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와우를 접한건 저희 아버지께서 와우라는 게임을 오픈베타서비스가 열렸을때 하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아버지가 게임하시는걸 옆에서 구경을했더랬죠. 곰한테 맞아 처음으로 죽었을때는 유령이되어 어찌해야하는지 몰라 한참 헤맨기억도나구요 ㅎ 엘윈숲이 게임의 전부인줄알았던 아버지와 저는 서부몰락지대로 우연히 넘어가게 되어 "우오오?! 여긴 어디지!" 하며 감격받은 기억도나네요. 공개창에 1골드를 모았다며 자랑하던 유저들과 엘윈숲 상인이팔던 수정약병을 25실버라는 큰거금을 들여 잘못샀을 때 짜증을 내시던 아버지모습도 기억나네요ㅎㅎ 그러다 저도 아버지계정에 제 캐릭 사냥꾼을 만들었고 레벨 10을 달성하여 다르나서스 흑호를 처음 길들였을때 그렇게 감격스러울 수없었어요 ㅠㅠ  또 30을 찍어 죽척을 사용해봤을 때 그렇게 재밌을 수 없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별것도 아닌데 말이죠 ㅎㅎ 음 또 지금 생각나는걸 적어보자면 아버지께서 줄구룹에 가셨을 때 일인데 막넴인 학카르를 잡고 나온 퀘스트 시작아이템을 퀘템인줄알고 저거 그냥먹어도 되는거아니냐며 제가말했고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하여  집어먹은 사건이 ㅠ 뭐 공대원분들은 난리가나고 (그 당시에는 지금과 다르게 템을 득하면 바로 귀속이 되었죠) 인당 100골씩 배상해야한다느니 말이 많았던ㅠ 어떻게 일은 잘해결이되었고 함부로 막주워먹으면 안된다는걸 깨달았네요. 음 또 저희 아부지 사제로 정공을 그렇게 열심히 뛰었는데 끝내 초월로브 못먹고 초월풀셋 못하고 불성 나온것도 기억나네요ㅋㅋㅋ 아버지께서는 리분때까지만 하시고 안하시지만 저는 오리, 불성, 리분, 격변, 판다까지 계속즐겨왔고 이번확팩인 드군까지 즐겁게 플레이할 것 같네요. 추억이 산더미같지만 너무많은지라 다쓰기 힘드네요 ㅎㅎ 와우 정말 재밌는 게임이고 앞으로도 쭈욱 번창하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와우 파이팅!