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명성15렙 힘들었습니다 ㅠㅠ

군단 처음 나왔을때 명성1렙(명예50렙) 찍고 느낀건, '이런 속도면 우르속 룩은 군단 끝날때까지 못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전장이랑 투기장을 전혀 안하다보니 (주특성이 수드라서 그런 것도 있고) 전역퀘를 가능하면 꼬박꼬박했었고 13렙이 되면서부터는 욕심이 생겨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톨바와 겨손을 병행해서 올렸습니다. 팁게에 올라왔던 명성 렙업 글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톨바는 거의 대부분 호드가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톨바에서 명점을 먹자마자 겨손으로 바로 넘어가서 점령하면 점수를 그나마 빠르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르속 룩을 하고 다니는 분은 인게임에서 딱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요즘 곰릴라도 많이 흔해졌고 조금 지겨웠던터라 당분간은 이걸로만 쭉 하고 다닐 것 같네요. (정작 공대에서 가장 사랑받는건 눈에 잘 보이는 형광색 젤리곰이더군요 ㅎㅎ) 현재 패치버전에서 명성 만렙을 달면 '막을 수 없는 힘' 이라는 칭호를 주는데, 이거는 7.3 나오기 전에 자연스럽게 달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제 톨바랑 겨손은 그만가려고 합니다. 

제 경우엔 에메 우르속이 드랍했던 뼈곰룩은 6개월만에 겨우 먹었고, 곰릴라는 크룰 너프 전에 250트하면서도 정말 힘들었는데, 이거는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하겠네요. 전장도는 분들은 쉬울지 모르겠지만 시간 투자를 정직하게 오래해야해서 부캐는 엄두도 못 낼것 같습니다. 애초에 드루가 아니었으면 시도도 하지 않았겠지만요.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러갑니다 ㅠㅠ

(사실 우르속 텍스쳐랑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은 티어15 유령숲 세트인데, 제가 로브를 별로 안 좋아해서 검투사 세트로 입었습니다. 검빨은 진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