반면 외풍의 3초간 모두 호분이 켜져있을때는 전체딜량이 3.71M 으로 눈에 뛰게 증가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샘플역시 치명타가 1회 더 많아서 오차는 있으나, 데미지 증가는 각 타격별로 보시면 더 확실합니다.)




4. 유연성에 따라 외풍의 데미지가 영향을 받는다.

따로 스크린샷은 찍지 않았으나, 아이템의 툴팁상으로도 확연하게 유연성이 증가하면 데미지가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민첩수치에는 영향이 없다. 

마찬가지로 따로 스크린샷은 찍지않았으나, 장비를 제거해봐도 데미지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무기를 제거했을 시에는 데미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볼때, 무기와는 연관이 있어보이는데, 

이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6. 딜사이클에서 언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을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실험.

 실험은 외풍의 데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부터, 기존 사이클에서 비는 시간에 외풍사용 까지 3가지 조건에 따라 진행했습니다.

6.1. 2억딜 오프닝(야포+광폭화3초+호분3초) + 이후 최소 호분 혹은 광폭화 사용중에 외풍을 꼭 사용하기
6.2. 2억딜 오프닝(야포+광폭화3초) + 이후 최소 호분 사용중에 외풍을 꼭 사용하기
6.3. 2억딜 오프닝(야포) + 이후 기력낭비나 출혈기가 끊김이 없는 상황에서 외풍사용 

<그림.3. 3가지 조건에 따른 2억딜 dps 및 세부딜내역.>

(글을 쓰면서 보니, 2번째 조건의 외풍상세내역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2억딜을 하다보면 마지막쯤에 1번 및 2번 조건일때는 외풍과 광폭화를 한번더 쓸수있는 시간이 있으나, 동일한 쿨기 및 외풍횟수를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딜임을 참고하세요)

위 그림.3 을 보시면 dps상으로는 3번조건(여유있을떄 외풍사용)이 가장 높게 나온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 내역상에선 세가지 조건 모두 외풍이 8%정도의 딜내역을 차지한것을 볼수있는데, 

1번과 3번을 비교해보면 치명타차이가 좀 많이 나서 그렇고 치명타가 비슷했다면 약간의 차이는 존재함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6.4 전투시간 1분에서의 오프닝(야포+호분+광폭화)중에 외풍사용 
6.5 전투시간 1분에서의 오프닝이후 기력낭비 없을때 외풍 사용
 


<그림.4. 1분전투에서의 외풍사용방법에 따른 딜내역>


위 조건은 일반적인 쇄기보스를 생각해서 실험해보았습니다.

위 그림.4 를 보시면 알겠지만, 짧은 전투에서는 당연히 외풍의 비율이 증가했음을 볼 수 있으며,

1분정도의 짧은 전투에서는 두 조건이 비슷한 결과를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력을 다 소모후 외풍사용시에는 당연히 도려복사의 확률이 높기에, 아래쪽 딜내역에서 도려내기 복사비율이 높은것은 사용방법에 따른 차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둘다 도려복사의 운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짧은 전투에서는 외풍에 힘을 몰아주는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낼수 있습니다.




7. 결론 및 정리 

7.1. 외풍은 전투시간이 상관없이, 굳이 기력낭비를 해서까지 호분 및 광폭화중에 사용할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7.2. 외풍은 단일딜에서 대략 8퍼정도의 딜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7.3. 치명타 및 유연성이 높은 세팅은 외풍사효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팅이다.
7.4. 민첩수치에는 영향이 없기에, 케릭터의 템레벨이 올라갈수록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8. 후기

시간이 많지않아서, 좀더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으나 이정도로 만족하고 나머지는 좀더 실전경험을 통해 

알아가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도트를 넣고 쉬는 타임이 있는 야드입장에서는 단일딜에서는 충분히 유용한 장신구라고 생각됩니다.

저 말고도 외풍을 드신 야드분들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놓친점이나 오류, 이외의 팁등이 있으면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